[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금산분리 원칙 준수를 위해 삼성전자 지분 약 1조5000억원 규모를 매각한다. 삼성생명은 19일 공시를 통해 20일 삼성전자 주식 624만4658주(0.11%)를 장내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분 금액은 약 1조3020억원이다. 자기자본의 3.4%에 해당한다. 이날 삼성화재도 109만1273주(0.02%)를 약 2275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에 따른 지분율 상승 가능성을 고려한 선제 대응이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내 보통주 7336만주를 소각할 경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율은 각각 8.62%, 1.51%로 높아져 합산 10.13%에 달하게 된다. 이는 금융계열사의 비금융사 지분을 10%로 제한하는 금산법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양사는 초과 예상분인 0.13%포인트를 사전에 해소해 규제 리스크를 차단하기로 했다. 매각 완료 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각각 8.41%, 1.47%로 낮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