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월)

  • 맑음동두천 7.2℃
  • 구름많음강릉 11.8℃
  • 맑음서울 8.7℃
  • 맑음대전 7.6℃
  • 맑음대구 10.5℃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6.6℃
  • 맑음고창 8.0℃
  • 맑음제주 13.3℃
  • 맑음강화 9.1℃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5.9℃
  • 맑음강진군 11.9℃
  • 맑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13.3℃
기상청 제공
메뉴

현대모비스, ‘세계 물의 날’ 맞아 미호강 정화…생태보전 활동 강화

임직원·지역사회 200여 명 참여…하천 정화·교란식물 제거
미호종개 방류·생태교육 지속…생물다양성 회복 가시화
RE100·탄소 감축 목표 병행…ESG 환경경영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모비스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대규모 하천 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 생태환경 개선에 나섰다. 수질 보전과 생물다양성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는 ESG 활동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임직원과 가족, 지역사회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호강 합수부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진천군 공무원과 환경단체, 협력사 관계자들도 함께해 민관 협력형 환경보호 모델을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미호강과 백곡천 일대 하천변을 따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삼덩굴과 가시박 등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수변 환경 정비를 통해 다양한 생물종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미호강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담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3년부터 진천군 및 환경단체와 협력해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미호종개 치어 방류를 비롯해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 환경 정화 활동, 지역 주민 대상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장기적인 생태계 복원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호강 인근 미르숲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의 서식이 확인됐다. 담비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해당 종의 발견은 먹이망과 서식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앞서 수달과 삵 등 보호종도 잇따라 관찰되며 생태계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2012년부터 약 10년간 1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108헥타르 규모의 생태숲으로, 이후 진천군에 기부채납된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사례다. 기업과 지자체,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속가능한 생태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모비스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ESG 경영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으며,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확대와 저탄소 소재 적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등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