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충북 청주시가 추진중인 현도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 선별장 건립에 강하게 반발하며 공사 중단과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양사는 식품 안전 저해 가능성과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공장 이전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사는 25일 청주시청 앞에서 공동 집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집회에는 오비맥주 이철우 공장장과 하이트진로 김진영 공장장을 비롯해 양사 근로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 낭독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집회를 계속했다. 양사 근로자들은 지난주부터 1인 시위를 이어온 데 이어 향후 집회도 지속할 계획이다. 양사에 따르면 문제의 폐기물 선별장은 오비맥주 청주공장에서 약 350m,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에서 약 9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식품위생법상 식품 제조시설은 오염물질 발생시설과 일정 거리 확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와 분진, 바이오에어로졸 등이 생산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양사는 “HACCP 등 엄격한 위생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외부 오염 요인은 통제하기 어렵다”며 “문제 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이모 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이 진행되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시세조종에 가담한 점을 인정했다. 특히 2차 범행 종료 시점까지 범행에 관여한 것으로 판단해 책임 범위를 폭넓게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시세조종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고, 관련 범행 전력이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주가를 조작하고 약 13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민중기 특별검사팀 수사를 통해 기소로 이어졌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이씨는 집행유예 선고에 따라 석방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한편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역시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해 약 8억1천만원 상당의 차익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금융 계열사 공동 브랜드 ‘PLUS(플러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김주형 선수와 공식 스폰서십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이번 계약은 LIV 골프 ‘코리안 골프 클럽(KGC)’ 스폰서십에 이은 전략으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목표로 한다. PLUS는 단순 후원을 넘어 김주형 선수의 장기적인 자산 관리와 재정 안정까지 지원하는 금융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수의 경기력뿐 아니라 필드 밖 삶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형 선수는 최근 열린 TGL(Tomorrow Golf League)에서 타이거 우즈,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와 함께 ‘주피터 링크스 골프 클럽’ 팀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 PGA 투어 최연소 3승 기록을 보유한 김주형은 어린 시절부터 해외 무대에서 성장해온 선수로, 최근 한층 성숙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생명 박찬혁 PLUS실장은 “김주형 선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현대제철 여자축구단이 대대적인 전력 개편을 통해 ‘젊고 빠른 팀’으로 탈바꿈하며 WK리그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을 준비하는 가운데 과거 왕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제철은 필리핀과 전남 강진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또 올 시즌을 앞두고 젊은 자원을 대거 영입하며 리빌딩을 단행했다. 공격진에는 천가람, 장유빈을 비롯해 강지우, 박믿음이 합류했다. 아울러 조미진과 신인 홍채빈까지 더해지며 막강한 전력도 구축했다. 외국인 선수 구성도 강화됐다. 지난 시즌 활약한 토리우미 유카와 재계약한 데 이어,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피오나 워츠를 영입하며 공격 옵션을 다양화했다. 미드필드에서는 김수진, 박혜정이 합류해 중원 장악력을 높였다. 또 수비진 역시 맹다희와 김은솔 영입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골문은 신인 골키퍼 조어진이 가세해 김민정, 성서울서라벌과 함께 경쟁 체제를 구축했다. 여기에 남궁예지, 임희은, 고유진, 윤해인 등 기존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으며 팀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 시즌 빠른 압박과 공격 전환을 기반으로 한 스피드 축구를 앞세워 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고려아연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측이 제안한 ‘이사 5인 선임안’을 가결하며 경영권 분쟁에서 주도권을 강화했다.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제52기 주총에서 해당 안건은 집중투표 방식으로 표결에 부쳐져 출석 주식 수의 62.98% 찬성을 얻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6인 선임안도 과반 찬성을 확보했지만, 득표율에서 밀리며 채택되지 못했다. 이번 결정으로 이사회는 최 회장 측 9명, 영풍·MBK 측 5명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존 11대4 구조 대비 최 회장 측 영향력이 확대되며 향후 경영 전략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안건은 부결돼 향후 임시주총에서 재논의될 전망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더 시에나 그룹이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시즌 출발점이 아니라 골프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제시하는 무대로 기획됐다. 경기도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0억원 규모다.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럭셔리 문화형 골프 이벤트’를 지향하며, CJ그룹 고문 등을 역임한 노희영 디렉터가 전체 기획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세계 랭킹 1위 박성현 프로가 초청 선수로 출전하며 대회 위상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순금 10돈으로 제작된 트로피가 수여된다. 단순한 상징을 넘어, 국내 개막전에 걸맞은 예우를 갖추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 골프장 넘어 ‘경험 플랫폼’으로 확장=이번 대회는 경기 관람을 넘어 미식·예술·휴양을 결합한 복합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갤러리들은 더 시에나 그룹이 구축해온 프리미엄 콘텐츠를 현장에서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개최지인 더 시에나 벨루토 CC는 전략적 코스 설계와 깊이 있는 전장으로 평가받는 핵심 구장이다. 더 시에나 벨루토 CC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공동체 중심의 금융 모델인 ‘사회연대금융’이 지역 경제 회생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수익 창출을 넘어 지역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금융의 역할이 재조명되면서 정책적·실천적 논의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지역경제발전과 사회연대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스페인 신용협동조합연합회(UNACC), 국제가치은행연맹(GABV), 이탈리아 협동조합은행연합회(Federcasse) 등 해외 전문가와 국내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회연대금융은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에 자금을 공급해 지역 공동체 발전을 지원하는 금융 활동을 의미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같은 사회연대금융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조명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사회연대경제가 현장에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과 함께 금융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직 증권사 직원과 기업인을 구속기소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전 대신증권 직원 A씨와 기업인 B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대신증권 경기 지역 지점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며 B씨와 재력가 C씨 등과 공모해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매수·매도가를 사전에 정하고 정해진 시간에 거래하는 통정매매를 반복하고, 고객 계좌와 차명 계좌를 동원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로 지난 5일 구속됐다. 반면 C씨는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인정돼 구속영장이 기각됐으며, 검찰은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온라인 여행사(OTA)의 부당한 계약 해제와 불명확한 가격 표시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주요 OTA 플랫폼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사업자에 개선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이 OTA 6개사의 여행상품 200개를 조사한 결과,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총 246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사전 안내와 다른 서비스가 제공된 ‘계약불이행’이 28.0%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투어 직전 취소를 통보하는 ‘계약해제’ 26.4%, 환급을 거부하는 ‘청약철회’ 25.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계약 해제 시점과 관련한 문제도 확인됐다. 국외여행 표준약관은 최소 출발 인원 미달 시 출발 7일 전까지 소비자에게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 대상 상품 중 72.7%는 출발 1~3일 전에 취소를 알리거나 별도 기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표시 방식도 문제로 지적됐다. 전체의 20.5%는 어린이 요금이나 옵션 가격을 대표 가격처럼 표시하는 등 소비자를 혼동시키는 사례가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여행일 7일 전 취소 통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홈쇼핑 vs 태광, 한번 붙어보자" 롯데홈쇼핑 1대 주주 롯데쇼핑과 2대 주주 태광산업이 김재겸 대표이사 연임을 둘러싸고 다시 충돌했다. 내부거래와 계열사 지원 문제까지 논쟁이 확대되면서 양측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4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태광산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재겸 대표 재선임과 외부 감사위원 3인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사회 구성을 기존 롯데 측 5명, 태광 측 4명에서 6대3 구조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되며 지배구조 재편이 이뤄졌다. 태광산업은 즉각 반발했다. 회사 측은 롯데홈쇼핑이 롯데그룹 편입 이후 약 20년간 계열사 지원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자금난 계열사의 ‘현금 인출기’ 역할을 하며 실적이 악화됐다. 이는 지분 45%를 보유한 주주 가치 훼손으로 이어졌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태광은 롯데쇼핑 자회사 한국에스티엘의 잡화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 방송을 3월 한달간 20회 편성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일반 상품에 비해 3~4배 많은 수준으로 재고 해소를 지원했다는 주장이다. 태광 측은 또 롯데글로벌로지스에 지난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