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외국인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블록체인 금융 기업 웨이브릿지, 해외 디지털 월렛사 아론그룹,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이번 실증사업은 외국인이 보유한 외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결제 환경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결제 과정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이동성과 국내 카드 결제 인프라의 결합 가능성을 점검했다. 실증 과정에서 외국인 이용자는 BC카드와 제휴된 해외 디지털 월렛에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선불카드로 전환한 뒤, 별도의 실물카드나 환전 절차 없이 QR 결제만으로 편의점, 카페, 마트 등 국내 BC 가맹점에서 결제를 진행했다. 결제 승인과 정산은 기존 카드 결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돼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 추가적인 시스템 변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은 해외 송금과 결제에서 효율성이 높지만, 결제 취소나 정정 등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사)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BIKO, 회장 김동윤),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함께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7년 2월까지 추진되며, 대구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정보(SW)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원 연수와 학생 수업이 연계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를 활용해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교육 콘텐츠와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아울러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정보올림피아드, 비버챌린지 등 주요 프로그래밍 대회의 운영 자료를 학교 현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교원 대상 지원으로는 직무·자율연수 운영을 위한 강의안과 실습자료, 과제, 평가 루브릭을 제공하고, 비버챌린지와 NYPC 지도 교사를 위한 기출 분석, 문제 제작 이해, 수업 연계 방안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정보교육 우수 수업사례 공유와 멘토링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도 지원한다. 학생 수업을 위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투자 플랫폼 앱 ‘신한 SOL증권’ MTS가 ‘스마트앱어워드 2025’에서 금융서비스 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앱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시상이다. 스마트앱어워드는 4,000여 명의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디자인과 기술, 콘텐츠, 서비스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서 신한 SOL증권 MTS는 홈 화면 개편을 통해 투자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소리(VOC) 분석과 고객 인터뷰, 화면 이용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느끼는 불편 요소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개선에 나섰다. 이를 통해 타이밍 중심 콘텐츠 강화, 탐색 동선 최소화, 앱 속도와 반응성 개선, 가독성 위주의 UI 재정비 등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했다. 특히 AI 기반 개인화 투자 서비스 ‘AI PB’ 도입이 주목받았다. AI PB는 관심 종목과 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는 기존 고액 자산가 중심의 PB 서비스를 일반 투자자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자산 규모와 투자 경험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일상속 금융 용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익힘책 '오늘의 금융'을 22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선보인 첫 브랜드북이다. '오늘의 금융'은 자주 접하지만 의미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금융 용어를 선별해 365일 분량으로 정리한 미니북이다. 키링 형태의 일력으로 제작돼 휴대성이 뛰어나다. 이 도서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매일 한 장씩 넘기며 금융을 익히는 습관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는 그간 온라인 금융 브랜드 저널 ‘페이어텐션’을 통해 생활 밀착형 금융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이번 책은 감도 높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이뮤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오이뮤는 키링 미니북 「산239」로 2025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늘의 금융'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오이뮤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교보문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카카오페이의 상생 캠페인 ‘사각사각 페이스쿨’ 주니어클래스 사업에 기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니어와 청소년 등 디지털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한다. 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3일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업을 인수하며, 고성장중인 전장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인수 금액은 15억 유로(약 2조6000억 원)로, 삼성전자가 2017년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에 단행한 대규모 전장 분야 인수다. 삼성전자는 올해 공조(독일 플랙트그룹), 전장(ZF ADAS), 오디오(미국 마시모 오디오 사업), 디지털 헬스(미국 젤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굵직한 M&A를 연이어 성사시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ZF ADAS 사업 인수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전장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F는 1915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 전장 업체로, ADAS를 비롯해 변속기, 섀시, 전기차 구동 부품 등 폭넓은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하만이 인수하는 ADAS 사업은 2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DAS 스마트 카메라 시장 1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SoC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또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ADAS 제품을 공급하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GS건설은 19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청약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해당지역, 3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지하 3~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55㎡P 총 48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공급물량은 ▲84㎡A 107가구 ▲84㎡B 38가구 ▲84㎡C 224가구 ▲84㎡D 70가구 ▲120㎡A 39가구 ▲144㎡P 1가구 ▲155㎡P 1가구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이 가깝다. 풍덕초, 수지중, 수지고, 죽전고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전세대 84㎡ 이상의 중대형 타입으로 선보인다. 일부 세대에 4베이, 3면 발코니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고 최상층 펜트하우스도 공급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지구는 주거 선호도에 비해 신규 공급량이 부족하여 신축 공급가뭄이 심화되고 있는 곳”이라며 “상징성이 높은 입지에다 오래도록 신규 공급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아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른바 ‘4세·7세 고시’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 레벨테스트가 금지될 것 같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4세·7세 고시’로 불려온 유아 대상 영어학원 레벨테스트를 금지하는 학원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조기 사교육 과열과 유아 학습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은 학원 설립·운영자가 유아(만 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 어린이)를 모집하거나 수준별 반 배정을 목적으로 시험이나 평가를 실시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영업정지 처분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제재 근거도 명시했다. 다만 교육의 연속성과 학습 지원 필요성을 고려해 예외 조항을 뒀다. 유아가 학원에 등록한 이후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받은 경우에 한해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관찰·면담 방식의 진단은 허용된다. 이번 개정안은 유아기부터 입시 경쟁을 방불케 했던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관행에 제동을 거는 조치로 평가된다. 교육계에서는 조기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한편, 학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속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을 앞두고 글로벌 주요 평가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상품성을 잇따라 인정받으며 국제 무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의 중남미 안전성 최고 등급 획득,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의 유럽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 기아 PV5의 세계 최고 권위 상용차 수상까지 성과가 이어지며 전동화와 수소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먼저 기아의 스포티지는 이달 중남미 신차 안전성 평가인 라틴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성인·어린이 탑승자 보호와 첨단 안전 기술 등 핵심 항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또 구조적 강성과 능동형 안전 시스템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K3, K4, EV4에 이어 스포티지까지 최고 등급을 이어가며 중남미 시장에서도 ‘안전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로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 별 다섯을 받았다. 유로 NCAP은 성인·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넥쏘는 충돌 시 승객 공간 유지 능력과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을 바탕으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로써 현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현지 업체와 손잡고 일본 전역의 식음료 매장을 대상으로 디지털 키오스크 공급에 나서며 글로벌 B2B 솔루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G전자 일본법인은 일본 식음료 매장 판매관리시스템(POS) 점유율 1위의 IoT 기반 매장 솔루션 기업 유센(USE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식당과 카페 등 현지 식음료 매장에 디지털 키오스크를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도쿄 시내 카페와 음식점, 도쿄 근교 닛코의 대표 관광지인 동조궁 인근 레스토랑 등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현장 적합성과 고객 반응을 검증해 왔다. 일본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비대면 주문·결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음식점과 유통 매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버튼식 티켓 판매기를 디지털 키오스크로 교체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LG전자와 유센은 고객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LG전자 키오스크에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유센의 주문 솔루션을 결합해 식음료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 재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 내 식음료 매장 수는 약 10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뱀파이어 콘셉트 MMORPG ‘뱀피르’가 19일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6년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한다. 이번 방송에는 넷마블네오 한기현 PD와 넷마블 박시형 사업부장, 아나운서 권이슬이 출연해 향후 업데이트 방향과 개선 사항을 소개한다. 방송에서는 신규 클래스와 신규 인터서버 던전 등 주요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 실시간 Q&A를 통해 개발진이 직접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쟁탈전과 게헨나 전장의 매칭 서버를 정하는 서버 그룹 셔플링도 공정성을 위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지난 8월 26일 출시한 신작이다. 뱀파이어와 다크 판타지 중세 세계관을 앞세워 모바일·PC에서 서비스 중이다. 출시 9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또 동시접속자 20만 명을 넘기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