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최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과 비교해도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언한 이후 BBB 등급에서 A 등급으로 빠르게 상승했으며, 3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 이어 2024년에는 AA 등급을 달성했고, 불과 1년 만에 최고 수준인 AAA 등급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는 ▲탄소 집약도 감소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 ▲유해물질 및 폐기물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장 전반에 걸친 안전·환경경영 시스템 확대 ▲이사회 감독 하의 안전·보건 활동 강화 ▲이사회 전문성 및 독립성 제고 ▲반부패 및 기업윤리 실천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개선 성과가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환경 성과 측면에서는 지난해 대비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유해물질 감축 노력을 인정받았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구독전용 브랜드샵을 첫 오픈하고 서비스를 본격 론칭하는 등 글로벌 구독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가전 구독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거나, 고객 니즈가 큰 국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구독 사업을 운영 중인 국가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이다. 가전 구독은 정기적인 소모품 교체 및 점검을 포함한 전문적인 케어와 무상 A/S를 제공하며 초기 구매 부담도 적다. 기존의 소유 개념을 넘어 프리미엄 제품을 더욱 편리하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면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 구독 사업은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에 현지 맞춤형 전략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올해 5월에 월 판매 구독 계정 수가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사업 초기에 정수기 구독만 운영하다가, 2023년부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다른 업체들도 대형 가전을 서비스에 포함시키는 등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태국은 구독 서비스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정부가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률이 18일 만에 95%를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0시 기준 전체 대상자 중 4,818만명(95.2%)이 신청해 총 8조7,232억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민생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신청자가 3,369만여 명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지역별 신청률은 대구가 96.17%로 가장 높았고, 울산(96.10%), 인천(95.95%)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94.47%, 95.05%를 기록했으며, 신청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93.75%였다.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활발히 운영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19만 8,893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18만 8,402건이 지급 완료됐다. 특히 전남이 9만 7,802건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급된 금액 중 신용·체크카드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한화에비에이션과 대규모 선순위 대출(신디케이티드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거래는 CFM56, V2500, LEAP 등 상업용 항공기 엔진을 중심으로 한 한화에비에이션의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딜은 하나은행이 단독 주선했으며, 하나은행 싱가포르지점과 한국수출입은행 싱가포르법인이 대주로 참여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한화에비에이션 신디케이티드론을 통해 하나은행의 글로벌 사업영역을 항공기금융에서 엔진금융으로 확대한 것으로, 국내 금융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하고자하는 은행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나은행 글로벌IB금융부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한화에비에션의의 첫 대규모 엔진금융 신디케이티드론으로, 글로벌 항공 산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한화에비에이션의 시장 진출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기 엔진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금융 파트너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항공기·선박금융, 기업금융, 부동산금융, 인프라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와‘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통신 분야 간 협력을 통해 선제적 피해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소비자 자산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오지영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과 LG유플러스 최윤호 AI Agent 추진그룹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이스피싱 수법 공유 및 협업사항 발굴·추진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 체계 마련 △실무 협의체 운영을 통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양사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프로세스를 구체화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협업이 결합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고객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서겠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DB손해보험 정종표호(號)가 올해 상반기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은 줄어드는 등 수익성 점수가 나빠졌다. 주력 업종인 보험손익도 전년보다 40% 가까이 뒷걸음질쳤다. D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10조49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25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9.3% 줄어든 9069억원을 기록했다. 또 보험손익은 6704억원으로 38.9% 급감했다. 보험종목별로는 장기보험 손익이 6510억원으로 22.6% 줄었다. 경북 산불과 의료계 파업의 여파가 사라진 가운데 대형 사고 발생으로 위험손해율이 올랐다. 자동차보험은 4년 연속 요율 인하에 따른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로 손해율이 악화하며 777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보다 52.1% 줄어든 금액이다. 일반보험은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와 경북 산불 등 일회성 사고 영향으로 58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투자손익은 채권 중심의 구조적 이익과 선별적 대체투자 확대에 힘입어 5886억원으로 전년대비 57.1% 증가했다. 2분기 말 기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개포우성7차에 ‘AI 비대면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시니어클럽을 확대 운영하고, 더불어 조합원의 건강한 일상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제안하는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비트컴퓨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개포우성7차에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비트컴퓨터는 1983년 창립 이래 40년간 축적한 의료정보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AI와 IoT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과 원격의료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데, ‘바로닥터’라는 비대면 진료앱도 비트컴퓨터가 개발했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에는 시니어클럽 내 비대면 헬스케어 라운지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 AI 의료서비스 구축 및 자가검진 ▲ 혈압, 혈당 등 검사 및 주변 병원 연계 시스템 구축 ▲ 의사와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발급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커뮤니티 내 넉넉한 규모의 시니어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아울렛 가산점은 금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25 금천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오는 30일 온라인 예선과 다음달 6일 오프라인 본선 경기가 치뤄지며, 결승전은 다음달 13일 현대아울렛 가산점 6층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5대5 슈팅 게임 ‘발로란트’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 등 2개 종목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발로란트는 만 15세~만 19세 금천구 내 중·고등학생을, 스타크래프트는 만 19세 이상 금천구 주민 및 금천구 소재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27일 자정까지 브이에스에스지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결선에서 최종 우승한 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대회 상품이 수여된다. 대회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결선 당일에는 e스포츠 중계의 전설 전용준 캐스터가 사회를 맡고, 전 프로게이머 이제동·송병구가 참여하는 이벤트 매치와 사인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글로벌 인기 격투 게임 ‘철권8’ 이벤트 매치, 철권8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총 300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 등도 진행된다. 현대아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2025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5조3,696억원, 영업이익은 3,5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타이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조5,114억원,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3,464억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교체용 및 완성차 브랜드 신차용 타이어 판매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매출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재료비와 운임비, 미국 자동차 부품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한 2조8,58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2% 감소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205.1% 증가한 643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의 상반기 누적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은 47.2%로 전년대비 0.6%p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액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24%로 지난해 대비 7%p 성장했다. 한국타이어는 2분기 루시드 모터스 전기 SUV ‘루시드 그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와 Viettel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선언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베트남 국영 ICT 기업 Viettel 그룹(이하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돼 글로벌이 주목하는 AX 협력의 상징적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 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 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양사 임원진들은 여러 차례 양국을 오가며 협력 로드맵을 설계하고 협약 항목을 이행하기 위한 긴밀한 논의를 이어왔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김영섭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 Tao Duc Thang(이하 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National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