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빗썸이 신세계그룹의 대표 쇼핑 축제 '대한민국 쓱데이'에 참여해 대규모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쓱데이'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로, 지난해에도 쓱데이에 맞춰 비트코인 나눔 이벤트 '쓱.썸.쏨'을 선보였고, 올해는 약 120억 원 규모로 고객 혜택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 제휴 이벤트는 당첨 행운을 노릴 수 있는 랜덤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는 11월 9일까지 신세계 계열사의 쓱데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권을 발급받아 빗썸 앱에 등록하면 된다. 응모권을 등록한 빗썸 회원에게는 5천 원 또는 1만 원 상당의 빗썸 원화가 랜덤으로 지급된다. 참여자 전원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100% 당첨형 이벤트다. 빗썸 생애 최초 가입자는 투자지원금 2만 원을 포함해 최소 5만 원, 최대 1천만 원의 빗썸 원화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1회 이상 거래를 완료하면 신세계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빗썸 원화는 11월 12일 빗썸 앱 ‘혜택존’의 빗썸 랜덤박스를 통해 일괄 지급되며, 11월 18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북 봉화군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이 영풍 석포제련소 이전·폐쇄 논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4일 경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와 경상북도가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만을 근거로 제련소 이전과 폐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의 생존권을 송두리째 빼앗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공투위는 성명서를 통해 “영풍 석포제련소는 1970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게 국가 산업화를 이끌어온 핵심 기반시설로, 봉화·태백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 지역 경제를 지탱해왔다”며 “제련소가 사라지면 지역 공동체가 붕괴하고 수많은 가정이 생존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공투위는 또 제련소의 환경 개선 노력을 언급하며 “석포제련소는 2019년 이후 매년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폐수 무방류 시스템과 오염 방지시설을 구축했고, 수질 역시 환경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근 인근 하천에서 수달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된 만큼, 이는 환경 개선의 긍정적 신호”라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평가를 촉구했다. 공투위는 논의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철저히 배제된 점도 문제 삼았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운용관리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50조1,985억원을 달성하며 은행권 최초로 5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개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연금관리 모델과 적극적인 상품 다변화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은 확정급여형(DB) 고객의 확정기여형(DC) 전환을 유도하고,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이어지는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이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DB·DC·IRP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3분기 기준 IRP 적립금 부문에서 전 업권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퇴직연금 ETF 적립금이 전년 대비 244% 급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투자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에 발맞춰 ETF·TDF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 결과다. 신한은행은 현재 은행권 최다인 216개 ETF 상품을 보유하며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기 수익률 측면에서도 신한은행은 업권 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유지중이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 기준, 올해 3분기 원리금 비보장형 10년 수익률에서 DB·DC·IRP 전 부문 시중은행 1위를 차지했다. 안정적이면서 높은 장기 수익률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판매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에코프로비엠은 4일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253억 원, 영업이익 5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7,797억 원) 대비 2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 증가하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고객사들의 일시적 재고 조정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이익과 ESS용 양극재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PT ESG 지분 10% 인수를 통해 41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견조한 이익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따른 ESS용 양극재 매출이 2분기 814억 원에서 3분기 1,654억 원으로 103% 급증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인도네시아 투자는 향후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에코프로 그룹은 2022년부터 약 7,000억 원을 투입해 술라웨시섬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위치한 니켈 제련소 4곳에 투자했으며, 올해 말에는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프로젝트에도 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과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3일 문현동 BNK금융지주 본사에서 상호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계기로 관련 산업의 지역내 집적이 본격화될 전망에 따라,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금융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주도형 해양금융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서 해양수도권 육성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북극항로 시대 대비 해양수도권 육성 및 전/후방산업 지원 ▲ 스마트 친환경 해운항만 산업 육성 ▲ 기후변화에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 전환 ▲ 어촌연안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산업 ▲ 청정하고 깨끗한 바다 조성 위한 해양환경 관리 체계 ▲ 해양수산부 등 해양수산 관계기관 부산 이전 지원 ▲ 안전한 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안전사업 ▲ 해양수산분야 글로벌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9월,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중국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의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며 글로벌 이커머스 경쟁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 절차를 마치고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랜드오푸스홀딩은 올해 9월 신세계와 알리바바가 지분 5대 5로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지마켓을 자회사로 둔다. 정 회장이 직접 이사회 의장을 맡은 것은 단순한 지분 참여를 넘어 경영 전면에 나서 지마켓의 재도약을 직접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의장을 맡는 것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통해 지마켓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총 5명으로 꾸려졌으며, 양대 주주사 핵심 경영진이 모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리바바 측에서는 해외 이커머스 사업을 총괄하는 제임스 동 AIDC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했다. 지마켓을 이끄는 장승환 대표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레이 장 대표도 이사회에 이름을 올려, 두 사람은 JV의 공동 대표를 맡는다. 실무 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메리츠화재와 손잡고 AI 기반의 금융·보험 혁신 모델 구축에 나섰다. KT와 메리츠화재 양사는 6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서 ‘AI 기반 미래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KT의 인공지능(AI) 기술력과 메리츠화재의 보험·금융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려는 산업 간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보험 및 금융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기술 협력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KT는 AI·ICT 기반의 다양한 AX(디지털 전환) 사업 경험을 토대로, 이번 협력이 자사 AI 플랫폼 ‘K Intelligence’ 확산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메리츠화재가 보유한 방대한 보험 데이터, 업무 문서, 약관 등 비정형 자료를 KT의 AI 모델 제작 노하우와 결합하면 고도화된 맞춤형 금융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 특화 AI 모델 공동 개발 ▲AI 기반 보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국내 퇴직연금 제도 혁신을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5 한화자산운용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퇴직연금 사업자와 기업 DB(확정급여형) 담당자 등 80여명이 참석,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에 따른 대응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기업별로 분산된 퇴직연금을 하나의 통합기금으로 운용함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전문성과 거버넌스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국내 퇴직연금의 안정성과 수익률 제고가 기대된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러한 제도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퇴직연금 전문운용사 체계 구축을 검토 중이다. 또한 영국 금융당국 인가를 받은 통합기금 ‘라이프사이트’를 운영중인 글로벌 금융사 WTW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 연사로 참석한 복재인 WTW 투자사업부 아시아 대표는 영국의 통합기금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적 거버넌스 구조와 리스크 관리 체계, 비용 효율화 전략 등을 소개했다. 그는 “해외 선진 기금들은 독립적 이사회 중심의 전문운영 구조를 통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메리츠증권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위불과 손잡고 AI 기반 차세대 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메리츠증권은 10일 위불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14개국을 대상으로 공동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중국 창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메리츠증권 장원재 대표와 위불 창업자 왕안취가 참석했다. 위불은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무료 수수료 기반 주식·ETF·옵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급성장했다. 현재 14개국에서 2,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 모바일 중심의 직관적인 UX, AI 기반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 기능 등이 강점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투자 콘텐츠 및 데이터 제휴 ▲글로벌 커뮤니티 고도화 ▲공동 플랫폼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위불이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와 커뮤니티 기능을 메리츠증권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리테일 플랫폼에 탑재, 국내 투자자에게 글로벌 수준의 정보 접근성과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고객은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주요 종목에 대해 전 세계 위불 사용자들과 실시간 의견을 공유할 수 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크래프톤이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회사는 4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706억 원, 영업이익 348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영업이익은 7.5% 늘어난 수치다. 특히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2조4069억 원, 영업이익 1조519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으로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PC 매출 3539억 원, 모바일 4885억 원, 콘솔 102억 원, 기타 180억 원으로 집계됐다. PC 플랫폼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흥행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 지드래곤, 프랑스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이 이용자 유입과 트래픽 상승에 기여했다. 모바일 부문 역시 글로벌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트랜스포머’ 테마 모드, 성장형 스킨 X-Suit 등 신규 콘텐츠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가 주효했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현지 맞춤 콘텐츠와 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