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올해 3분기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부동산 등 주요 그룹사의 실적 성장과 일회성 분양이익 효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동시에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 사건 이후 고객 신뢰 회복과 보안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통신 기반의 AI 전환(AX)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하고 있다. KT는 7일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1267억 원, 영업이익 53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1%, 영업이익 16.0%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40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늘었다. KT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동산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분양이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무선 부문에서는 5G 가입자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며,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0.7%를 차지했다. 유선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 매출은 2.3%, 미디어 매출은 3.1% 증가하며 유선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 정리에도 불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완공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회사는 현지시각 6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이하 LCI) 준공식을 열고, 신흥시장 내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석유화학 사업 확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대리 등 양국 주요 인사와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해 양국의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 기업의 최대 규모 투자 중 하나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상징한다”며 “에틸렌, 프로필렌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통해 약 2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보워 대통령 역시 “롯데그룹의 성공적인 투자에 감사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해외 기업들에게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롯데케미칼은 동남아를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삼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5일 서울 구로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5’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차세대 핵심 타이틀 4종을 공개했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작의 특징과 개발 방향을 직접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Origin)’ ▲‘몬길: STAR DIVE’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프로젝트 이블베인’ 등 4종이 소개됐다. 각 개발 총괄 PD가 직접 무대에 올라 콘셉트와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완성도와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세계 5,50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 만화 IP를 바탕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원작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의 세계관을 아우르는 멀티버스 설정 속에서 원작 캐릭터뿐 아니라 게임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한다. 지스타에서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월드 모드와 마신 3종과의 ‘보스 타임어택’ 콘텐츠를 공개한다. 구도형 넷마블에프앤씨 PD는 “탐험 요소와 스토리 몰입감을 극대화해 원작 팬은 물론 신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이 '경영학사 학위과정(창업·경영전공)'의 일환으로 '제1회 창업경영특강'을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실무 중심의 창업 및 경영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창업경영특강에는 한국지역살리기중앙회 김경배 회장이 초청 강사로 나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지난 11월 1일 진행된 특강에서 김경배 회장은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자신의 창업 경험과 지역경제 활성화 성공 사례들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진정한 성공은 개인의 이익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데서 나온다"며 소상공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경영 전략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 현장에는 글로벌미래교육원 경영학사 창업·경영전공 송세영 주임교수를 비롯해 학위과정 재학생, 예비 창업가, 지역사회 관계자 등 다수의 인원이 참석하여 창업과 경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희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계 전문가들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오는 23일까지 2주간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반기에 이어 미래 성장을 이끌 젊은 인재 확보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최근 위축된 청년고용 시장 속에서도 BBQ가 지속해온 ‘新인재경영’ 기조의 연장 선상에서 진행된다. 모집 직군은 ▲슈퍼바이저(=BM, Business Manager) ▲점포개발(FC, Franchise Consultant) ▲전략기획 ▲상품기획MD(마켓 센싱) ▲상품개발 ▲창업교육으로 총 6개 직군이다. 공개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검사 ▲실무면접 ▲최종면접 ▲치킨대학 공채 교육 ▲부서배치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너시스BBQ 그룹 공식 홈페이지 ‘인재채용 →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람인·자소설닷컴 등 주요 채용 플랫폼에서도 동일하게 확인 가능하다. BBQ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경기 침체 등으로 업계 채용 환경이 위축된 시기에도 공개채용을 꾸준히 확대하며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해왔다. 특히 윤홍근 회장의 ‘新인재경영’ 철학 아래, 2023년 신입사원 연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텍 기업 카이진과 손잡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선다. 회사는 4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카이진과 항체 기반 신약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카이진의 비임상 단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KG006’의 중국·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독점 개발 및 판매 권리와, ‘KG002’의 글로벌 개발·생산·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약 1조 620억 원으로, 여기에 선급금 약 114억 원과 개발·판매 단계별 마일스톤(성과급)이 포함된다. 또한 상업화 성공 시 순매출의 5~10% 수준의 로열티가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카이진은 병인성 자가항체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독자 기술 ‘PDEG™’ 플랫폼을 보유한 신흥 바이오기업으로, 다중 항체 기반의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서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이 확보한 두 후보물질은 FcRn(태아 Fc 수용체) 기전을 기반으로 하는 신약이다. FcRn은 면역글로불린G(IgG)와 결합해 체내에서 면역항체가 분해되지 않고 재순환되도록 돕는 수용체 단백질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올해 3분기 국내외 물류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택배와 계약물류(CL)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CJ대한통운은 7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3조666억 원, 영업이익 147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 4.4% 증가한 금액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물류비 변동에도 불구하고 국내 사업 중심의 수익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택배(O-NE) 부문은 소비심리 회복과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오네’의 본격적인 효과로 반등세를 보였다. 매출은 9650억 원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6.6% 늘어난 628억 원을 기록했다. 당일·새벽배송 및 풀필먼트(통합물류) 등 신사업의 확대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계약물류 부문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은 8613억 원, 영업이익은 55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1%, 7.8% 늘었다. 특히 3자 물류(3PL) 신규 수주 확대와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기반의 운영 효율화가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글로벌사업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게임, 아이돌, 셰프 등 다양한 IP와 협업하고 있는 이마트24가 뮤지컬 ‘팬텀’과 ‘맘마미아!’ 콜라보에 이어 ‘킹키부츠’와 ’ IP를 활용한 상품 4종을 선보이고, 덤증정 및 뮤지컬 티켓을 내건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살려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롤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룬다. 포용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작품은 토니 어워즈 수상을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시상식 수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마트24는 ‘킹키부츠’ 콜라보 상품으로 ▲레드벨벳 케이크(3,900원) ▲리얼초코 브라우니(3,400원) ▲팝콘 스윗앤솔티맛(1,900원) ▲마카다미아 초콜릿(1,000원) 등 4종을 선보인다. 먼저 ‘레드벨벳 케이크’는 레드벨벳 시트와 우유크림으로 구성된 케이크 위에 ‘킹키부츠’의 빨간 롱부츠를 상징하는 ‘K’가 디자인되어 있으며, ‘리얼초코 브라우니’는 쫀득한 식감과 초콜릿의 진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팝콘 스윗앤솔티맛’과 한입 크기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마카다미아 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과 손잡고 개인사업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영업자 고객층 확대와 맞춤형 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4일 “알바몬과 함께 ‘사장님통장 개설 프로모션’을 11월 한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알바몬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사장님통장’을 신규 개설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현금 리워드와 각종 부가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사장님통장을 신규 개설하면 최소 5000원에서 최대 3만원까지의 랜덤 현금 리워드를 즉시 지급한다. 여기에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300만원의 추가 보너스 리워드가 주어진다. 또한 사장님통장으로 자동이체(공과금 등) 또는 직원 급여이체를 설정하면 각각 5000원씩, 최대 1만원의 추가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단, 모든 혜택은 반드시 알바몬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개설한 계좌에 한해 적용되며, 조건 충족 시 자동 지급된다. 케이뱅크의 ‘사장님통장’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를 위한 수시입출금 계좌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금융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플러스박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소버린 AI가 국가 주도의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급부상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는 미국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 투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해 124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월 21일 상장 후 3주만에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국내 대표 소버린 AI 투자 상품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상장 후 개인 순매수가 624억원에 달하며, 국내 소버린AI에 대한 개인들의 관심은 뜨겁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러한 관심은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소버린 AI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코리아소버린AI는 국내 소버린 AI 프로젝트를 위한 전 밸류체인 기업들에 원스톱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설계했다. 국내 소버린AI 프로젝트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네이버가 약 19.3% 수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되어 있다. 네이버는 최근 AI 기술이 반영된 검색 및 커머스 부문에서 전년 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