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이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자문기구를 신설했다. 반복되는 보험 민원과 분쟁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조치로, 내부 판단에 의존하던 기존 구조를 보완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한화생명은 최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객신뢰+PLUS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소비자 권익 침해 우려 사안과 보험 분쟁 이슈를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는 자문기구다. 개별 사안에 대한 검토를 넘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 유형을 분석하고 구조적 원인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원회는 보험, 소비자, 법률 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학계와 법조계 인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사안을 들여다보는 구조다. 이를 통해 내부 검토 과정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 판단의 객관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운영 방식은 예방 중심으로 설계됐다. 위원회는 분기별 정례 회의를 통해 민원과 분쟁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요 안건을 선정한다. 초기에는 빈도가 높은 민원 유형을 중심으로 자문을 진행하고, 이후 제도 개선 과제로 확대하는 단계적 운영이 계획돼 있다. 보험업계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지만, 비용 부담이 커지며 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10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 감소했다. 실적은 사업별로 흐름이 엇갈렸다. 헬스케어 부문을 담당하는 동아제약은 매출 1,880억원으로 10.5% 증가했다. 박카스와 일반의약품 판매가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도 206억원으로 22.1% 증가했다. 반면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맡은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 180억원으로 5.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억원에 그쳤다. 발주 일정에 따른 매출 변동과 고정비 부담이 동시에 반영됐다. 에스티팜은 같은 기간 매출은 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152억원으로 큰 폭 성장했다. 물류 계열사인 용마로지스는 매출 1,106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신규 화주 유치 효과가 이어졌지만, 유류비와 물류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전력기기 중심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 3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83억 원으로 18.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4.9%를 기록했다. 매출보다 이익 증가폭이 크게 나타난 게 1분기 성적표의 특징이다. 사업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북미 지역에서 전력변압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회전기기 역시 선박용 제품 판매가 이어지며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배전기기는 전년 대형 프로젝트 영향에 따른 기저 부담과 일부 지역 납품 지연이 겹치며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 비중이 확대됐다. 전력 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면서 관련 설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이다. 유럽은 전 분기 대비로는 다소 줄었다. 하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증가 곡선을 유지했다. 수주도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수주액은 17억 9,700만 달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손을 씻을 때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 양치할 때 컵을 쓰는 것. 알고는 있지만 막상 습관으로 굳어진 적은 없는 행동들이다.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청소년 ESG 교육 프로그램 '빌려쓰는 지구스쿨(빌쓰지)'은 거창한 구호 대신, 일상의 작은 행동 하나를 제대로 익히는 것이 목표다. 지난 28일, 충청북도 청주 청원구 생명중학교에서 올해 첫 빌쓰지 수업이 진행됐다. 그동안 서울·경기 지역 중학교에서만 운영되던 프로그램이 충청권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연말까지 충청 지역 32개 중학교를 찾아가 5,000여 명의 학생에게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업은 생활습관 개선과 진로탐색 두 축으로 짜여 있다. 세안, 양치, 분리배출, 친환경 소비 같은 생활 과목과 뷰티 전문가, 향 마케팅, 브랜드 만들기 등 진로 과목 중 학교가 6개를 직접 선택해 자유학년제 정규 수업으로 편성한다. 이론 강의가 아니라 학생이 직접 체험하고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부터는 '탄소중립 실천챌린지'도 병행하고 있다. 수업 후 학생들이 2주간 스스로 정한 친환경 실천 활동을 온라인 보드에 기록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배운 내용이 교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건설현장 안전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28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건설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폭염 시기 현장 근로자의 건강 관리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건설현장 내 안전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 지원과 교육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캠페인 기간 동안 작업 현장에 별도 부스를 설치해 냉각용품과 음료를 제공한다. 쿨타월과 냉찜질팩, 쿨토시 등 체온을 낮추는 물품과 이온분말, 음료 등을 지원해 근로자들의 수분 보충과 체온 관리를 돕는 방식이다. 아울러 폭염 대응 수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K에코플랜트 역시 현장 내 음료 비치를 통해 근로자들이 작업 중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건설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향후 다른 건설사와의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그룹이 그룹 경영전략실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유통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전략 수립과 실행 간 간격을 줄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29일 경영전략실 전반에 대한 개편 작업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전략 수립 기능에 무게가 실렸다면, 앞으로는 신규 투자 판단과 사업 구조 조정까지 직접 관여하는 쪽으로 역할이 확대된다.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의사결정 축을 그룹 단위로 모아 전략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개편에 앞서 임영록 경영전략실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의 겸직은 해제됐다. 임 사장은 프라퍼티 사업에 집중하며 스타필드 청라와 화성 스타베이시티 등 주요 개발 사업을 맡게 된다. 전략 조직과 사업 조직을 분리해 각각의 책임 범위를 분명히 하려는 조치다. 경영전략실은 조직 개편이 마무리되고 새 책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운영키로 했다. 전략 구상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업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이번 개편의 효과를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더 빠르고 더 정확한’ 혁신을 실행
▲오경환씨 별세, 권민석(넷마블 정책실장)씨 장인상, 오주연씨 부친상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6시, 장지 충남 서산 선영. 02-2227-7500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LG이노텍이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주요 사업의 수요를 유지하며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거뒀다.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에도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 방어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LG이노텍은 2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5조5,348억원, 영업이익 2,9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136%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은 광학과 반도체 기판 사업이 동시에 성장하며 견인했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수요가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RF-SiP, FC-CSP, FC-BGA 등 고부가 기판 공급이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차량용 카메라와 조명 모듈 등 전장 부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사업부별로 광학솔루션사업은 4조6,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비수기에도 모바일 카메라 모듈 수요가 유지된 데다 차량 카메라 매출이 늘면서 1분기 기준 최대치를 나타냈다. 패키지솔루션사업은 4,371억원으로 16% 증가했다. RF-SiP 등 통신용 기판 공급이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기준 '어닝 써프라이즈급'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두 사업의 분기 합산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외형 확대에 더해 수익성도 개선되며 사업 구조 변화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29일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증가폭이 32.9%에 달했다. 원가 부담과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개선과 비용 효율화가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실적을 끌어올린 추임새 사업은 가전과 전장이다. HS사업본부는 매출 6조9431억원, 영업이익 5697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과 중가 제품을 함께 확대하며 수요 변동에 대응했고, 구독형 가전과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도 판매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원가 상승과 관세 영향 속에서도 8%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수익 방어력을 유지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644억원, 영업이익 21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나무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실증에 나선다. 이번 협업은 금융회사와 무역 기업, 디지털자산 기술 기업이 동시에 참여하는 구조여서 기존 국제결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나금융그룹은 29일 서울 명동 사옥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두나무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과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 초점은 블록체인 기반 송금 방식을 실제 거래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해외송금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망을 중심으로 여러 중개은행을 거치는 구조라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그동안 블록체인 기반의 송금은 처리 시간이 길어지고 수수료가 누적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기업 간 거래에서는 결제 지연이 곧 자금 운용 부담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들 3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송금 메시지 전달 과정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시험할 계획이다. 거래 정보를 분산원장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중간 단계를 줄이고, 처리 과정의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을 높이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