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통합제련소 프로젝트가 세계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 속에서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전략적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력과 축적된 사업 운영 경험에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재정 지원이 더해지며 사업성을 극대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21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클락스빌 통합제련소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가 추진중인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정책과 긴밀히 맞물려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정책 지원과 인허가 절차를 적극 활용해 제련소 건설과 상업운전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갖춘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환경은 프로젝트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재정 인센티브도 사업성 강화의 핵심 요소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45X 조항에 따라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핵심광물은 제조비용의 10%를 세액공제로 지원받을 수 있어 원가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여기에 OBBBA에 따른 보너스 감가상각 제도를 적용하면 대규모 설비투자 비용을 조기에 비용 처리할 수 있어 초기 조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골드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동아에스티의 ESG 경영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전 세계 185개국 이상 약 15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골드·실버·브론즈 등급이 부여된다. 이 등급은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사의 공급망 신뢰성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각 평가 부문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추진해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ESG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설정하고 전사 차원의 실행력을 강화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지난 6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발간해 ESG 현황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7월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1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영락보린원을 찾아 ‘희망산타’로 변신하며 따뜻한 연말 나눔을 실천했다. 이 활동은 2017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어린이들과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홍범식 사장을 비롯해 2026년 승진 및 신규 보임 임원 10명과 사내 공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직원 37명 등 총 47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사전에 어린이 한 명씩과 1대1로 매칭돼 각자의 선물을 준비하고, 꿈을 응원하는 크리스마스 카드도 직접 작성했다. 행사 당일에는 임직원과 아이들이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준비한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캐롤 공연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마지막으로 모두가 1년 뒤 산타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병삼 영락보린원 원장은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해준 LG유플러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2026’을 앞두고 TV와 가전의 혁신 역사를 조명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를 앞두고 제품 혁신의 흐름을 영상으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3일 더 퍼스트룩 2026의 주제를 알리는 예고 영상에 이어, 24일 가전 혁신사를 담은 티저를 추가 공개했다. 영상에는 1980년 마이크로컴퓨터 칩을 탑재한 에어컨, 1982년 화면이 달린 다목적 전자레인지, 1985년 ‘말하는 냉장고’ 등 당시 업계를 놀라게 한 ‘최초 혁신’들이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이후 4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가전으로 진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AI 가전은 또 한 번의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사용자의 일상을 더 깊이 이해해 삶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차별화된 경험을 이번 CES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19일 TV 혁신의 역사를 다룬 티저도 공개했다. 1975년 ‘이코노 TV’ 출시를 시작으로 브라운관 컬러TV, LCD, LED, QLED를 거쳐 최근 ‘마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2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의 항소심에서 감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2일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백강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조 회장이 2020년 배임수재죄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된 전력이 있는 점을 감안, 해당 판결 확정 이전과 이후의 범행을 구분해 형을 정했다. 재판부는 판결 확정 이전에 이뤄진 일부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1심과 동일하게 징역 6개월을 유지했으며, 이후 발생한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 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시가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하도록 해 부당 지원한 혐의로 2023년 3월 기소됐다. 이로 인해 한국타이어가 입은 손해는 약 131억 원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해당 거래를 통해 발생한 이익이 총수 일가에 귀속됐다고 판단했다. 조 회장은 이와 별도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효성중공업이 전력 인프라의 본고장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영토를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달 영국과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약 2,300억원을 웃도는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까다롭기로 정평 난 유럽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조현준 회장이 강조해 온 ‘기술 경영’이 높은 진입 장벽을 돌파한 핵심 동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대표적이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전력망 운영사 SPEN과 약 1,200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은 해상풍력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전력망 고도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국가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공급하는 초고압변압기를 통해 영국의 ‘넷제로(Net Zero)’ 정책 이행을 뒷받침하는 핵심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영국 진출 이후 15년간 초고압변압기 공급은 물론 고객 맞춤형 설계,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제공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
▲김영희씨 별세, 김지헌(LG전자 상무)·동혁(한림대 팀장)씨 모친상 = 23일 오전 11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24일 오전 1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6일 오전, 장지 서울시립묘지. 02-2227-7500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이는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 이후 46주 연속 오름세로, 상승 폭은 10월 넷째 주 이후 8주 만에 가장 크다. 올해 들어 12월 넷째 주까지 서울 아파트 누적 상승률은 8.48%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집값 급등기였던 2006년(23.46%) 이후 가장 높은 수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연말 마지막 주 통계가 반영돼야 최종 수치가 확정되지만, 현재 흐름상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는 도심과 이른바 ‘한강 벨트’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성동구는 하왕십리·금호동 일대를 중심으로 0.34% 상승했고, 송파구는 문정·거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영향으로 0.33% 올랐다. 동작구(0.31%), 용산구와 양천구(각 0.30%)도 역세권·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금천구 등 외곽 지역은 0.05% 안팎의 낮은 상승률에 그쳤다. 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올 한해를 결산하며 고객 참여형 이색 시상식 ‘내 맘대로 어워즈 3’를 열었다. CU는 오프라인 점포와 모바일 앱 포켓CU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특한 소비 이력을 보인 고객을 선정해 총 8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든 수상 고객에게는 CU 멤버십 포인트 또는 각 부문 콘셉트에 맞춘 경품이 제공된다. ‘내 맘대로 어워즈’는 2023년 시작된 이후 매년 연말마다 편의점의 생활 밀착형 구매 트렌드를 유쾌하게 조명하며 SNS에서 화제를 모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된 쿠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고객에게 수여한 ‘뒤틀린 욕망의 쿠폰 수집상’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포켓CU에서 경쟁사 상품을 최다 검색한 고객에게 준 ‘저희도 맛있는 건 아는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상’ 등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댓글이 2000여 개 달리며 기획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올해 어워즈 역시 CU 점포와 포켓CU를 애용한 고객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시상이 마련됐다. 명동역점, 홍대상상점, AK홍대점 등 K-푸드와 라면, 뮤직 라이브러리 등 특화 점포를 가장 많이 방문한 고객에게는 ‘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연말을 맞아 예비 부모를 위한 출산 준비 기획전을 연다. 롯데온은 오는 31일까지 ‘New Year New Baby(뉴 이어 뉴 베이비)’ 기획전을 진행하고, 출산·육아에 필요한 필수 아이템을 한자리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출산을 앞둔 고객이 의류부터 수유·목욕·침구 등 핵심 용품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획전에는 에뜨와, 더블하트, 파르페 by 알레르망, 베베누보, 스토케 등 대표 출산·육아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생아 의류와 수유용품, 침구, 욕조 등 활용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뜨와는 상하 내의를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더블하트는 10% 할인에 7% 중복 쿠폰과 카드 결제 혜택을 제공하고, 빨대컵과 노리개 젖꼭지 등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침구와 생활용품 혜택도 강화했다. 파르페 by 알레르망은 키즈 이불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베베누보는 극세사 블랭킷과 사계절 차렵이불을 준비했다. 스토케는 아기욕조와 유아용 의자 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