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이 올해 마지막 희망나눔인상(33호) 수상자로 은둔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안무서운회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은둔 경험을 지닌 당사자들이 주체가 돼 실질적인 회복과 사회 복귀 모델을 제시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무서운회사는 은둔을 경험한 창업자들이 설립한 조직으로,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은둔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사회 적응을 돕는 교육과정과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셰어하우스 프로그램이다. 당사자의 눈높이에 맞춘 접근으로 참여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은 은둔 청년을 또 다른 은둔자를 돕는 멘토로 성장시키는 교육 과정이다. 자기이해 워크숍과 상담, 코칭 실습 등으로 구성된 5개월 과정으로, 참여자는 자신의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동료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은둔 청년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주체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안무서운 셰어하우스’는 가족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은둔 청년에게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2026년 상반기까지의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담은 쇼케이스 영상을 22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카제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주요 개발진이 직접 등장해 시즌별 업데이트 방향과 핵심 콘텐츠를 상세히 소개했다. 쇼케이스에는 최승현 시스템 팀장, 최웅환 배경 팀장, 김기범 전투 담당자가 참여해 12월 24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업데이트의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했다. 특히 신규 콘텐츠 추가뿐 아니라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편의성 개선과 덱빌딩 로그라이크 특유의 전략성을 강화하는 변화들이 함께 예고돼 주목을 받았다. 먼저 12월 24일 업데이트에서는 ‘은하계 재해’ 시즌1의 마지막 콘텐츠가 공개된다. 신규 전투원 ‘세레니엘’과 신규 파트너 ‘페코’가 추가되며, 시즌1 스토리의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시즌 카오스 내 ‘혼돈의 핵’ 콘텐츠는 확장되고, 랭킹 경쟁 중심의 ‘대균열’도 후반부에 접어든다. 에고 발현 최고 단계 전투원을 중복 획득할 경우 특별 재화 ‘분광 큐브’를 지급하는 시스템도 도입돼 육성 효율이 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17일부터 배민B마트에서 전통주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판매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 대부분 PPC(Picking Packing Center)에서 판매한다. B마트의 전국 판매망을 활용해 전통주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B마트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대형마트나 편의점의 온라인 주류 판매는 앱 주문 후 매장에서 직접 방문 수령하는 ‘픽업’ 방식이었다면, 배민B마트는 주문 즉시 배달원이 집 앞까지 배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퀵커머스 서비스가 전국 단위의 물류망을 활용해 전통주 즉시 배달에 나선 것은 국내 최초다. 가격대 또한 2천 원대 가성비 제품부터 7만 원대 선물용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과실주 ‘분자’와 원스피리츠의 ‘원소주’ 시리즈, ‘원 하이볼’ 2종 등 화제를 모은 제품들이 입점했다. 또 샴페인 막걸리로 알려진 ‘복순도가 손막걸리’, 진한 농도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해창막걸리 9도’, 서울의 힙한 감성을 담은 ‘서울의 밤’, 국순당의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9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25년 포용·상생금융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지원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시상식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1년간 포용·상생금융에 공헌한 금융회사와 업무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자리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관계형 금융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 지원부문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NH농협은행은 올 해 전국 5개 권역에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를 개소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운영·폐업 등 상황별 금융컨설팅과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포용·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고환율·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포용·상생금융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이 온라인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모멘텀’을 적용하며 성장 동선과 전투 몰입도를 최근 전면 개편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핵심 전투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했다. 핵심은 신규 성장 시스템 ‘영웅의 길’이다. 장비 능력치 보정과 스킬 자동 습득이 성장 단계에 맞춰 자연스럽게 이뤄지며, 각 시즌의 핵심 보스 전투를 연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전투중에는 실전형 튜토리얼이 등장해 보스 공략법과 전투 메커니즘을 직관적으로 익히도록 돕는다. 성장 과정에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투 흐름만 이어가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115레벨 이후 상위 콘텐츠 진입을 지원하는 가이드 ‘영웅의 도약’도 도입됐다. ‘성장·출정·마을·챌린지’ 네 가지 유형의 미션으로 구성돼 아이템 체계와 전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115레벨 액세서리와 +15 오르나 장비 풀세트, 와드네 장비 제작 핵심 재료의 30% 등 실질적인 보상이 제공된다. ‘영웅의 도약’은 3개월간 한 캐릭터의 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기간 한정 콘텐츠로, 신규 영웅 ‘칼리아’ 업데이트 시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부산광역시와 손잡고 해조류와 염생식물 등 해양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신소재 ‘마린 글라스(·가칭)’의 효과를 검증하고, 블루카본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이행에 나선다. LG전자는 23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와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과 보전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성봉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 전무와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전무, 김영석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낙동강 하구 일대 약 1,500㎡ 규모의 염습지에서 마린 글라스를 적용한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염습지는 염분이 포함된 토양에서 식물이 자라는 지역이다. 염습지는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염생식물이 분포한 대표적인 블루카본 생태계다. 실증 사업에서는 마린 글라스 적용 여부에 따른 염생식물의 생장 속도와 탄소 흡수 효율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마린 글라스는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로, 해조류와 미세조류, 염생식물 성장에 필요한 미네랄을 일정한 속도로 정밀하게 용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앞서 제3자 시험기관을 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상웰라이프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당프로 2.0’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식품기업의 디지털 플랫폼이 CES 혁신상을 받은 것은 한국 최초 사례로, 대상웰라이프가 추진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전략이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대상웰라이프는 2022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선포한 이후 헬스케어 플랫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23년에는 당뇨 특화 AI 기업 렉스소프트를 인수하며 개인건강기록 분석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당프로를 단순 기록형 앱에서 예측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 당프로 2.0은 CGM(연속혈당측정기) 사용에 따른 비용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기 약 2주간의 혈당 데이터와 뉴케어 당플랜 등 자사 제품 섭취 정보를 학습한 뒤, 이후에는 CGM 없이도 식단과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혈당 변화를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같은 기술력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변호사 자격 없이 법률 자문을 한 혐의로 기소된 민유성(71) 전 산업은행장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판결이 일부 뒤집히며 형량과 추징금이 대폭 줄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는 19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 전 행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3억9000만원을 선고했다. 이는 징역 3년과 추징금 198억원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한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민 전 행장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경영권 회복을 돕기 위해 체결한 자문 계약을 법률 자문 계약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경영 자문 용역계약을 곧바로 법률 계약으로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형사·행정 사건의 계획 수립 역시 법률 사무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송을 위한 변호사 선정 등 일부 총괄 업무만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추징금도 해당 부분에 한해 3억9000만원만 인정했다. 신동빈 회장 측에 대한 부정적 여론 조성 등 행위 역시 법률 사무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펍지 스튜디오는 올 한해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주요 업데이트 이행 현황과 동시 접속자 수 추이를 공유하고, 내년 e스포츠 및 개발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초 발표한 개발 로드맵에 따라 맵 업데이트 주기 개선, 전투 시스템 정비, 실시간 환경 변화 기술 도입, UGC 기능 확장 등 핵심 과제를 지속적으로 이행했다. 이에 따라 ‘서브제로’ 업데이트를 비롯해 총기 밸런스 조정, 신규 모드 강화, UGC 알파 확대가 계획 일정에 맞춰 적용됐다. 신규·복귀 이용자 접근성 개선과 반부정행위 대응 강화 등 라이브 서비스 기반도 함께 고도화됐다. 특히 연말 적용된 ‘에란겔 서브제로’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수는 약 80만 명을 웃돌며, 경쟁작 출시가 이어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이용자 흐름을 유지했다. 출시 8년 차 장기 서비스 타이틀임에도 글로벌 PC 게임 시장 상위권 수준의 지표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PUBG IP가 게임을 넘어 다양한 글로벌 협업과 콘텐츠 확장을 시도한 해이기도 했다. 문화·브랜드·캐릭터 IP와의 파트너십이 이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존 전시의 틀을 과감히 깨는 전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단순한 제품 나열형 전시에서 벗어나,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경험형 전시’로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입체적으로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기존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에 별도의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새롭게 조성한 전시관에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큐레이션’ 개념을 적용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을 도입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업계 최대 규모인 4,628㎡(약 1,400평)로, 제품 전시부터 발표 행사, 기술 포럼, 거래선 및 파트너 상담까지 모든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가 전시 방식을 바꾼 배경에는 AI 기술을 통해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객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단일 제품이나 기술 중심이 아닌, AI가 일상 전반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체험 중심으로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당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