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11월 전세계 시장에서 총 34만9,50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6만1,008대(-3.4%), 해외 판매는 28만8,499대(-2.2%)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11월 국내 판매는 주요 세단·RV 모델의 조정과 수요 변동 속에 3.4% 감소했다. 세단 판매는 총 1만8,099대로, 그랜저 6,499대, 쏘나타 5,897대, 아반떼 5,459대가 판매됐다. RV는 2만2,643대로 팰리세이드 5,124대, 투싼 5,384대, 싼타페 3,947대, 코나 2,743대, 캐스퍼 2,292대가 집계됐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 4,109대, 스타리아 2,500대, 중대형 버스·트럭 2,113대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1만1,465대를 기록하며 G80 3,721대, GV70 3,770대, GV80 3,203대가 실적을 이끌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2.2% 줄어든 28만8,499대를 판매했다. 지역별 경기 둔화와 정책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각 지역 수요와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판매·생산 체계를 지속 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은 내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가해 영상 진단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대폭 향상한 차세대 영상 의료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삼성의 미국 시장 첫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이다. 삼성은 글로벌 의료진 약 200명을 초청해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R20 런칭 행사를 열어 제품의 의미를 강조한다. R20의 대표 기술 ‘서드 하모닉’은 기존대비 3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체형·연령·성별에 관계없이 더욱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구현한다. 또한 R20에는 딥러닝 기반 실시간 AI 보조 기능인 라이브 리버어시스트와 라이브 브레스트어시스트가 탑재돼 간·유방 등 주요 진단 부위에서 관심 병변을 자동 탐지·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검사자 간 진단 편차를 줄이고 영상 판독의 일관성을 크게 높인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컨트롤 패널은 직관적으로 재배치됐으며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굵기와 무게를 각각 50%, 66% 줄인 플렉스 케이블은 근육 사용량을 약 30% 감소시켜 의료진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토스뱅크가 올해 3분기에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과 신규취급액 비중에서 목표치를 크게 웃돌며 포용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속적인 신용평가 고도화와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3개월 평균 잔액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새 기준 도입 이후 7개 분기 연속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같은 기간 신규취급액 비중은 43.7%로 나타났다. 분기중 취급된 신용대출의 절반 가까이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되며 목표치(30%)를 상회했다. 업력은 짧지만 토스뱅크는 개인신용평점 하위 50%(870점 이하·KCB 기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SOHO 등급 4등급 이하 개인사업자대출 등을 확대했다. 3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은 총 9.5조원에 달해 민생금융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에서도 중저신용자 비중은 67%(3분기말 잔액 기준)로, 소상공인 포용금융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정책금융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토스뱅크가 취급 중인 햇살론(햇살론뱅크·햇살론유스)의 올해 3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세계 아동권리의 달’을 주제로 단체 멘토링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을 기념하는 세계 아동권리의 달 11월을 맞아, 영케어러 아동들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권리를 중심으로 단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표현·참여·경험해보는 활동을 통해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서울에서는 지난 15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서 ‘아동 인권 퀴즈 골든벨’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를 길렀다. 이후 ‘나만의 과자봉지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아동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결정함으로써, 권리의 소중함과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대전 지역에서는 ‘bhc 다인어스 키트’를 제작해 가족돌봄으로 인해 균형잡힌 식사, 정서적 지지 등이 충분히 보장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지역 영케어러를 대상으로 발송했다. 단순 물품 지원이 아닌,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가족돌봄아동들의 학습 지속성, 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와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식은 2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거래 패턴, 계좌 행동 데이터, 채널 이용 이력 등 금융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위험 거래 유형과 이상 징후를 정밀 탐지한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악성앱 설치 여부, 위험 URL 접속 여부 등 통신 기반 보안 데이터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를 결합해 고위험 통화와 연계된 이체·인증 과정에서 실시간 경고, 추가 인증 절차 제공 등 한층 고도화된 보이스피싱 차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 모두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최신 범죄 수법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업데이트 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두 기관은 보이스피싱 수법 변화와 피해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과 공유할 통계·분석 자료도 공동으로 마련한다. KB국민은행은 L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 전고체 배터리 성능 50% 높이는 핵심 기술 개발…균일 입자 구현로 상용화 속도 낸다.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은 25일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송태섭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고체 입자 크기가 균일하지 않으면 전지 내부에 미세한 빈틈이 생겨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LG화학과 한양대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전해질 제조 공정에 ‘스프레이 재결정화’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전해질 용액을 미세한 액적 형태로 분사한 뒤 용매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균일하고 구형에 가까운 입자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정에서 발생하던 입자 크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 EV6 GT가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아 EV6 GT는 독일 유력 자동차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테슬라 모델 Y와 폴스타 4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가진 매체다. 이번 평가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중인 EV6 GT, 모델 Y, 폴스타 4 세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개 항목에서 심층 비교가 이뤄졌다. EV6 GT는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안전성, 바디 4개 주요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총점 597점을 획득했다. 이는 모델 Y(574점)와 폴스타 4(550점)를 큰 격차로 앞선 수치다. 평가단은 EV6 GT가 고성능 전기차로서 가장 우수한 균형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파워트레인과 주행 다이내믹 측면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고 분석했다. EV6 GT는 최고 출력 448kW(론치 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하이닉스를 향한 뚝심경영이 제대로 통했다.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 실적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SK그룹은 25일 올해 3분기까지의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8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3.7조원)대비 약 20% 증가한 금액이다. 이같은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연간 수출액은 120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간 수출 102조5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SK그룹의 수출 증가세 핵심에는 단연 SK하이닉스가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SK하이닉스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그룹 전체의 54%(55조2000억원)에서 올해는 3분기 기준 65%(56조7000억원)까지 확대됐다. SK하이닉스의 실적은 국내 전체 수출 증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올해 3분기 국가 전체 수출액은 1850억 달러로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중 HBM 등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466억 달러에 달해 증가세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올해 세번째 ESG위원회를 개최해 안전보건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탄소 감축 전략을 논의했다. 고려아연은 ESG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김보영 ESG위원장을 비롯해 지난 8월 새롭게 합류한 권광석 위원과 제임스 앤드류 머피 위원을 포함한 4명의 위원 및 관련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열렸다. 주요 논의 사항은 ▲2025년 안전보건계획 이행 현황 점검 및 대응 방안 ▲스코프(Scope)3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 구축 결과 및 향후 활용 방안 등이다. 먼저 ESG위원회는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공정안전관리 등 올해 초 이사회가 승인한 안전보건계획의 진행 상황을 검토했다. 고려아연의 안전보건계획은 ‘안전보건 최우선’ 가치를 기반으로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조직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총 12개 항목, 115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 계획은 3분기까지 86%가 완료됐다. 나머지 과제도 연중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회사는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고도화하는 등 안전 수준 강화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이어 2021년부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의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가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5 미국뇌전증학회(AES)’ 연례 학술대회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주제로 한 총 10건의 연구 포스터를 발표하고, 글로벌 뇌전증 전문가들과 치료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AES 학회에서는 세노바메이트의 임상 효능과 안전성, 약동학(PK), 실사용 데이터(RWD) 등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개된다. 특히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신 강직-간대발작 임상 3상 연구가 ‘최신 임상 연구 초록(LBA)’에 선정돼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지난 9월 발표한 전신 발작 임상 탑라인 결과를 기반으로 하며, 세노바메이트가 광범위 항발작제로서 잠재력을 지닌다는 점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는 핵심 데이터로 평가된다. 이번 학회에서는 현재 정제(tablet) 형태로 처방되는 세노바메이트의 새로운 제형인 ‘경구용 현탁액 임상 결과도 최초로 공개된다. 연구에서는 정제 대비 경구 현탁액의 상대적 생체이용률이 동등하게 나타났으며,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투여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