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출시 이후 유럽까지 판매 지역을 확대한 것으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경쟁이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럽 주요 5개국(EU5)에 속하는 독일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독일은 잠재 골다공증 환자가 약 600만 명에 달하는 대형 시장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최근 안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 판매를 통해 축적한 마케팅 역량을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조기 안착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프랑스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직판을 통해 구축한 병원 중심의 영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 특히 류마티스 등 기존 자가면역질환 전문의 다수가 잠재적인 스토보클로 처방의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현지 법인 영업팀이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처방 확대와 시장 선점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스페인에서도 올해 5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LG전자 플래그십 D5 외벽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를 공개했다. 도산대로를 따라 펼쳐지는 이번 미디어 파사드는 연말 분위기를 더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야경을 선사한다. 가로 20m, 세로 28m 규모의 외벽 미디어 파사드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겨울 감성을 담은 영상 콘텐츠가 상영된다. 운영 시간은 동절기 기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까지다. 점토를 고온에서 구워 만든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적용한 건물 외벽은 낮에는 햇빛을 부드럽게 반사해 입체감을 드러내고, 밤에는 미디어 콘텐츠가 더해져 도산대로 일대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건물 내부에는 1층부터 5층까지 수직으로 관통하는 대형 사이니지 ‘디지털 오벨리스크’가 설치돼 크리스마스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유리 커튼월 구조를 적용해 외부에서도 내부 사이니지를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외벽 미디어 파사드와 시각적으로 연결되는 대형 스크린 효과를 구현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Dimension5’ 콘셉트 아래 LG전자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집약한 대표 오프라인 공간이다. LG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1호 IMA(종합투자계좌) 사업자로서 ‘미래에셋 IMA 1호’ 상품을 오는 22일부터 출시한다. IMA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고,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투자성 상품으로 원금에 대해서는 증권사가 신용을 바탕으로 지급 책임을 부담한다. 미래에셋 IMA 1호는 만기 3년의 폐쇄형 상품으로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며 총 모집 규모는 1,000억 원이다. 이 중 950억 원은 고객 자금, 50억 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시딩 투자로 구성된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인수금융, 비상장기업 투자, 벤처캐피탈 등 기업금융 자산과 모험자본에 분산 투자된다. 수익률은 사전 확정되지 않고 만기 시 실제 성과를 기준으로 상환 금액이 결정된다. 상품 가입은 22일부터 24일까지 영업점과 MTS를 통해 가능하며, 최소 100만 원부터 최대 50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Trading사업부 전경남 사장은 “IMA 도입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자 수단과 선택지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투자처 발굴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IMA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가 서울 도심에 그룹의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한다. LG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디앤오는 서울 중구 남산동에 조성한 ‘남산리더십센터(NLC)’를 내년 1월 5일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1월 중순 LG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남산리더십센터는 2023년 7월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됐다. 서울 중구 남산동 3가 일대 대지면적 약 5,050㎡, 연면적 약 1만 900㎡ 규모로 지상 4층, 지하 3층으로 건립됐다. 건축 디자인에는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를 반영해 LG의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공간 전반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남산리더십센터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과 함께 그룹 인재 육성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인화원이 대규모 그룹 연수와 핵심 인재 교육을 맡아온 전통적 연수원이라면, 남산리더십센터는 서울 도심의 뛰어난 접근성을 기반으로 임직원 리더십 교육은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과 전략 논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센터 건립에는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미래 인재 육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삼성TV 플러스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2000년대 인기 드라마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AI 통합 채널’을 선보였다. 과거 저화질로 제작된 명작 K-드라마를 AI 기반 업스케일링과 음질 개선 기술로 복원해, 세대 간 공감형 콘텐츠 경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채널에 생성형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해 노이즈 제거와 색 표현 개선, 디테일 강화를 통해 화질을 4K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부모 세대가 즐겨보던 추억의 드라마를 자녀 세대와 함께 현재의 시청 환경에 맞는 고품질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첫 공개 작품은 ▲가을동화 ▲명랑소녀 성공기 ▲다모 등 200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 K-드라마다. 콘텐츠 경쟁력은 화질에 그치지 않는다. AI 음질 리마스터링 기술을 통해 등장 인물의 목소리와 배경음을 분리하고, 저음부를 복원해 대사의 전달력과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회차별 핵심 내용을 요약해 주는 ‘AI 시놉시스’와 이전 회차 주요 장면을 자동 편집하는 ‘AI 리캡’ 기능을 제공해, 시청 편의성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겨울연가 ▲옥탑방 고양이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1%대 초중반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상생금융 기조 아래 2022년부터 4년 연속 보험료 인하가 이어졌지만, 손해율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5년 만에 인상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은 지난 26일까지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요율 검증을 의뢰했다. 이들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요율 방향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손보사들은 내부적으로 2.5% 안팎의 인상 필요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현 구조에서는 최소 3% 수준은 올려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실제 인상률은 1.3~1.5% 수준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동차보험은 손보사가 자율적으로 요율을 정하지만, 의무보험 성격상 가입자가 약 2,500만 명에 달해 물가와 국민 부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의 협의가 관행처럼 이뤄졌다. 그동안 당국은 상생금융을 강조하며 보험료 인하를 유도했고, 실제로 손보사들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외국인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블록체인 금융 기업 웨이브릿지, 해외 디지털 월렛사 아론그룹,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된 이번 실증사업은 외국인이 보유한 외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국내 결제 환경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결제 과정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이동성과 국내 카드 결제 인프라의 결합 가능성을 점검했다. 실증 과정에서 외국인 이용자는 BC카드와 제휴된 해외 디지털 월렛에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선불카드로 전환한 뒤, 별도의 실물카드나 환전 절차 없이 QR 결제만으로 편의점, 카페, 마트 등 국내 BC 가맹점에서 결제를 진행했다. 결제 승인과 정산은 기존 카드 결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돼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 추가적인 시스템 변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은 해외 송금과 결제에서 효율성이 높지만, 결제 취소나 정정 등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사)한국비버정보교육연합(BIKO, 회장 김동윤),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함께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7년 2월까지 추진되며, 대구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정보(SW)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교원 연수와 학생 수업이 연계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를 활용해 컴퓨팅 사고력 및 정보교육 콘텐츠와 교원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아울러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정보올림피아드, 비버챌린지 등 주요 프로그래밍 대회의 운영 자료를 학교 현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교원 대상 지원으로는 직무·자율연수 운영을 위한 강의안과 실습자료, 과제, 평가 루브릭을 제공하고, 비버챌린지와 NYPC 지도 교사를 위한 기출 분석, 문제 제작 이해, 수업 연계 방안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정보교육 우수 수업사례 공유와 멘토링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도 지원한다. 학생 수업을 위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투자 플랫폼 앱 ‘신한 SOL증권’ MTS가 ‘스마트앱어워드 2025’에서 금융서비스 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앱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시상이다. 스마트앱어워드는 4,000여 명의 전문가 평가위원단이 디자인과 기술, 콘텐츠, 서비스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서 신한 SOL증권 MTS는 홈 화면 개편을 통해 투자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소리(VOC) 분석과 고객 인터뷰, 화면 이용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느끼는 불편 요소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개선에 나섰다. 이를 통해 타이밍 중심 콘텐츠 강화, 탐색 동선 최소화, 앱 속도와 반응성 개선, 가독성 위주의 UI 재정비 등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했다. 특히 AI 기반 개인화 투자 서비스 ‘AI PB’ 도입이 주목받았다. AI PB는 관심 종목과 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는 기존 고액 자산가 중심의 PB 서비스를 일반 투자자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자산 규모와 투자 경험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3일 자회사 하만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업을 인수하며, 고성장중인 전장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인수 금액은 15억 유로(약 2조6000억 원)로, 삼성전자가 2017년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에 단행한 대규모 전장 분야 인수다. 삼성전자는 올해 공조(독일 플랙트그룹), 전장(ZF ADAS), 오디오(미국 마시모 오디오 사업), 디지털 헬스(미국 젤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굵직한 M&A를 연이어 성사시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ZF ADAS 사업 인수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전장 포트폴리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F는 1915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 전장 업체로, ADAS를 비롯해 변속기, 섀시, 전기차 구동 부품 등 폭넓은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하만이 인수하는 ADAS 사업은 2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DAS 스마트 카메라 시장 1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SoC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또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ADAS 제품을 공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