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열차가 정상 운행한다. ‘성과급 정상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철도노조가 정부 측 제안을 받아들여 총파업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23일 현재 전국 모든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이날 0시 10분께 정부와 성과급 지급 기준 정상화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예정됐던 총파업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성과급 지급 기준을 내년에는 기본급의 90%, 2027년부터는 100%로 상향하는 단계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상정했고, 해당 안건은 최종 의결됐다. 노조는 그동안 공공기관간 형평성을 이유로 경영평가성과급을 기본급의 80%가 아닌 100%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 일부 공기업은 코레일보다 늦게 상여금을 기본급에 산입했음에도 단기간의 페널티 적용 이후 현재까지 100%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개선을 요구했다. 노조는 오는 27일부터 29일 오후 1시까지 조합원 총회를 열어 공운위 결정 사항에 대한 인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는 파업 유보에 따라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은 더존비즈온과 공동으로 신청한 ‘ERP 뱅킹 수신 중개 서비스’가 1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기업 경영 데이터와 금융을 직접 연결하는 디지털 기업금융 전환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ERP 뱅킹 수신 중개 서비스’는 더존비즈온의 ERP를 사용하는 기업과 임직원이 ERP 화면에서 바로 제주은행의 ‘DJ Bank’ 계좌를 개설하고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다. 별도의 금융 애플리케이션 이동 없이 ERP 환경에서 금융거래를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ERP 뱅킹은 ERP 데이터와 금융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실제 경영 흐름에 기반한 맞춤형 금융 혜택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은행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여·수신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완결하는 ERP 뱅킹 금융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ERP 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 고도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과 영업 활동을 정밀하게 반영한 금융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코그(대표 이종원)가 개발한 온라인 액션 RPG ‘엘소드’에 겨울맞이 축제를 기념하는 다양한 성장 지원 이벤트를 18일 실시했다. 먼저, 3월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퀵스타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캐릭터 생성 후 던전 5회 플레이 시 99레벨을 달성하고 마스터 클래스까지 전직할 수 있으며, 회당 1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99레벨 이후에는 ‘전투력 부스팅’ 이벤트를 통해 본격적인 전투력 성장을 지원한다. 이벤트 참여만 하면 공명도 200레벨 달성과 함께 ‘+11강 21제련 테네브로스 장비’ 풀세트를 지급하며, 단계별 미션 완료 시 다양한 성장 지원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한, 심연 레이드에서 획득할 수 있는 ‘심연의 침전 – 암귀의 무기’를 지급하는 ‘+11강 심연무 지급’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아바타 염색 시스템 업데이트와 함께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아바타 풀세트와 컬러 팔레트를 제공하는 염색 이벤트를 실시하고, 플레이 환경 개선을 위한 시스템 개편을 진행했다. ‘서펜티움’ 레이드 1단계를 싱글 모드로 전환하고 이에 맞춰 패턴을 개선했으며, 성장 가이드 중 전직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혼다와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물 자산을 매각하며 북미 사업의 재무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 전기차(EV) 수요 둔화와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는 상황에서 대규모 시설 투자에 묶인 자금을 유동화해 합작법인(JV) 운영의 탄력성을 확보하고 유동성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혼다 미국 개발·생산 법인에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L-H 배터리 컴퍼니’의 건물 자산을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토지와 장비는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시 금액은 11월 말 기준 자산가치로 약 4조2212억 원이다. 최종 매각 금액은 실사와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매각 대금은 내년 상반기중 수취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북미 EV 시장의 성장 둔화와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은 대규모 자금을 시설 자산에 묶어두기보다 유동성을 높여 JV 운영 자금과 재무 건전성 개선 등에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전기차 캐즘 국면에서 단기 대응 여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매각이 생산 축소나 철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2일 기흥과 화성 반도체 캠퍼스를 잇따라 방문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기흥캠퍼스 NRD-K를 찾아 차세대 연구개발(R&D) 시설 현황과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등 핵심 기술 경쟁력을 살폈다. 이 회장이 찾은 NRD-K는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과 첨단 설계 기술 개발을 위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다. 이 회장은 오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을 적용한 제조 자동화 시스템과 AI 기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전영현 DS부문장과 송재혁 DS부문 CTO 등 주요 경영진과 글로벌 반도체 산업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HBM·D1c·V10 등 최첨단 제품의 사업화에 기여한 개발·제조·품질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회장은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미쓰이화학은 글로벌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최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세계 13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을 평가하며, 정책 수립 여부뿐 아니라 실행 수준과 성과까지 종합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1%는 플래티넘, 상위 5%는 골드, 상위 15%는 실버, 상위 35%는 브론즈 등급이 부여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며 MDI 산업 내 글로벌 ESG 최우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 선정과 유지 과정에서 에코바디스 평가를 핵심 기준으로 활용하는 만큼, 이번 성과는 회사의 글로벌 신뢰도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등급 획득은 최근 2년간 추진해온 전사적 ESG 고도화 활동의 성과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공급망 ESG 실사 범위 확대와 심층 검증 도입, 전사 인권영향평가 체계 강화, 반부패·준법경영 고도화, 전 제품 LCA 기반 환경 관리 체계 구축, 저탄소·친환경 공정기술 도입 등 지속가능경영 전반을 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 동래구 안락동 일대에 조성하는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의 견본주택을 금일 일반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안락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공급되는 주택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30년 3월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38층, 12개 동, 총 1,48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74~84㎡ 4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평형별로는 ▲74㎡A 20가구 ▲76㎡A 15가구 ▲84㎡A 439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는 안락동 일대에 공급되는 신축 브랜드 대단지다. 전용 74㎡A는 3Bay 판상형 구조다. 타워형 84㎡A 타입은 ‘이면 개방형’ 설계됐다. 단지 인근에 혜화초, 충렬초·중·고, 혜화여중·여고 등이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코스트코, 동래봉생병원, 대동병원 등 쇼핑 시설도 가깝다. 대형 마트가 인접해 쇼핑이 편리하며, 동래봉생병원, 대동병원 등 양질의 의료 및 의료시설도 가깝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속에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142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다소 진정 양상을 보였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6포인트(0.51%) 오른 4129.68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4130선을 웃돌며 출발해 장중 한때 4143.14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오후들어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7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도 3000억원대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조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 매수세는 코스피200 선물시장으로도 유입되며 현·선물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종목별 흐름은 엇갈렸다. 이날 하락 종목 수는 600개를 넘어서며 상승 종목을 크게 웃돌았다. 반도체 등 일부 대형주에 수급이 집중되면서 체감 장세는 제한적이었다는 평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건설·금속·운송장비 등 경기 민감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카드, GS리테일과 함께 ‘GS ALL 신한카드 체크’ 출시를 기념해 카드 발급 고객에게 GS ALL 포인트 1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GS ALL 신한카드 체크’를 신규 발급하고 신한은행 계좌를 결제계좌로 연동한 고객중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카드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GS ALL 포인트 1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GS25, GS더프레시, GS샵 등 GS리테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GS ALL 신한카드 체크’는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GS리테일의 주요 생활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된 상품으로, 일상 소비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은 신한은행 영업점과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정재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광폭 행보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정 회장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와 로스엔젤레스(LA)를 오가며 주요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신세계그룹의 중장기 사업 확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투자회사 1789캐피탈 경영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공동 창업자인 오미드 말릭과 크리스토퍼 버스커크도 동석했다. 정 회장은 1789캐피탈이 주도하는 플로리다 팜비치 개발 프로젝트에 신세계그룹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신세계그룹은 해당 사업의 사업성 및 시너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정 회장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리플렉션 AI 창업자 미샤 라스킨과 면담을 가졌다. 리플렉션 AI는 구글 딥마인드 핵심 연구진 출신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최근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약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AI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라스킨은 버클리 AI 연구소와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