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화재는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현황과 비용 부담을 파악하고, 이를 보험상품 및 헬스케어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전립선암 관련 청구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립선암은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남성암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전립선암은 삼성화재 통계에서도 올해 남성암 발생 1위로 집계됐다. 삼성화재 분석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매년 13.6%씩 증가하고 있고, 특히 60대 이상 발병 비중이 85.6%에 달해 고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립선암 진단 고객 2,59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수술치료 중 로봇수술이 85% 이상을 차지해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았다. 로봇수술은 평균 본인부담금이 약 1,100만 원으로 고가 비급여 항목이지만,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증 유형을 비교한 결과 로봇수술은 일반 수술 대비 배뇨장애 합병증 발생률이 1.3% 낮았으며, 수술 이후 혈뇨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70대 이상 고연령층은 합병증 우려로 수술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로봇수술 선택 비율은 타 연령대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연천과 여주, 안성의 중학교 6곳에서 ‘KT AI 스테이션’을 통한 찾아가는 인공지능(AI) 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KT AI 스테이션’은 K-intelligence와 ESG 체험관으로 구성된 이동식 AI 체험학습 공간이다. 이번 교육에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6개 중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450명이 참여했다. ‘AI 스타디움’, ‘AI 스튜디오’ 등 KT의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영상합성, 생성형 AI 기술 콘텐츠를 체험하고, 딥페이크와 가짜뉴스 등 디지털 윤리와 정보 판별 능력 함양 교육도 받았다. 또 KT와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안성시 양성중학교에서 이번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균등한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위한 의견을 교류했다. 경기도교육청 이정현 디지털교육정책과장은 “KT AI 스테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AI를 직접 체험하고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을 높이고 AI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KT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다시 한 번 연탄 나눔 활동에 나섰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2025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업을 통해 수도권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총 11만6000 장의 연탄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 48명은 서울 성북구 정릉3동의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나눔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좁은 골목과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며 연탄을 나르고 쌓는 등 몸으로 온정을 전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움을 받아 덕분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며 “연탄 창고가 채워지는 모습에 마음까지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연탄 나눔은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 ‘우리금융미래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중 하나다. 우리금융은 이같은 지원 사업을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수도권 내 연탄 사용 가구 580세대가 혜택을 받게 된다. 임종룡 회장은 “임직원과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함께 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가 5일과 6일 울산공장에서 임직원 참여형 안전문화 행사 ‘H-안전투게더: 안전의 가치, 모두 다 같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잔디광장에 1,000석 규모의 행사장 ‘H-Arena’를 마련해 임직원이 가족, 동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H-안전투게더는 역대 안전문화 행사로는 최초로 본사, 연구소, 울산·전주·아산공장 등 현대차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에는 ▲사업부별 안전 보드게임 대결 ‘모두의 안전’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안전 골든벨’ ▲안전 부스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 도장을 모으는 ‘안전 스탬프 투어’ 등이 진행됐다. 행사기간중 또 ▲안전 뮤지컬 ‘Welcome to the Safety Zone’ ▲페이스 페인팅 및 캐리커처 그리기 프로그램 ▲즉석 안전 퀴즈 등 임직원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가 ‘나의 안전이 곧 가족의 행복’이라는 인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 안전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안전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선진 안전문화 확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와 손잡고 협력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 SH공사와 ‘SH 협력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 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황상하 SH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H공사는 200억 원을 우리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우리은행은 이 예금의 이자수익을 활용해 총 4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마련한다. 지원 대상은 SH공사와 1,000만 원 이상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협력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산출된 대출금리보다 1.48%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출 신청은 오는 12월 18일부터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000여 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총 4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신규 매장을 열며, 미국 내 50개 주 중 33번째 주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기존 동남부 주요 거점에 이어 동남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5일 BBQ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인디언랜드와 그린빌에 각각 ‘BBQ 인디언랜드점’과 ‘BBQ 그린빌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출로 BBQ는 올해 유타(31번째 주), 오리건(32번째 주)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매장 네트워크를 넓히며, 미국 50개 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최근 인구 유입과 소비 규모 모두 빠르게 성장 중인 지역으로 꼽힌다. 2024년 기준 인구는 약 547만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명 이상 늘며 전국 10위권에 올랐다. 평균 연령은 40세 안팎으로 젊은 소비층이 두텁고, 가구당 중위소득이 약 6만 달러 중반대로 구매력도 안정적이다. 국제프랜차이즈협회(IFA)가 발표한 ‘2025 프랜차이즈 산업 전망’에 따르면,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전국 5위의 산업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양생명(대표이사 성대규)이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한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3일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의 출범을 알리며, 홀트아동복지회에 3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와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 계획을 공유하며 첫걸음을 함께했다. ‘청소년 한부모 가정’은 만 24세 이하의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며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는 가정을 말한다. 이들은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자립을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적인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 동양생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자립 역량 강화와 심리적 안정 지원을 목표로 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양생명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금융·경제 교육 ▲양육 및 진로 설계 컨설팅 ▲심리상담 및 부모·자녀 치유 프로그램 ▲문화체험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씨셀(대표 김재왕·원성용)이 개발중인 차세대 세포치료제 ‘GCC2005’의 임상 성과가 세계적 학술무대에서 인정받았다. 지씨셀(대표 김재왕·원성용)은 자사가 개발중인 CD5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가 ‘제67차 미국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 구두 발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오는 12월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ASH 2025의 ‘세포치료 초기 임상 및 독성’ 세션에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가 맡는다. GCC2005는 CD5를 표적하는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로, CAR 유전자 도입으로 항종양 활성을 강화하고 IL-15 발현을 통해 인체 내 세포 지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는 재발 또는 불응성 NK 및 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첫 국내 임상 1a상 연구의 중간 결과를 다룬다. 초록에는 총 4개 용량 단계 중 8월 5일자 기준으로 컷오프 하여 2개의 저용량 단계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CD5 발현 양성인 재발 혹은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가 총 7명 등록됐으며, 등록된 환자들은 평균 3차 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슈퍼 세이브 김장위크’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협력해 김장 필수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동시에, 자체 기획전을 통해 김장 관련 용품과 식재료까지 폭넓게 할인한다 우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한 ‘농할할인’을 통해 엘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에게 김장 필수 농산물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추(3입/망/국산)’는 5967원, ‘다발무(단/국산)’는 6992원에 판매하며, ‘깐마늘(1kg/국산)’은 7992원, ‘청갓·홍갓(단/국산)’은 각 3992원에 선보인다. 롯데슈퍼 역시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올해 배추는 정식기 고온 피해와 주요 산지의 가을 장마로 작황이 부진해 가격이 상승했으나, 롯데마트와 슈퍼는 우수 산지와의 사전 계약 및 통합 매입을 통해 지난해와 동일한 행사 가격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수산물 역시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생굴(100g/냉장/국산)’은 2480원, ‘김장용 햇추젓(1kg/냉장/국산)’은 1만 1920원으로, 각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김장 연관 상품 2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은 11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광화문글판 35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고, 시민이 직접 선정한 ‘베스트 광화문글판’ 문안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2만2500명이 참여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문안은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견디고 익어가는 인내와 회복의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는 평가다. 뒤이어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나태주 시인의 ‘풀꽃’, 문정희 시인의 ‘겨울 사랑’,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김규동, 유희경, 허형만, 파블로 네루다, 이생진 등 다양한 시인의 문장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대학생, 문학계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미디어 아티스트 염동균 작가의 VR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삶의 여정을 걸으며 광화문글판을 만나고 위로를 받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작품이었다. 이어 시 낭송, 기념 도서 북토크, 가수 요조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광화문글판은 3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