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미술원 디자인과 학생들과 함께 공감지능 AI 전시 ‘눈치 있는 가전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울 동대문구 금성전파사 캠퍼스아트센터에서 이달 18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열린다. 전시는 지난해 11월 시작된 LG전자 대학생 AI 팝업갤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간 건국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다양한 대학이 참여해 왔으며, 전시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가 LG전자의 공감지능 AI 기술과 비전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팝업갤러리는 금성전파사 캠퍼스아트센터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한예종 디자인과 학생 29명이 상상한 미래의 AI 공간을 ‘눈치’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공감지능 AI 로비 △공감지능 AI 터널 △공감지능 AI 스토어 △공감지능 AI 랩 △공감지능 AI 쇼룸 △공감지능 AI 포토부스 등 6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사용자의 언어는 물론 동작과 표정의 미세한 변화, 걸음의 리듬, 공간의 기류까지 감지해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AI를 ‘눈치 있는 가전’으로 표현했다. 특히 사물로서의 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오는 24일 정책서민금융대출을 성실히 상환한 고객이 은행권 신용대출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상품 ‘i-ONE 징검다리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i-ONE 징검다리론’은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대출 이용 고객의 자금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대면 상품을 비대면 중심으로 개편한 상품으로,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다.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대출을 전액 상환했거나 2년 이상 성실 상환 중인 근로·사업소득자다. 대출 한도는 최대 3천만원, 금리는 연 9.0% 이내이며 최장 5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 면제된다. 서민금융진흥원 앱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신청하면 별도 서류 없이 실시간 심사와 실행이 가능하다. 김성태 은행장은 “상생·포용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의 ㈜데브캣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에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3월 정식 출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컬래버 콘텐츠로, 게임 내 주요 거점인 던바튼 광장과 교회 정원, 스텔라돔 입구, 남쪽 다리가 산리오 테마로 꾸며지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용자들은 헬로키티,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 등 산리오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컬래버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헬로키티: 패션 럭키박스’와 ‘쿠로미: 패션 럭키박스’를 통해 산리오 콘셉트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멍멍! 폼폼푸린: 펫 럭키박스’에서는 폼폼푸린 러버 시추 펫을 얻을 수 있다. 넥슨은 컬래버 기간 동안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내년 1월 15일까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이벤트 코인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데이지의 패션 아틀리에’에서 산리오캐릭터즈 티셔츠, 페이스 스티커 선택 상자, 레어 패션 선택 상자 등 치장 아이템과 컬래버 의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폼폼푸린의 데일리 던전 이벤트’, ‘헬로키티의 출석 이벤트’, ‘반짝반짝! 던바튼의 크리스마스’ 등을 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2026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이하 2026 삼세페)’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가전·모바일·IT 전 제품을 대상으로 전국 삼성전자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 ‘2026 삼세페’는 AI 가전 수요 확대와 1월에 집중되는 혼수·입주·이사 시즌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과 패키지 구매 혜택을 중심으로 체감 할인 폭을 키우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행사 기간 동안 2개 이상의 AI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하는 ‘AI 패키지’ 고객에게는 기존대비 2배 혜택인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모델별로 최대 10만 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가 지급된다. 여기에 ‘AI 구독클럽’을 통해 AI 패키지를 구매하면 혜택이 3배로 확대되는 ‘구독 트리플 혜택’이 적용돼 최대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닷컴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총 17개 인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부가 제시한 석유화학 구조조정안 제출 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재편 계획 제출을 마무리하며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대산을 시작으로 여수와 울산까지 국내 핵심 석유화학 단지별 재편 윤곽이 갖춰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나프타분해시설(NCC) 기준 최대 370만t 규모의 공급 과잉 해소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LG화학을 비롯한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구조 재편안을 제출하거나 제출 절차를 마무리했다. 특히 여수와 대산, 울산 등 대형 산단을 중심으로 설비 폐쇄와 통합, 공동 운영을 아우르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산단 단위 구조조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여수산단에서는 LG화학과 GS칼텍스의 협업 방안이 핵심으로 거론된다. LG화학은 여수에서 200만t 규모의 NCC 2기를, GS칼텍스는 90만t 규모의 NCC 1기를 각각 운영 중이다. 석화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노후화된 설비를 정리하고 이중 LG화학 1공장(120만t)을 폐쇄하는 방안이 재편안에 포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희귀난치성 질환, 중증질환, 노인성 치매를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344명에게 치료비 11억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치료비부터는 노인성 치매로 투병 중인 부모를 돌보는 근로자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치료비 지원을 받게 된 김효연(49세, 가명)씨는 “치매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모시며 간병비와 생계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치료비 지원이 큰 위로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성훈(51, 가명)씨는 “갑작스런 배우자의 암투병으로 경제적 부담이 컸는데 기업은행의 지원 덕분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치료비 전달이 투병 생활로 힘들고 지친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희귀난치성 질환자, 중증질환자 등 4,700여명에게 치료비 197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4,700여명에게 장학금 268억원을 후원하는 등 지금까지 약 1,000억원의 재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 투자를 둘러싸고 최대주주 측인 영풍·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측의 설전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투자 구조와 유상증자 시점, 배당 지급 문제를 두고 양측이 각각 입장문과 반박문을 통해 날선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3개월가량 앞둔 가운데 영풍·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간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고려아연은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제련소 건설 사업은 정관과 상법, 이사회 규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며 “미국 정부와 함께 설립하는 현지 합작법인(JV)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역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 단독 사업이 아니라 미국 정부와 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다자간 프로젝트로, 참여자들의 조건과 미국 현지 법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MBK가 정상적인 협업 프로젝트를 자사 단독 결정처럼 왜곡하고 허위·과장된 주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특히 배당 논란과 관련해 “상법상 배당 자격은 배당 기준일 현재 주주명부 등재 여부가 유일한 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주요 대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가 최근 3년간 정체 상태를 보이는 등 정보보안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전반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확대됐지만, 정보보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과 전담 인력 비율은 거의 늘지 않아 보안이 여전히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중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최근 3년치 자료를 공개한 87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정보기술부문 투자액은 2022년 16조4667억원에서 2024년 21조6071억원으로 3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보보호부문 투자액도 9602억원에서 1조2756억원으로 32.8% 늘었다. 하지만 IT 투자 대비 비중은 5.8%에서 5.9%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전담 인력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 수는 2022년 3044명에서 2024년 3723명으로 22.3% 증가했지만, IT 전체 인력 대비 비중은 6.4%에서 6.7%로 0.3%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IT 조직 확장 속도를 정보보호 인력 확대가 따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해 베트남 개발사 리후후의 경영권을 확보한다. 엔씨소프트는 19일 싱가포르 소재 법인 ‘인디고 그룹’ 주식 6만7134주를 1534억722만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5.0%, 자산총액의 3.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투자의 핵심 목적은 인디고 그룹 산하 모바일 캐주얼 게임 전문개발사 리후후의 경영권 확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거래 완료 시 엔씨소프트는 인디고 그룹 지분 67%를 확보하게 된다. 인수 예정일은 내년 1월 30일이다. 인수 대금 지급과 동시에 거래가 종결된다. 계약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잔여 지분 33%에 대한 콜옵션을 확보했고, 매도인은 풋옵션을 보유한다. 행사가격은 향후 12개월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 리후후 성과에 따라 전량 인수도 가능하다. 리후후는 매치3 장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개발사다. 리후후는 지난해 매출 1101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MMORPG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캐주얼 게임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인정받았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창간 120주년을 맞아 23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산업 영향력 있는 경영진 120인’을 발표하면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명단에 포함했다. 이 부회장은 데이비드 엘리슨 스카이댄스미디어 CEO, 닐 모한 등과 함께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영화·TV·음악·라이브 이벤트를 아우르는 CJ의 글로벌 콘텐츠 인프라 구축과 장기 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와 할리우드를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버라이어티 측은 “이 부회장은 20년 동안 영화, 텔레비전, 음악, 라이브 이벤트 및 전시를 아우르는 CJ 그룹의 엔터테인먼트 확장을 감독해 왔다”며 “CJ ENM과 CJ CGV에서 국제 제작 및 배급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CJ의 글로벌 콘텐츠 인프라 구축을 도왔다”고 소개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22년 국제 에미상 공로상, 2023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2024년 미국 세계시민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