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고물가 국면 속에서 식사 대용 수요를 겨냥해 선보인 초저가 빵 라인 ‘올드제과’가 빠르게 안착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외식비와 식료품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상황에서 간편하면서도 부담 없는 한 끼 대안으로 빵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125.7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도 117.20으로 2.4% 올랐다. 물가 전반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간식용이 아닌 식사 대용 상품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CU의 빵 매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CU의 전년 대비 빵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8.3%, 2024년 33.0%, 2025년 1~11월 기준 20.5%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트렌디한 콘셉트 상품과 함께 가격 부담을 낮춘 저가형 빵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CU는 이러한 소비 변화를 반영해 지난달 초저가 가성비 빵 ‘올드제과’ 시리즈를 출시했다. 단팥빵을 시작으로 완두앙금빵, 소보로빵까지 매주 새로운 라인업을 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로부터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로 평가받은 배경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과 독보적인 제련 기술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5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과 실적으로 입증된 사업 경쟁력이 글로벌 신뢰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의 핵심 생산기지인 온산제련소는 단일 제련소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100만 톤 이상의 비철금속을 생산하는 글로벌 핵심광물 허브다. 이곳에서는 아연·연·동 등 기초금속을 비롯해 금·은 같은 귀금속,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 전략광물까지 총 22종의 비철금속을 생산하며,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복합 제련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안티모니와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산업에 활용되는 인듐 생산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에도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의 근간에는 세계 유일의 ‘아연·연·동 통합공정’ 제련 기술이 있다. 각 공정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생산 프로세스를 통해 유가금속 회수율을 최대 96.5%까지 끌어올렸으며,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 전략광물 회수율도 기존 60% 수준에서 80%대로 대폭 향상시켰다. 저품위·고불순물 정광과 스크랩 등 복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일원에서 재송 2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지상 34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 분양은 전용 59㎡A타입 1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는 재송여중과 장산중, 반여중, 반여고 등 학교도 단지와 인접해 있다. 센텀시티와 가까워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벡스코, CGV 등 센텀시티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맞춤 플랫폼 ‘C2 하우스’ 혁신설계와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소음 저감에 최적 설계된 ‘D-사일런트 후드’ 등을 적용한다. 실내골프연습장과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 피트니스, G.X룸 등이 커뮤니티 시설에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는 해운대 센텀시티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의 대규모 개발호재를 통해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며 “소형 평형으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국내 완성차 업체인 KG 모빌리티(KGM)와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기술 개발에 나선다. 배터리 기술 경쟁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양사의 협력은 국내 전기차 생태계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SDI와 KGM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SDI 최익규 소형사업부장과 조한제 마케팅팀장, KGM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과 권용일 개발·생산부문장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삼성SDI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셀을 적용한 차세대 배터리팩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또한 배터리팩 설계와 성능 고도화를 위한 기술 교류와 실무 협력을 병행하며, 향후 개발된 배터리팩은 KGM이 선보일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기반으로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고용량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삼성SDI의 특허 소재인 SCN 음극재를 적용해 스웰링 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동화부터 내연기관, 하이브리드까지 전 라인업에 걸친 일관된 안전 경쟁력이 수치로 확인됐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에서 총 2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자동차 그룹 가운데 최다 기록으로, 공동 2위인 폭스바겐그룹과 혼다(각 9개 차종)를 크게 앞서는 성과다. 특히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SUV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은 전면·측면 충돌 평가와 충돌방지 시스템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기록하며 만점을 받아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안전 기준을 제시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을 달성했으며, TSP+ 등급 차종 수를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18개로 대폭 확대했다. 올해 TSP+ 등급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5·아이오닉 6·아이오닉 9·코나·투싼·싼타페·아반떼(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경기 서부권 최대 ‘럭셔리 패션관’을 19일 오픈했다. 국내외 인기 ‘럭셔리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상품군의 59개 브랜드를 총망라했다. 약 2800평 규모로 올해 인천점에서 단행한 리뉴얼 중 최대 규모다. 인천 상권의 확대되는 ‘고급 패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리뉴얼이다. 지난해 인천점의 ‘럭셔리 디자이너’ 상품군의 신장율은 20%대에 육박한다. 또한 인천점 우수 고객 매출 신장률도 22년부터 최근 3년간 매년 10% 이상의 초고속 상승세다. 이번 리뉴얼은 고급 패션 상품군 확장과 취향에 맞춘 프리미엄 큐레이션을 강화에 집중했다. 1층과 2층에 분산되어 있던 럭셔리 패션 관련 매장들을 2층에 한데 모아 상품력을 집중하고, 층 전체에 격조 높은 색감과 인테리어를 적용해 고급화했다. ‘럭셔리 패션관’의 핵심 경쟁력은 ‘럭셔리 디자이너 존’의 신설과 ‘글로벌 컨템포러리’ 확대다. 2층의 절반 규모를 차지하는 ‘럭셔리 디자이너 존’에 위치한 18개 매장 중 약 40% 가량이 신규 브랜드다. 특히 이태리 웨어 ‘파비아나 필리피’를 비롯해 린드버그, 까르띠에 안경 등 해외 럭셔리 아이웨어를 취급하는 ‘금강안경
아이의 2차 성징이 또래보다 빠르게 나타날 때 많은 보호자들은 이를 유전적인 영향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부모 역시 성장 속도가 빨랐던 경험이 있다면 아이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거나, 유전적 요인이라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적다고 판단해 검사나 관리 시기를 미루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최근 발표되는 여러 연구들을 살펴보면 성조숙증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조기 유방 발달을 보인 여아들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시행한 결과, 플라스틱과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와 그 대사물질의 평균 수치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측정되었다고 보고하였다. 프탈레이트는 체내에서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할 수 있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반복적인 노출이 사춘기 시작 시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성조숙증이 단순히 유전 혹은 선천적인 이유로만 설명된다기 보다는 아이가 생활하는 환경 역시 성장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환경호르몬 노출 외에도 아이들의 생활 습관 전반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이 가맹점과 파트너사와의 견고한 상생 협력 체계를 인정받아 한국유통대상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상생·협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유통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상생·협력 부문은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세븐일레븐은 ‘신뢰’와 ‘협력’을 핵심 가치로 가맹점과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 이익과 소비자 만족을 함께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상생협력위원회와 자율분쟁조정기구를 운영하며 소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 횡령사고 보상보험 무료 지원, 통합 챗봇(AI) 서비스 도입, 농식품 바우처 사업 참여 등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가맹점 매출 증대와 경영주 권익 보호에 나서고 있다.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노력도 지속 중이다. 중소 납품업체 대금 100% 현금 지급과 동반성장펀드 운영을 비롯해 성과공유제, 해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목동역 인근을 포함한 서울 6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공고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지역에는 총 1만4012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예정지구로 지정된 곳은 △목동역 인근 △목4동 강서고 인근 △고은산 서측 △녹번동 근린공원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 △미아16구역 등 6곳이다. 전체 면적은 53만345㎡로,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를 중심으로 노후 도심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워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지역에 공공이 수용 방식(현물보상)으로 참여해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제도다. 2021년 도입 이후 LH는 전국 46곳에서 약 7만6000가구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지정된 6곳은 지정일로부터 1년 이내에 주민 3분의 2 이상, 토지면적 기준 2분의 1 이상 동의를 확보하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복합지구로 선정된다. LH는 주민 간담회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동의율을 높여 2026년까지 본지구 지정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속도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동훈)는 연말·연초를 맞아 자사가 운영하는 호텔 뷔페 ‘더카라’와 해운대 초고층 전망대 ‘부산 엑스 더 스카이’에서 고객 참여형 시즌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풀무원이 강조해 온 ‘지속가능 식생활’과 ‘바른 먹거리’ 가치를 기반으로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의미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분당 서현역 인근 ‘스카이파크 센트럴 서울 판교’ 호텔 내에 위치한 뷔페 레스토랑 ‘더카라’는 국내 착즙기 브랜드 휴롬과 협업해 착즙 주스 체험존을 운영한다. 고객이 직접 착즙기로 과일과 채소를 갈아 신선한 주스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지난 12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건강한 식문화를 지향하는 두 브랜드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더카라’는 합리적인 가격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호텔 뷔페로, 가족 모임과 비즈니스 미팅, 각종 행사 수요가 꾸준하다. 최대 60명까지 수용 가능한 프라이빗 룸을 보유해 기업 세미나, 소규모 웨딩, 돌잔치 등 다양한 모임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방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