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새로운 지경학적 위기 속에서 아세안+3(한·중·일) 협력이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채택된 ‘역내 경제·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아세안+3 정상성명’을 “시의적절한 합의”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고령화·저출산, 디지털 격차,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초국가범죄 등 다양한 위기가 역내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사반세기 전 출범 당시의 협력 정신을 되살려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또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확산중인 스캠센터 등 조직적 범죄 문제를 언급하며 “초국가범죄가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세안 경찰 협력체(ASEANAPOL)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인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 식량·에너지 안보 강화, 디지털 포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은호)은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소재 본사에서 2025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이호근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신규 선임 및 감사 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규 선임된 이호근 사외이사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JP모건체이스 카드 △그레이그룹 아태지역 사장 등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애큐온 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리테일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호근 사외이사의 임기는 2027년 3월 말 까지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호근 사외이사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새로운 시각을 더하며, 소비자 중심의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가 신제품 '비타티놀 인텐스 바운시 리프트 마스크 크림(이하 비타티놀 마스크 크림)'을 출시한다. 비타티놀 마스크 크림의 주요 성분인 비타티놀은 '레티놀'과 '비타민 C'를 조합하여, 레티놀 단독 사용 대비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 효과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브랜드의 베스트 셀러인 ‘비타티놀 세럼’의 유효성분을 2배 함유해 고강도 탄력 관리가 가능하며, 제품 사용 중단 후에도 100시간 동안 효과가 유지된다. 아모레퍼시픽 최초로 '마스크 인 크림™(MASK-IN-CREAM™) 기술이 적용돼, 크림 하나로 매일 마스크 팩 한 것과 같은 탄력 리프팅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워터-오일-캡슐-필름 4중 레이어링의 실처럼 늘어나는 특수 제형이 피부를 꼼꼼하게 감싸주어, 밤사이 피부 깊숙이 유효성분을 흡수시키고 손실을 방지해 탄력 효능을 오래 유지시킨다. 또한 얼굴 중심부터 모공까지 전방위적 탄력 케어가 가능하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얼굴 중안부 탄력과 턱선 부위 피부를 개선해 안면 피부 각도를 약 5.3도 리프팅[3] 해주는 것을 확인했다. 즉각적인 모공 개선[4]은 물론 4주 사용 시 피부 각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지난 15일 출시한 두바이 초콜릿 디저트 2종이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여 개 판매되고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다시 한 번 두바이 초콜릿 유행을 불러오고 있다.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는 일명 ‘두바이 쫀득쿠키’가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과 반갈샷(반으로 자른 단면) 비주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CU의 디저트 MD는 이러한 디저트 트렌드를 발 빠르게 포착해 찹쌀떡과 브라우니를 활용한 새로운 두바이 초콜릿 디저트를 선보였다. 먼저, ‘두바이 쫀득 찹쌀떡(3,100원)’은 쫄깃한 찹쌀떡 속에 카다이프와 고소한 피스타치오를 듬뿍 넣었고, 겉면은 초콜릿으로 코팅해 달콤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해당 제품은 두바이 쫀득쿠키와 유사한 식감으로 화제가 되며, 생산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공급 물량 부족으로 포켓CU 앱에서 예약 구매가 불가하고, 점포에는 한정 수량만 납품되고 있을 정도다. 함께 선보이는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3,900원)’는 꾸덕한 브라우니 위에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올린 뒤, 초코 코팅과 피스타치오 분태로 마무리한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면 더욱 부드럽고 진한 풍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일부 사업권을 반납하며 철수한다. 신세계가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철수하기는 신라호텔에 이어 두번째다. 신세계디에프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제1터미널 DF2 권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구역은 2023년 확보한 10년 계약 사업권으로, 이번 결정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은 내년 4월 27일까지 운영한 뒤 철수한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철수 이유에 대해 “고환율과 경기 둔화, 소비 패턴 변화, 주 고객의 구매력 약화 등으로 면세 시장 환경이 불확실하며, 운영 지속시 경영상 손실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DF2 권역 운영 중 월 50억~1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권 반납으로 부담해야 할 위약금은 약 1,9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결정은 앞서 신라면세점이 DF1 권역에서 철수를 선언한 데 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양사는 2023년 객단가 기준 임대료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사업권을 확보했으나,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소비 구조와 매출 부진으로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 측은 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에서 수소 및 전동화 기술력을 알리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29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처음 참가해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4월 공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의 수소 비전의 실체를 입증하는 친환경 수소전기차 모델로,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 디 올 뉴 넥쏘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수소 기술 개발 헤리티지 및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알리며 수소 기술 리더십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인스터로이드를 처음 전시해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의 우수한 상품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진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 ‘꾸준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는 미래’ 주제로 현대차 수소 기술력 소개=현대차는 이날 보도발표회에서 ‘꾸준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현대차의 수소 기술 개발 여정과 그 결과물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삼성 HVAC 테스트 랩'을 설립했다. 테스트 랩이 위치한 아사히카와는 내륙 분지로 겨울철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 월 누적 적설량이 최대 127cm에 달하는 혹한∙강설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아사히카와 지역의 극한 기후를 활용해 냉난방기의 난방 성능을 좌우하는 '제상 시스템'과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히트펌프 솔루션'의 신뢰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상 시스템은 냉난방기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에 쌓이는 성에를 제거하는 시스템이다. 난방 운전중 응축된 수분이 성에 형태로 열교환기에 응고되면 열교환기의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냉난방기가 스스로 열교환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시점에 제상 시스템을 가동해야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성에의 형태를 학습해 최적의 제상 운전 시점을 판단하는 제상 기술로 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인 제품을 한국, 북미와 유럽 등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HVAC 테스트 랩에서 기술 연구와 실험, 검증을 진행해 더욱 효과적인 제상 성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2026년 1월 1일부로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예년과 유사한 폭으로 진행됐다. 이번 인사는 주력 계열사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시키는 등 안정성에 방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안정성과 혁신을 동시에 확보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리더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현대리바트와 현대에버다임 등 두 계열사 대표가 변경되고 나머지 13개 계열사 대표는 유임됐다. 이날 인사에서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은 현대리바트 대표이사(내정) 사장으로 승진했다. 민 대표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현대백화점 입사 후 회계·재무와 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쳤다. 또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전무와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진원 대표는 1993년 입사해 백화점, 리바트, 현대그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7000억원 규모의 제13회차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모집 예정액 3500억원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2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무려 2조5,5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고려아연의 안정적 재무구조와 미래 성장성, 그리고 최윤범 회장 체제 이후 강화된 기업가치 제고 전략이 시장의 신뢰를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전략광물과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신사업 추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발행된 회사채는 3년물(13-1회차) 3,500억 원, 5년물(13-2회차) 3,500억 원으로 구성됐다. 발행금리는 각각 3.050%, 3.287%로 확정됐다. 이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각각 -26bp, -20bp 수준으로, 동일 신용등급(AA0, 안정적)을 받은 기업 중에서도 가장 낮은 금리를 기록했다. 고려아연의 신용도와 시장 신뢰도가 반영된 결과다. 조달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투입된다. 무역금융 6,000억 원과 단기사채 1,00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매출은 줄었지만, 효율적 비용 관리와 사업 다각화로 수익성은 크게 향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999억 원, 영업이익 60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2.2% 늘었다. 북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생산 세액공제 3655억 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358억 원으로, 본질적 수익성 개선세가 확인됐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조정 등으로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 매출은 감소했으나, ESS 부문 매출 급증과 소형 배터리의 견조한 실적이 이를 상쇄했다”며 “비용 절감 노력과 효율적 자산 운영이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ESS전지사업부가 실적을 견인했다. 미국 내 ‘탈중국’ 기조와 현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미국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