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중순 CJ 4DPLEX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티빙,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과 소규모 미팅을 이어온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이번 미팅은 20~30명 내외 실무진이 참여하는 소규모 형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연초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기존 현장 경영과 달리,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조직 단위를 직접 찾아 비전에 대한 공감을 높이고 새로운 도전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CJ 내부에서는 이 같은 미팅을 ‘조직을 움직이는 작은 단위’라는 의미의 ‘무빙 유닛’으로 부르고 있다. 이 회장이 만난 조직은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들이다.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와 풀필먼트 서비스,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CJ제일제당의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형식적인 보고보다는 사업별 성공 사례 발표와 자유로운 질의응답, 토론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도 협력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6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기계 끼임 사고로 숨지는 안전사고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60대 협력업체 근로자는 생산라인에서 설비 점검 및 보완 작업을 하던중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직원은 끼임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진술과 설비 상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2025년 클라우드 산업대상’에서 우수 도입 기업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클라우드 산업대상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활용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우리금융은 보안 규제가 까다로운 국내 금융 환경에서 금융권 최초로 국산 클라우드 기반 SaaS 협업툴 ‘Dooray!(두레이)’를 도입하고 이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외산 솔루션 중심이던 금융권 협업툴 시장에서 국산 클라우드 활용 가능성을 실증하며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확산을 이끈 대표 사례로 꼽힌다. 특히 도입 과정에서 우리금융은 성능과 보안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또 NHN Dooray의 신속한 개선이 맞물리며 금융사와 클라우드 기업 간 협력과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같은 협업은 국내 ICT 산업 발전의 모범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두레이 도입을 통해 우리금융은 생산성 제고, IT 비용 절감, 보안 강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그룹 공통 협업툴을 활용해 계열사 간 소통과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하드웨어
<신한은행> ◇ 경영진 신규 선임 7명 ▲경영지원그룹, 강영홍 부행장 ▲영업추진1그룹, 이종구 부행장 ▲브랜드홍보그룹, 김정훈 부행장 ▲고객솔루션그룹, 이승목 상무 ▲자산관리솔루션그룹, 이재규 ▲자본시장그룹, 강수종 상무 ▲리스크관리그룹, 김경태 상무 ◇ 경영진 연임 2명 ▲소비자보호그룹, 박현주 부행장 ▲여신그룹, 강명규 부행장 <신한금융지주> <경영진 신규 및 연임 (7명) ▲그룹전략부문장, 고석헌 부사장 연임 ▲그룹재무부문장, 장정훈 부사장 신규 선임 ▲그룹운영부문장, 이인균 부사장 연임 ▲그룹소비자보호부문장, 박현주 부사장 연임(지주은행겸직) ▲리스크관리파트장, 나훈 상무 신규 선임 ▲감사파트장, 김지온 상무 연임 ▲디지털마켓센싱파트장, 김준환 상무 연임 <신한캐피탈> ◇ 경영진 신규 및 연임 (3명) ▲경영기획그룹장, 김관명 부사장 연임 ▲기업금융그룹장 겸 투자금융그룹장, 최영규 부사장 신규 선임 ▲준법지원그룹장, 전흥열 상무 연임 ◇ 본부장 연임 (5명) ▲심사본부장, 최기훈 본부장 연임 ▲구조화금융본부장, 이우엽 본부장 연임 ▲성장투자본부장, 이의빈 본부장 연임 ▲기업금융본부장, 채홍직 본부장 연임 ▲디지털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이 미국 제련소 투자와 관련한 이사회 비공개 사안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강성두 영풍 사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미국 내 대규모 제련소 건립을 둘러싼 고려아연과 최대주주 측의 갈등이 민사 공방을 넘어 형사 고소전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19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김 부회장과 강 사장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고려아연은 영풍·MBK 측이 미국 현지 제련소 건립 투자와 관련된 영업비밀을 제3자에게 누설하거나 무단으로 유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미국 현지 제련소 건립을 위해 미 국방부와 상무부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10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제련소는 고려아연이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법인 ‘크루서블 메탈(Crucible Metals)’이 운영한다. 미국 정부는 이 법인 지분을 주당 0.01달러에 최대 14.5%까지 취득할 수 있으며, 기업가치 150억달러 조건을 충족할 경우 추가로 20%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미 국방부는 최대 34.5%의 지분을 보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올해 국내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 지분 가치가 1년새 70조원 가까이 늘어나며 자산 증식 흐름이 뚜렷해졌다. 주가 상승과 업황 회복, 일부 대기업 계열사 주가 강세가 맞물리면서 주요 주식부호들의 자산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 지분 가치는 지난해 12월 말 107조6000억 원에서 이달 19일 기준 177조2천억 원으로 69조5000억 원(64.6%) 증가했다. 국내 증시 전반의 반등과 대형주 중심의 주가 상승이 자산 확대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주식부호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보유 지분 가치는 같은 기간 12조330억 원에서 23조3590억 원으로 94.1% 급증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 주가가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 특히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내년 초 증여받을 예정이어서, 향후 보유 자산은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2위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10조7131억 원을 기록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홍라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연말 시즌을 맞아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이색 신상품을 선보인다. 최근 캐릭터와 게임 IP를 중심으로 한 컬렉션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완구 업계 역시 수집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상품으로 연말 선물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23일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메이플스토리 컬렉션 카드’를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메이플스토리 각 직업의 개성을 담은 일러스트 카드로 구성됐으며, 총 152종의 카드가 마련돼 수집의 재미를 한층 강화했다. 카드 등급은 레전드리, 유니크, 에픽, 레어 등 4단계로 나뉘어 희소성과 완성도를 더했다. 카드에는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전용 앱을 통해 등록하면 게임과 연동된 개인 컬렉션을 구축할 수 있다. 카드 등록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가능하며, 누적 등록 수량에 따라 컬렉션 카드 프레임과 체어 등 다양한 게임 아이템이 제공된다. 직업군별 수집 조건을 충족하면 각 직업 콘셉트의 큐브 의자도 획득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상품은 토이저러스 전점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등 전국 50개 점포에서 판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넷마블,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사들이 연말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를 잇따라 선보이며 이용자 공략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의 시공의 균열 개편과 PvP 시스템 개선, 근접 클래스 상향을 통해 전투 재미를 강화했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원스토어에 정식 출시하고 포인트백·할인 쿠폰 등 풍성한 혜택과 시즌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테일즈샵 신작 비주얼 노벨 ‘사랑 한 잔 말아주세요!’를 출시하며 감성 스토리 콘텐츠를 확대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신규 전설 영웅 3종을 추가해 전략성을 높였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서비스 30주년을 앞두고 신규 지역과 직업,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엔씨 ‘아이온2’, 시공의 균열 개편·근접 클래스 상향=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2’가 24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PvP 콘텐츠와 클래스 밸런스를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시공의 균열’에서 획득 가능한 어비스 포인트가 기존 대비 2배로 상향됐다. 또 획득 제한 없이 포인트를 모을 수 있도록 변경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적 금융과 소비자보호를 중심으로 한 신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AI·디지털 혁신과 본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기능 중심의 전문화된 조직 체계를 구축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와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 ▲소비자보호 혁신 ▲디지털금융 주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강화 ▲포용금융 확대 등 2026년 핵심 추진 과제를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마련했다. 특히 투자 중심의 금융 전환, 소비자 신뢰 회복,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가 동시에 추진되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하나금융그룹은 투자 중심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해 ‘투자/생산적금융부문’을 신설했다. 기존 시너지부문 산하 CIB본부를 ‘투자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로 분리·확대 개편했다. 하나금융은 이를 신설 부문으로 재편해 보다 전문적이고 기동력 있는 투자금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848명에게 장학금 16억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후원에는 중기 근로자가 재직 중인 회사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IBK장학생은 향후 도서벽지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학습지도 봉사활동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선발된 한 장학생은 “세 자녀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시는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장학생은 “퇴근 후 공부하는 게 힘들어 포기하려 했으나 기업은행 덕분에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태 은행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1000억 원을 출연해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했으며 현재까지 장학금 268억 원과 치료비 197억 원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