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MM 최원혁호(號)의 올해 2분기 성적표가 신통치 않다. 올해들어 매출이 줄어든데다 영업이익도 60%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기 때문이다. 최원혁 대표는 올해 3월 HMM의 지휘봉을 잡은 새내기 전문경영인다. 사실상 HMM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최 대표 입장에선 이번 2분기 실적이 사실상 첫번째 성적표인 셈이다. HMM은 현재 매각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2분기 실적 부진이 HMM 매각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HMM은 13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62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2332억원을 전년 동기대비 63.8% 줄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5조4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471억원으로 감소폭이 19.4%를 기록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111억 원으로 5.7% 늘었다. 글로벌 해상 운임 하락이 HMM의 영업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상반기 평균 2319포인트에서 올해 평균 1701포인트로 27% 하락했다. 특히 유럽 노선 운임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그존이 '실비 수준의 창업 지원 패키지'와 '소형 평형 점포 운영 및 배달·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가맹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에그존 본사는 초기 창업자의 부담을 대폭 낮추기 위해 가맹비, 인테리어 마감비, 감리비, 교육비 등 약 20개 항목에 대해 전액 또는 실비 수준의 지원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그존은 메뉴의 간편성과 운영 효율성을 기반으로 소형 평형 점포 운영 및 배달·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최적화된 모델을 제시했다. 에그존 관계자는 "'계란 토스트'라는 친숙한 메뉴를 활용해 브런치, 샐러드, 음료까지 메뉴군을 확장하여 하루 종일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 레시피와 소스, 브리오슈 베이스의 에그 샌드위치를 주력으로 맛과 조리 과정의 표준화를 확보했다. 복잡한 주방 시설 없이도 간편하고 빠르게 조리 가능하도록 설계돼 소규모 매장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러한 메뉴 구성은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조리가 가능하며, 대기 시간 없이 신속하게 메뉴를 제공할 수 있어 배달 및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효과적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한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새 기준을 제시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획기적으로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을 대폭 향상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한다.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화질 기술로 외부 인증 기관으로부터 화질의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다. 독일 시험∙인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8 시리즈의 센서 기술 혁신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예방적 관리를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는 단순한 스마트 워치 또는 웨어러블 기기를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웨어러블 센서와 알고리즘 개발을 시작해 갤럭시 기어에 처음으로 탑재했다. 웨어러블의 센서는 심박수, 수면 스트레스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측정해 복잡하고 흩어져 있는 건강 정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갤럭시 워치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신체의 위험 신호를 조기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의 센서를 더 작고 정교하게 설계해, 정확한 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웨어러블 센서기술...취침시간 가이드 등 생활 습관 개선=2021년,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기존의 3가지 센서인 ▲광학심박센서(PPG) ▲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센서(BIA)를 1개의 칩으로 통합한 '3-in-1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하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 강신호호(號)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감소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해외와 바이오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식품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두자릿수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뒷걸음질쳤다. CJ제일제당은 12일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연결 기준 매출 4조3,224억 원, 영업이익 2,351억 원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0.2% 줄고,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금액이다. 대한통운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7조2,372억 원, 영업이익은 3,531억 원으로 각각 0.02%, 7.9% 줄었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2조6,873억원, 영업이익은 901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1년새 1%, 34% 감소했다. 국내 식품 매출은 내수 침체와 오프라인 채널 부진으로 1조3,185억 원으로 5% 줄어들었다. 하지만 온라인 가공식품 매출은 24% 성장했다. 반면 해외 식품 매출은 1조3,688억 원으로 3% 늘었다.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에서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이 확대된 영향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냉동밥(+19%), 치킨(+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하반기 금융지주·은행과 대형 금융투자·보험사를 대상으로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체계 운영 실태를 본격 점검한다. 새 제도의 안착 여부를 확인하고, 미비점을 조기에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책무구조도를 도입한 금융지주 및 은행 62곳 가운데 정기검사 대상 18곳을 제외한 44곳이 이번 점검 대상이다. 이 중 금융지주 1곳, 시중은행 5곳, 지방은행 1곳, 외국계은행 지점 1곳 등 총 8곳은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점검을 받는다. 나머지 36곳은 9월 중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서면점검이 이뤄진다. 점검 항목은 대표이사의 내부통제 총괄 관리 의무와 이사회 보고 의무 이행 여부, 내부통제위원회 등 이사회를 통한 감독 체계의 적정성 등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상반기 준비현황 점검, 하반기 시범운영 등을 거쳐 제도 정착을 준비해 왔다. 지난 7월 책무구조도를 도입한 대형 금융투자사(37곳)와 보험사(30곳) 중 일부도 하반기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사전 컨설팅 당시 권고사항의 반영 여부와 내규·시스템 등 내부통제 인프라 구축 현황이 중점적으로 점검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은 ‘KB ESG 성장 리더스 펀드’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출시한 ‘KB ESG 성장 리더스 펀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투자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삼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다. 환경(E) 50%, 사회(S) 20%, 지배구조(G) 30%의 비중으로 종합 분석하며 단순한 유행이 아닌 기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KB ESG 성장 리더스 펀드’는 KB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ESG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용하고 있다. 외부 평가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 ESG 리서치 조직이 직접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런 분석은 우량 기업을 조기 발굴하고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는데 효과적이다. 운용 전략 측면에서도 리서치와 운용이 긴밀하게 협업하는 구조를 갖춰 개별 종목 선정의 정교함과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총 11명의 리서치 전문가가 투자시장, 산업 및 투자 유니버스 종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최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과 비교해도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언한 이후 BBB 등급에서 A 등급으로 빠르게 상승했으며, 3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 이어 2024년에는 AA 등급을 달성했고, 불과 1년 만에 최고 수준인 AAA 등급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는 ▲탄소 집약도 감소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 ▲유해물질 및 폐기물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장 전반에 걸친 안전·환경경영 시스템 확대 ▲이사회 감독 하의 안전·보건 활동 강화 ▲이사회 전문성 및 독립성 제고 ▲반부패 및 기업윤리 실천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개선 성과가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환경 성과 측면에서는 지난해 대비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유해물질 감축 노력을 인정받았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반복되는 산업재해는 사회적 타살이라며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산업현장에서 반복되는 산재 사망 사고에 대해 “비용을 아끼기 위해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또는 사회적 타살”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필요하다면 관련 법 개정도 불사해 후진적인 ‘산재 공화국’에서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며 산업현장 점검과 안전 조치의 엄정한 이행을 국무위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업무를 하청이나 외주로 떠넘기는 ‘위험의 외주화’ 현상에 대해선 “책임은 지지 않고 이익만 챙기려는 행태”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잇따른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이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산재 사고 직보 체계 구축을 지시하고, 징벌적 배상제 도입과 사업장 면허 취소 등 강력한 제재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대형 건설사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단 한 건도 처벌받지 않은 현실”을 문제 삼으며, 안전사고 발생 시 과징금 부과 제도를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이 과정에서 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쇼핑의 롯데온은 AI(인공지능) 추천 기술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트렌드 분석 기능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뷰티 탐색 앱 ‘트위즈(twiz)’를 오는 13일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트위즈’는 롯데온의 뷰티 버티컬 사업 확대와 함께 MZ세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신규 고객 풀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 앱 이름 ‘트위즈’는 뷰티 도구인 ‘트위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방대한 뷰티 정보 속에서 꼭 필요한 콘텐츠만을 선별해 제공하겠다는 큐레이션 철학을 담았다. 트위즈는 사용자가 설정한 뷰티 프로필(피부톤, 피부타입 등)에 따라, 홈 화면의 컬러와 추천 키워드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개인화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다. 예를 들어, 봄 웜톤 이용자에게는 코랄 컬러 중심의 화면과 제품이, 여름 쿨톤 이용자에게는 라이트 블루 톤의 맞춤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상품 페이지에서는 프로필 정보에 따라 상품별 적합도 점수가 표시돼, 사용자에게 꼭 맞는 제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트위즈는 실시간 SNS에서 주목받는 인기 게시물, 영상, 급상승 키워드를 AI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