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한국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와 부동산 중심 금융 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산업 전환과 민생 회복을 견인하는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강화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게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의 포부다. 신한금융은 9일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하며, 오는 2030년까지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단계적으로 공급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금 중개, 위험 분담, 성장 지원 등 금융의 근본 기능을 회복하고 초혁신경제로의 산업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신한금융의 핵심 전략이다. 신한금융은 반도체·AI·기후에너지 등 국가 전략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총 93조~98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을 출자해 첨단전략산업, 기후·에너지·콘텐츠 산업 등 미래 유망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그룹 주요 계열사가 공동 참여해 산업별 자금 순환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와 별도로 10~15조원 규모의 그룹 자체 투자 자금을 조성해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와 Pre-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배우 이시영(43)이 이혼한 전 남편과 결혼 당시 냉동 보관해둔 배아를 이식해 둘째 딸을 출산했다. 이시영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갓 태어난 딸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하며 “하나님이 엄마한테 내려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정윤이랑 씩씩이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글을 남겼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도 “이시영이 최근 딸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시영은 지난 7월 SNS를 통해 이혼 후 냉동 배아를 단독으로 이식해 임신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시영은 당시 “결혼 생활중 시험관 시술로 수정된 배아의 보관 만료 시기가 다가오자 이식받기로 결정했다”며 “상대방의 동의는 없었지만 제 결정의 무게는 제가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세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얻었지만, 올해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이번 출산으로 그는 홀로 두 아이를 양육하게 됐다. 한편 현행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배아를 생성할 때는 양측의 서면 동의가 필요하지만, 냉동된 배아를 이식할 때는 동의 여부를 명시한 규정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이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그룹은 연결 기준 매출 1조1,082억 원, 영업이익 1,04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중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 영업이익이 41%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의 경우 온라인, 백화점, MBS(멀티브랜드숍) 등 주요 유통채널 성장과 면세·크로스보더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은 4%, 영업이익이 24% 성장했다. 브랜드별로는 설화수가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판매가 늘며 럭셔리 스킨케어 리더십을 공고히했다. 헤라와 AP뷰티는 신제품 출시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 라네즈·에스트라는 이커머스 중심 고성장을 이어갔다. 마몽드는 크로스보더 채널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했다. 미쟝센·라보에이치 등 헤어 브랜드도 신제품 판매 확대로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해외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라네즈, 에스트라, 려 등 글로벌 주력 브랜드가 립·스킨케어·헤어케어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데 따른 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권고’ 결정에 대해 “비계량평가에 근거한 최초 사례로, 상위 법령에 어긋나는 부당한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롯데손해보험은 향후 법적·행정적 대응을 포함한 다각적 검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5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손해보험에 대해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말 정기검사와 올해 2월 추가검사를 통해 진행한 ‘위험기준 경영실태평가(RAAS)’에서 롯데손보의 종합등급을 ‘3등급(보통)’으로 평가하면서도, 자본적정성 부문을 ‘4등급(취약)’으로 부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롯데손보 측은 이날 임장문을 통해 “자본적정성의 계량평가 결과는 3등급으로 양호했지만, 금융감독원이 ‘자체 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체계(ORSA) 도입 유예’를 이유로 비계량평가 점수를 낮게 줘 경영개선권고로 이어졌다”며 “이는 경영실태평가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어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제5-6조의2에 따르면 보험사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ORSA 도입을 유예할 수 있다”며 “상위 규정에 따른 적법한 유예를 하위 내부 매뉴얼을 근거로 제재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를 맞아 3일부터 11일까지 로켓직구 세일을 진행한다. 가전디지털, 패션, 건강식품, 푸드, 홈·키친, 캠핑 카테고리의 8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이번 광군제에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홍콩의 인기 직구 상품이 함께 구성됐다. 레노버, 로지텍, 뉴발란스, 오쏘몰, 닛신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12.7인치 태블릿 △바샤커피 밀라노 모닝 기프트박스 △입생로랑 매트 쿠션 파운데이션 △닌텐도 스위치 2 마리오카트 △나이키 에어 모나크 IV 런닝화 △어그 클래식 울트라 미니 등이 있다. 쿠팡은 매일 오전 9시에는 ‘하루특가’를 통해 역대급 가격으로 엄선한 상품 9종을 공개한다. 대표적으로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샥즈 오픈런 프로2 블루투스 이어폰 △아식스 슈퍼블라스트 2 런닝화 △센카 퍼펙트 휩 페이셜 워시 △닛신 돈베이 키츠네 우동 등이 있다. ‘오픈런 1990딜’에서는 1990원, 2990원, 3990원, 4990원에 만나볼 수 있는 인기 상품이 매일 한정 수량으로 공개된다. 여기에 오전 7시, 오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10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갤럭시 스토어’와 협업한 ‘갤럭시 Z 폴드7 아리스 액세서리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갤럭시 S24 울트라 블루 아카이브 에디션’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갤럭시 스토어' 협업 시리즈로,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 캐릭터 ‘아리스’를 콘셉트로 한 다채로운 굿즈와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아리스' 테마로 구성됐다. 제품 구매 시 ‘아리스’ 캐릭터의 화사한 신규 일러스트가 적용된 '갤럭시 Z 폴드7' 케이스와 '아리스' 봉제 인형, 무선 충전기, 아크릴 키링, 포토카드 등의 굿즈를 제공하며, ‘청휘석 1200개’, ‘AP 300’, ‘최상급 활동 보고서 10개’ 등 게임 아이템과 어플리케이션 및 배경화면에 적용 가능한 ‘아리스 테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 카드도 함께 증정한다. ‘아리스 테마’는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별도로 구매 및 다운로드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7 아리스 액세서리 에디션’은 10일 오전 11시부터 11번가를 통해 3,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1인당 최대 1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넥슨 퍼블리싱마케팅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허진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오너가(家) 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섰다. SPC그룹이 4일 대규모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며 글로벌 사업 성장과 안전경영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 새 리더십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이해관계자의 신뢰 회복과 미래 성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허진수 사장이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한 도세호 부사장은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며 ㈜SPC삼립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아울러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새롭게 발탁됐다. SPC그룹은 “이번 인사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해 주요 경영 현안과 안전 과제에 대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허진수 신임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사업부(BU)장을 겸직하며 파리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소상공인 업계가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제기한 ‘새벽배송 금지’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성명을 내고 “새벽배송 금지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자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막는 조치”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지난달 22일 ‘택배 사회적대화기구’ 회의에서 “0시~오전 5시 사이 새벽배송을 제한하고, 배송기사의 건강권을 위해 주간 연속 2교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소상공인단체는 “노동권 논의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소공연은 “내수 부진으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판매를 통해 겨우 활로를 찾고 있는데, 새벽배송 금지는 생존 자체를 흔드는 조치”라며 “새벽배송 제한 요구가 현실화하면 온라인 판매가 차단되고 매출 급감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소상공인은 식자재를 새벽배송으로 받아 새벽 장사를 준비하고 있어, 배송 중단시 인력 충원과 물류 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우려했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새벽배송과 주 7일 배송이 중단될 경우 택배 주문량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10·15부동산대책’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주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규제지역에 포함된 서울과 경기 12개 지역은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꺾이는가 하면 규제 대상지에서 빠진 수원 권선구, 화성 동탄 등에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분양시장에서도 흥행을 보이는 등 ‘풍선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강력한 ‘10·15부동산대책’을 내놨다.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와 경기 12개 지역(과천, 광명, 수원 영통·장안·팔달구, 성남 분당·수정·중원구, 안양 동안구, 용인 수지구, 의왕, 하남)까지 확대 지정한다는 것이 대책의 골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택 등을 매매할 때 관할 시장이나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2년 실거주 의무가 생겨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금지된다. 부동산 금융 규제도 대폭 강화된다. 수도권·규제 지역의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현행과 동일한 6억원을 유지되고, 시가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시가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 원으로 대출 한도를 차등 적용된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을 받으면 중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24가 연말을 앞두고 인기 브랜드와 협업한 차별화 주류 2종을 선보인다. 최근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 저칼로리 맥주, 하이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데 맞춰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한다. 이마트24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수제맥주의 성지로 불리는 ‘데블스도어’와 협업해 편의점 업계 최저칼로리 맥주인 ‘데블스도어 라라라 맥주500ml(3,500원)’를 선보인다. 실제로, 저칼로리, 제로슈거 등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주류 상품군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이마트24의 경우, 저칼로리/제로슈거 맥주 매출은 전년대비 2024년 79%, 2025년(1~10월)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블스도어 라라라 맥주’는 청량하고 깔끔한 라이트 라거 맥주로, 가볍게 즐기는 음주 문화를 반영해 업계 최저 칼로리, 제로슈거 맥주로 개발했다. 편의점 맥주 중 최저 칼로리인 100ml 당 24kcal로, 한 캔을 마셔도 120kcal 밖에 되지 않는다. 또 ‘풀오픈탭’을 적용, 개봉 시 캔 상단 전체가 열려 풍성한 거품을 확인할 수 있고, 집에서도 수제맥주집의 생맥주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상품명인 ‘라라라’는 RIGHT, 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