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그룹내 법률·거버넌스 전문가인 법조인 출신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며 새로운 리더십 체제에 돌입했다. 30일 SK텔레콤은 정재헌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CEO는 판사 출신 법조인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20년 SKT 법무그룹장으로 합류한 뒤 2021년 SK스퀘어 설립 시 창립 멤버로서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전략·법무·재무 등 핵심 기능을 총괄했다. 정 신임 CEO는 지난 2024년부터는 SKT 대외협력 사장으로 ESG·CR·PR 기능을 통합 관리하며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그는 또 SK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의 거버넌스위원장을 맡아 그룹 전체의 경영 투명성과 의사결정 체계를 선진화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정 CEO는 SKT의 인공지능(AI) 경영 체계 구축에도 핵심적 역할을 했다.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추구가치와 행동규범을 구체화한 ‘AI 거버넌스’를 SKT 전반에 정착시켰으며,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고객 신뢰 회복과 정보보호 시스템 고도화를 주도했다. 회사는 “정 CEO가 AI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이 독일 자이스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차량용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상용화에 나선다. LG화학은 30일 독일 광학 기업 자이스와 차량용 HWD의 핵심 소재인 ‘포토폴리머 필름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HWD는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제한된 영역에 단순 정보를 표시하는 데 머물렀다면 HWD는 운전자의 시야 전체를 활용해 넓은 시야각과 높은 몰입감, 디자인 자유도를 제공해 운전석 공간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스는 정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의료,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초로 포토폴리머 필름이 적용된 HWD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LG화학이 자이스에 포토폴리머 필름을 공급하면 자이스는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HOE)를 만들어 유리에 합착해 HWD를 구현, 2029년 완성차 OEM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토폴리머 필름은 HWD에서 영상을 구현하는 핵심 소재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과 재무건전성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7,96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순영업수익 증가와 보험사 인수 효과가 맞물리며 실적을 견인한 3분기 성적표라는 게 은행권의 평가다. 이에 따라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경상 기준 10.09%)로 전분기 대비 1.74%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이 한층 강화됐다. 3분기 단독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3분기 순이익은 1조2,44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늘었다.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가 맞물리며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보다 3bp 상승했다. 은행 WM(자산관리)·카드·캐피탈 부문의 영업력 강화와 보험 손익 반영으로 비이자이익도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이자·비이자 부문이 균형을 이루는 다변화된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보험 자회사 편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을 갖고 글로벌 금융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IDB는 중남미 지역 경제, 사회 개발을 위해 1959년 설립됐다. IDB는 총 48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다자 개발은행으로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 일행은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방한했다.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 일행은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우리금융과 유일하게 공식 면담 일정을 가졌다. 양측은 △ESG 및 녹색금융 협력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TFFP) 참여 △우리금융의 중남미 진출 지원 등 3대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IDB는 중남미 인프라 및 녹색금융을 위한 공동대출 프로그램(B-Loan) 참여를 제안했다. 우리금융은 이 제안을 ESG 금융 진출 모델로 발전시킬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IDB 보증이 제공되는 무역금융지원 프로그램(TFFP) 가입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 간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우리금융은 TFFP 참여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국내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의 메인마켓에 본격 진입한다. 이로써 최선집행주문시스템(SOR)을 활용한 거래가 정식으로 시행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보다 유리한 가격 조건에서 주식 거래를 체결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은 27일부터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프리마켓(08:00~08:50)과 애프터마켓(15:40~20:00) 중심의 조건부 참여에 이어, 정규장 시간대(09:00:30~15:20)까지 거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회사는 그간 시스템 안정화와 거래 검증 절차를 완료하고 감독 기관의 실사를 통과해 메인마켓 참여를 위한 기술적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 참여로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거래는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 두 시장에서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 사용자가 제출한 ‘매매주문’은 주문 전송 시점에 가장 최선의 거래 조건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자동 분배(SOR)되며, 이를 통해 체결 효율성과 투자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SOR 시스템은 투자자에게 최적의 가격·속도·수수료 조건을 실시간으로 탐색해 주문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은 지역별 김치 맛과 특성을 반영한 서울식 ‘필동가’ 김치, 경상도식 ‘안동헌’ 김치, ‘전라도식 ‘해남재’ 김치 등 ‘지역특화 김치’ 3종을 네이버 전용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다양한 라인업의 비비고 김치, 중부식의 제일맞게컬리 김치 등과 함께 소비자 입맛과 취향에 맞는 세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포장김치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지역특화 김치’ 3종은 각 지역의 김치 맛을 그대로 구현, 비비고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완성한 포기 배추김치다. 김치는 특히 맛에 대한 소비자 관여도가 높은 품목으로, 최근 소비자들이 제각기 선호하는 김치 맛을 찾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추천받고 경험하고 정착하는 소위 ‘김치 유목민’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점도 적극 반영됐다. 서울식 ‘필동가’ 김치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기본으로 황태육수를 더해 시원한 풍미를 구현했다. 경상도식 ‘안동헌’ 김치는 청양초를 넣어 칼칼함을 살리고 멸치액젓, 소고기 양지육수 등으로 양념의 진하고 깊은 맛을 더욱 끌어올렸다. 전라도식 ‘해남재’ 김치는 해남배추와 넉넉하게 넣은 조기젓, 멸치젓 등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의 가치를 도심으로 확장한 새로운 브랜드 ‘스타필드 애비뉴’ 1호점을 28일 오픈했다. 광화문과 종로를 잇는 핵심 입지에 들어선 ‘스타필드 애비뉴 그랑서울’은 ‘다이닝 데스티네이션’을 콘셉트로, 여유와 감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미식 복합공간이다. 오픈 첫날 오전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종각과 광화문 일대가 활기를 띠었다.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주요 레스토랑 앞에는 대기 행렬이 생겼다. 이 점포는 도심 속에서 한 끼의 식사를 넘어 새로운 경험을 즐기려는 직장인과 관광객들로 곳곳이 붐볐다. 특히, 다채로운 브랜드 라인업과 세련된 공간 분위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종로 대표 미식지’로 자리잡을 기대감을 높였다. ‘스타필드 애비뉴’는 리테일과 다이닝, 문화가 유기적으로 교차하는 복합공간이다. ‘애비뉴(길)’라는 이름처럼 도심 한가운데를 걷는 듯한 동선 속에서 다양한 미식 경험이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스타필드가 만들어온 ‘머무는 가치’를 일상 가까이로 확장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감각과 취향을 환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공간은 ‘일상적 럭셔리’라는 키워드 아래, 도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5일까지 2025년 최대 규모 그로서리 축제 '땡큐절' 1주차 행사를 진행하며, 식탁 필수 먹거리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첫 날인 30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비롯한 주요 점포에는 하루 특가로 60% 저렴하게 선보인 한우 국거리/불고기, 4천원대 초저가 계란 등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개점 전부터 몰리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롯데마트는 1주차 행사 기간 동안 한우 전 품목을 일주일 내내 반값에 판매하며, 오는 31일부터는 주말 특가로 '레드 킹크랩(100g/냉장/러시아산)'을 50% 할인해 5천원대에 제공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아모레퍼시픽 려(Ryo)가 배우 이민정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이민정의 한결같은 동안의 비결로 풍성하고 볼륨감 있는 헤어에 주목했다. 우아한 이미지와 함께 ‘탄탄한 두피에서 시작하는 뿌리볼륨’ 메시지를 전파한다. 려는 2023년 꺼지는 볼륨과 넓어지는 가르마, 올라가는 헤어라인으로 대표되는 여성 탈모 고민을 케어하는 ‘루트젠(Root:Gen)’ 라인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매년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지난 8월에는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하며, 주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여성 탈모 증상 케어의 대표 라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려 루트젠은 대표 제품인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에 이어 이달 민감하고 손상된 두피케어를 위한 ‘려 루트젠 트리플샷 리페어세럼’을 선보였다. 오는 12월에는 두피에 부담없는 뿌리볼륨 스타일링 제품인 ‘려 루트젠 뿌리볼류머’ 등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려 브랜드 관계자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건강한 두피와 풍성하고 볼륨있는 헤어를 이민정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라며, “저녁이 되면 무너지는 가짜 볼륨과는 다른 탄탄한 두피에서 시작되는 진짜 뿌리볼륨의 중요성을 전달하겠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가 13~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2025 OCP 글로벌 서밋’ 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낸드 스토리지 제품 전략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AI 추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낸드 스토리지(저장 장치) 제품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당사는 'AIN(AI-NAND) Family' 라인업을 구축해 AI 시대에 최적화된 설루션 제품으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행사 둘째 날 진행된 이그제큐티브 세션에 김천성 부사장(eSSD Product Development 담당)이 발표자로 나서 AIN Family를 소개했다. AIN Family는 성능, 대역폭, 용량 세가지 측면에서 각각 최적화된 낸드 설루션 제품들로,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과 저장 용량 극대화를 구현한 제품군이다. AIN P는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입출력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설루션이다. AI 연산과 스토리지 간 병목 현상을 최소화해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회사는 낸드와 컨트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