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2나노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을 공개하고 나섰다. 시스템LSI 설계와 삼성 파운드리의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이 결합된 차세대 칩으로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 탑재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엑시노스 2600을 공개하고 제품 상태를 ‘대량 양산(Mass Production)’으로 표기했다. 이는 양산이 가능한 수준까지 공정 안정성과 수율이 확보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내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가 최첨단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2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칩이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 가운데 2나노 공정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적 존재감을 다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엑시노스 2600의 수율이 60% 이상에 도달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성능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개선이 이뤄졌다. 엑시노스 2600은 최신 Arm 아키텍처 기반의 데카 코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제30회 한국유통대상’에서 유통산업 상생·협력 문화확산 유공부문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유통대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시상으로, 유통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운영을 통해 축적한 공간 기획·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스타필드 하남 개점 이후 지역 특성과 소상공인 니즈를 반영한 상생 활동을 이어왔다. 소상공인 상생 플리마켓과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동반성장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정부 부처와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 활동의 깊이와 범위를 한층 넓혔다. 지난 6월에는 산업통상부와 안성시와 함께 ‘2025 별이야 페스티벌: 스타필드×안성문화장’을 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블랑 써밋 74’ 현장에서 동절기 한랭질환 및 질병성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동절기 대비 현장점검 릴레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겨울철 안전 취약시기를 앞두고 현장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고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자발적 참여를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이번 안전점검은 신동혁 CSO(최고안전보건책임자)의 지휘 아래 진행됐다. 점검에서는 근로자의 작업환경과 건강 상태를 세밀히 살피는 한편, 방한 장비와 안전시설 설치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동절기 작업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와 중대재해 예방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경영진의 안전 최우선 의지를 근로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완을 지시했다. 대우건설은 또 이달부터 3개월간 전 국내 현장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三한四온+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 캠페인은 한랭질환 3대 예방수칙인 ‘따뜻한 옷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이 K-푸드 세계화의 다음 축으로 ‘K-전통주’를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뉴욕의 한식 다이닝과 협업해 ‘K-Liquor’ 문화를 알리는 행사 ‘The Korean Table-Sip&pair by jari’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하반기 미국 론칭을 앞둔 프리미엄 증류주 브랜드 ‘jari’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첫 공식 행보다. 행사는 현지시간 기준 이달 21일까지 뉴욕 맨해튼의 한식 다이닝 호족반과 나리에서 열린다. 월드클래스 코리아 우승 경력을 보유한 바 파인앤코의 홍두의 오너 바텐더가 브랜드 앰버서더로 참여해 전통주 기반 칵테일 6종을 선보인다. 국내 중소 양조장의 문배술과 백련 막걸리를 활용해 각 다이닝 콘셉트에 맞춰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주 칵테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육회 타르타르, 감자전 등 6가지 페어링 메뉴도 마련됐다. 방문객에게는 ‘jari’ 로고를 새긴 컵받침 등 브랜드 굿즈를 증정해 체험 요소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고객들은 “한국 전통주의 매력을 새롭게 느꼈다”, “K-칵테일이 상시 메뉴로 운영되길 기대한다” 등 긍정적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에서 가전 최초로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신모델을 공개한다. 생성형 AI를 주방 가전에 본격 결합해 식생활 전반의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의 핵심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AI Vision)’ 기능에 제미나이를 결합한 점이다. 기존에는 자동 인식이 가능한 식품이 신선식품 37종, 가공·포장 식품 50종으로 제한됐지만, 제미나이 적용으로 인식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다양한 식품은 물론, 사용자가 보관 용기에 라벨로 적어 둔 내용까지 인식해 식료품 목록에 자동 등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식재료 인식부터 관리, 레시피 추천, 쇼핑까지 아우르는 ‘AI 푸드 매니저(AI Food Manager)’ 기능도 선보인다. AI 푸드 매니저는 사용자의 냉장고 이용 패턴을 분석해 구매가 필요한 식재료 알림, 맞춤형 레시피 추천, 식재료 사용 리포트 제공 등 효율적인 식재료 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냉장고가 단순 보관 가전을 넘어 식생활 전반을 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17일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을 주당 2,83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온시스템은 총 약 9,834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9월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추진이 결정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의 핵심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이다. 조달 자금 가운데 약 8,834억 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나머지는 매입채무 지급을 위한 운영자금 약 512억 원과 생산설비 증설 및 유지보수를 위한 시설자금 약 488억 원으로 배분된다.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마무리될 경우, 올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245.7%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164.0% 수준으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총 3억 4,750만 주다. 구주주(11월 14일 기준)에게는 보유 주식 1주당 약 0.4주의 신주가 우선 배정된다. 구주주 청약은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배정 물량의 20% 범위 내에서 초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게임 17종에서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PC 온라인과 모바일 전반에 걸쳐 적용되며, 풍성한 보상과 크리스마스 테마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연말연시 플레이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작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몬스터 처치와 퀘스트 수행을 통해 산타·루돌프 콘셉트의 아이템을 지급하고, 주요 지역을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맵과 배경음악으로 꾸민다. ‘FC 온라인’은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PC방 및 집 버닝 이벤트를 열어 접속 시간에 따라 선수팩과 재화를 제공한다. ‘마비노기’는 산타를 돕는 일일 퀘스트와 눈사람 키우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장식 아이템과 타이틀 보상을 지급하며, 겨울 성수기 성장 지원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서든어택’과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은 크리스마스 테마 무기와 코스튬, 채팅 이벤트 등으로 시즌 분위기를 살린다.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누적 접속과 도전 과제 달성에 따라 궁극 무기 선택 상자 등 고급 보상을 제공하며, 진영 대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 ‘사이퍼즈’ 등 장수 IP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모니터 자체에 AI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에보(LG UltraGear evo)’를 선보이며 글로벌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을 적용해 PC 성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화질과 사운드, 몰입감을 전방위로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LG전자는 CES 2026에서 27형(27GM950B), 39형(39GC950B), 52형(52G930B) 등 총 3종의 울트라기어 에보 라인업을 공개한다. 2018년 게이밍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한 이후, 프리미엄 라인업인 ‘에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형과 39형 모델에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적용됐다. 대표 기능인 ‘5K AI 업스케일링’은 PC의 GPU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모니터 자체 AI로 모든 영상을 5K 수준의 선명도로 구현해 준다. 게임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 전반에서 고화질 경험을 제공한다. 또 AI가 영상 장르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화면 설정을 적용하는 ‘AI 장면 최적화’, 효과음·음악·음성을 구분해 자동 조정하는 ‘AI 사운드’ 기능도 탑재됐다. 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NH인증서에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NH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NH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NH인증서를 한 번만 발급하면 휴대폰 변경 또는 앱 재설치 시에도 인증서를 다시 발급 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에서 간편하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H인증서는 NH올원뱅크 또는 NH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발급할 수 있으며, 전자서명과 본인확인이 가능해 금융거래는 물론 홈택스, 정부24 등 400여 개의 금융·공공·민간 제휴처에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으로 휴대폰 변경이나 앱 재설치 시에도 인증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증권업계가 공격적인 해외주식 영업을 펼치면서 올해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약 2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투자자 해외주식 계좌의 절반가량은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돼 수익 구조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영업 관행에 대해 즉각적인 현장검사와 함께 최고 수준의 제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 금융감독원은 19일 해외투자 거래 상위 증권사 6곳과 해외주식형 펀드 상위 운용사 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점검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해외주식 거래 상위 12개 증권사의 올해 1~11월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1조9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익을 이미 넘어선 수치로, 2023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개인 대상 환전수수료 수익도 4526억원으로 큰 폭 늘었다 .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성과는 정반대였다. 해외증시 변동성 확대로 해외주식 계좌 중 49.3%가 손실 계좌로 나타났으며, 계좌당 평균 이익은 50만원에 그쳤다.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도 개인 손실은 올해 10월까지 3735억원에 달해 수년째 비슷한 손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