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고객이 보유한 가전제품의 상태를 AI로 분석해 진단하는 '가전 제품 원격진단(HRM)' 서비스를 120여개 국가로 확대했다. 2020년에 한국에서 처음 실시된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제품의 상태 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AI로 분석하고, 분석된 내용을 토대로 상담사가 전문 엔지니어 수준의 진단과 상담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서비스다. 지난해부터 영어를 사용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 국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고, 올해 서비스 지원 언어를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등 총 17개 언어로 확대하며 120여 개 국가의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사용하던 제품에 이상 징후가 있을 때 삼성전자 컨택센터에 연락하면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동의 하에 제품의 내부 온도, 습도, 주요 부품의 성능 등 제품 상태 정보와 최근 작동 시 오류 내역 등의 정보를 스마트싱스를 통해 전달받아 AI가 분석하고 문제를 진단한다. AI를 통해 분석된 정보는 리포트 형태로 상담사에게 전달되고, 상담사는 제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자가 조치 방법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8일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美 관세조치로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수출 공급망 강화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 300억원 및 현대차.기아 100억원 등 400억원을 양사가 공동 출연하여 총 6,3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 및 유동성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대출금리 우대 ▲보증료 100% 지원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ESG 규제 확산에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ESG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충남 아산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호 보증서 발급업체인 디와이오토의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소상공인의 곁에서, 소상공인의 성공을 응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회복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ㆍ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용지원’ ▲기업가형, 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의 매출 관리 및 증대를 돕기 위한 ‘매출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매출지원’ 부문은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관리를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카드 매출액, 입금액, 입금 보류금액 등 매출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고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1만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이용 중이며, 연말까지 카드 매출뿐만 아니라 간편결제(Pay), 온라인마켓, 배달 플랫폼 매출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초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정식 출시일을 오는 9월 18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차원이 얽힌 멀티버스 세계에서 선택받은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초대형 MMORPG다. 원작자인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바탕으로 중세·현대·미래를 아우르는 복합 세계관을 구현했으며, 언리얼 엔진 5 기반 그래픽과 전략적인 충돌 시스템, 지역별 감성을 담은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깊이 있는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컴투스는 쇼케이스·OST·아트워크·스틸컷 등 ‘더 스타라이트’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유저들의 관심을 높여왔고, 사전 예약과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이어 이번 론칭 일정 공개로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실제로 ‘더 스타라이트’는 사전 예약 개시 이후 참여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일과 18일에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각각 3시간, 2시간 만에 전 서버가 조기 마감되는 등 출시가 가까워질수록 열기 또한 고조되고 있다. 론칭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원청이 하청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로 인정될 수 있도록 하고, 파업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날 본회의에는 의원 186명이 출석해 찬성 183명, 반대 3명으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 성향 정당들이 표결을 주도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경제 악법”이라며 표결 직전 소속 의원들이 퇴장했다. 개혁신당 의원 3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전날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개시했으나, 민주당이 종결 동의안을 제출하면서 24시간 뒤 표결이 이뤄졌다. 민주당은 법안 통과 직후 “노동존중 사회로 향하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환영했다. 박지혜 대변인은 “OECD 최하위 수준의 노동권 보장을 개선하고 국제노동기구(ILO) 권고에 부응한 것”이라며 “한국이 노동권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재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
무릎 관절은 움직임도 많고 체중도 부하되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찾아올 수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지속되면서 무릎에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무릎에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은 통증만이 문제 되는 것이 아니다. 무릎 통증은 보행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국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니 무릎에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나타났다면 미루지 말고 검사를 정확하게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닳으면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무릎 연골의 손상으로 인해 무릎에 통증 및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다리가 바깥쪽으로 벌어지는 등 다리 모양에도 변형이 생길 수 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발병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그저 방치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질환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 완화가 충분히 가능하다. 질환 초기에는 약물을 복용하고 주사 요법 등을 통해 통증 및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 그렇지만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초기를 지나 중기로 진행될수록 무릎 연골의 손상이 악화되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려워지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무릎 연골을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진정성 있는 ESG 경영과 탄소중립을 위해 실시한 공정 개선 및 설비 교체 등의 에너지 절감 활동만으로 올해 약 4,000톤(ton)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번 탄소 배출량 감축은 환경 보존과 자원 절약을 목표로 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음료ㆍ주류 생산공장의 탄소 저감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고 전력 절감, 폐열 회수, 재생에너지 도입 등 다양한 탄소중립 이행 수단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부터 실시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전력 절감 시스템인 ‘모터 전력 부하 최적 제어장치(Optimum Power Control device for Motor, OPC-M)’를 확대 설치해 공장 내 소모하는 유효 전력량의 15~30%를 절감해 연간 약 1,60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또한 안성, 대전 공장 등 4곳에서 배출된 고온의 열에너지원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폐열 회수 설비를 통한 연간 탄소 배출 감축량은 약 1,300톤에 달하며, 이는 LNG 연료 1만톤을 절감한 효과와 같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하반기부터 지난해 ‘대전광역시’, ‘CNC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우미에스테이트가 25일 린스퀘어에서 김병권 우미에스테이트 대표와 김민승, 이호익 솔닥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공동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미에스테이트는 우미건설의 자산관리 전문 계열사로, 임대주택, 코리빙, 오피스, 상업시설 등을 관리·운영한다. 솔닥은 비대면 진료 솔류션 스타트업으로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과 의료 연계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주요 협력 범위는 ▲시니어 전용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설계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 ▲고령친화 복합단지 내 건강·문화·커뮤니티 프로그램 개발 ▲공동 마케팅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이다. 특히 우미에스테이트의 주거 운영·개발 노하우와 솔닥의 첨단 의료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기반의 건강관리 인프라를 주거공간에 접목하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충북혁신도시 우미린 스테이’에 ‘헬스케어 존’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헬스케어 존’은 입주민의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를 활용해 건강관리, 비대면 진료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미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사회가 고령화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공장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9월부터 공장 근로자 근무제도를 완전히 바꾼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개월 가량 앞당긴 조치다. 우선 야간 근무를 대폭 축소하고 주 5일제 근무도 도입한다. 물론 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인력도 크게 확충한다. SPC는 이같은 변화를 위해 연간 330억원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허 회장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린 셈이다. 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오는 9월 1일부터 신(新) 근무제를 시범 운영한다. SPC그룹은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인 지난달 27일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한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의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 ‘스페셜T’가 참여 고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조용필 콘서트 초청, 숲캉스 리뉴얼 등 고객 혜택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SKT(사장 유영상)는 장기 우수 고객 혜택 프로그램 ‘스페셜T’가 고객들의 호평속에 론칭 1년 7개월 만에 누적 참여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페셜 T는 SKT가 장기 고객 대상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2024년 1월 론칭한 프로그램으로, 주요 이벤트로는 10년 이상 우수 고객 대상 △공연·전시 최대 60% 할인 △봄·가을 시즌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 숲캉스 개최 △ICT 체험관 티움(T.um) 관람 △프로농구 SK나이츠 홈경기 관람 등이 있다. 5년 이상 고객에게는 이용 연수만큼 데이터를 추가 지급하고 30년 이상 고객에게는 가입 요금제 상관없이 T멤버십 VIP 등급을 부여한다. NOL티켓과 제휴해 매월 인기 공연과 전시를 최대 50%까지 파격 할인해주는 이벤트는 월 평균 이용자가 4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용 빈도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레미제라블><노트르담 드 파리> 등 인기 뮤지컬을 포함해 총 124개 작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