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 높은 신발을 오랜 기간 착용하면 발에 만성적인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발 모양에 변형이 나타났다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끝이 바깥쪽을 향해 점점 휘어지는 질환이다. 무지외반증은 굽이 높고 발폭이 좁은 신발의 착용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작용하며, 평발, 발볼이 넓은 발, 유연한 발, 유전적 문제도 무지외반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엄지발가락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을 향해 점점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 아래 부위가 안쪽으로 점차 튀어나온다면 무지외반증으로 볼 수 있다. 무지외반증이 진행되면 발 모양이 점차 변형되고, 튀어나온 부위가 신발 안쪽과 마찰되어 피부에 염증 및 통증을 일으킨다. 통증으로 인해 걸음걸이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이는 발목이나 무릎, 골반 등에 영향을 미쳐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중증의 무지외반증 환자는 엄지발가락이 옆으로 눕다시피 휘어지면서 발가락들이 서로 겹쳐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발바닥 앞부분에 굳은살이 생기거나 관절 탈구가 발생하기도 한다.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무지외반증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발 모양의 변형 정도 및 환자가 느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가 폐자동차(ELV) 플라스틱 재활용 전 밸류체인에 대해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환경 인증 ‘RecyClass’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저부가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활용 소재로 전환해 온 GS칼텍스의 기술력과 공정 관리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GS칼텍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아시아 최초 ELV MR 밸류체인 RecyClass 인증’ 획득을 공식 발표했다. 행사에는 GS칼텍스 허성우 Chemical & Lube 본부장, 컨트롤유니온 더크 테이셔트 아시아태평양 총괄, 에코지앤알 한상학 고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ecyClass 인증은 유럽에서 대표적인 재활용 소재 인증 제도로, 재활용 원료의 품질·추적성·투명성 등 전 과정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유럽 재활용 업계의 60% 이상이 이 인증 체계를 채택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인증 제품에 대해 플라스틱세 감면 혜택까지 제공할 만큼 높은 공신력을 보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폐자동차 재활용 원소재 생산부터 복합수지 제조·판매까지 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1월 1일부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농협은행은 27일 “AI 전환, 생산적 금융 강화, 고객 중심의 종합금융체계 확립을 목표로 조직 구조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AI데이터부문’ 신설이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AI 전략, 데이터 분석, RPA 기능을 통합해 AX(인공지능 전환)의 컨트롤타워로 운영할 계획이다. 블록체인팀도 ‘디지털자산팀(가칭)’으로 확대 개편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대응력을 높인다. 디지털부문은 플랫폼조직과 프로세스혁신부를 편제해 CDO 중심의 플랫폼 전략 실행력을 강화했다. NH올원뱅크 슈퍼플랫폼 구축과 차세대 계정계 프로젝트 ‘프로젝트 NEO’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IT부문은 테크사업부문(CIO)과 테크솔루션부문(CTO)으로 분리돼 기술 중심의 운영혁신과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한다. 생산적 금융 체계도 대폭 재정비된다. 중소기업고객부는 ‘기업성장지원부’로 재편되고 산하에 생산적금융국이 신설돼 자금이 전략 산업과 생산적 분야에 투입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여신심사부에는 ‘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가 11월 27일부터 비식품 이월·재고 물량을 집중 정리하는 ‘연말 클리어런스 대전’을 진행한다. ‘연말 창고 대방출’을 콘셉트로, 주방·생활용품부터 의류·침구·완구까지 비식품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3000여 개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시즌성·이월 물량을 대거 정비해 주요 생활 상품군 중심으로 가격대를 과감히 낮췄으며, 전체 행사 상품 중 1000여 종을 5000원 이하로 구성했다. 이 중 1000원 이하 초저가 상품만 150여 개에 달해 연말 소비 부담을 줄이는데 주력했다.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의류·잡화다. 롯데마트는 청바지 재고 정리 기획전을 통해 ‘스판 청바지’와 ‘데일리 진(스트레이트·테이퍼드)’을 각각 3900원에 판매한다. 최초 판매가 대비 약 80% 인하된 파격적인 가격으로, 롯데마트 송파점을 비롯해 전국 60여개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베이직 슬리퍼(네이비/블랙)’와 ‘버킷 벨크로 슬리퍼(블랙/베이지)’ 역시 각 1만원에 제공한다. 주방 및 생활용품은 1000원부터 3만 원까지 단계별 균일가로 구성했다. 1000원 균일가에는 ‘오늘좋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지놈(대표 기창석)은 서울아산병원 변정식 교수팀과 공동 진행한 연구에서 자사의 혈액 기반 암 진단 기술이 대장암 비침습 스크리닝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였으며, 이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미국소화기내과저널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장암 환자 302명, 진행성 선종 환자 108명을 포함해 총 1,677명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연구진은 GC지놈의 다중암 혈액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에 적용되는 AI 기반 프래그먼토믹스 기술을 사용해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를 분석했다. 이는 기존 대장내시경의 불편함과 분변잠혈검사의 낮은 순응도를 보완하고, 조기 발견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 결과, 대장암의 민감도는 90.4%, 특이도는 94.7%로 매우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특히 ▲1기 대장암(84.2%) ▲내시경 절제로 치료 가능한 초기암(T1N0, 90.0%) 등 초기에 탐지해야 하는 구간에서 의미 있는 수치를 보였다. 또 대장암 전 단계 병변인 진행성 선종을 58.3%의 민감도로 검출해 예방적 진단 측면에서도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암 발생 위치(좌·우측)나 연령과 관계없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bhc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30일까지 bhc 앱을 통해 ‘치킨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연말 외식 수요 증가에 맞춰 고객이 보다 합리적으로 bhc의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앱 참여를 중심으로 할인 혜택과 경품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bhc 앱에서 하루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매일 랜덤 쿠폰’이 제공되며,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최대 8천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발급 당일에 한해 bhc 앱으로 포장 및 배달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매일 치킨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블랙프라이데이 랜덤 쿠폰과 함께 기간 내 최다 주문 고객에게 ▲아이패드 에어를, 추첨을 통해 ▲신메뉴 ‘스윗칠리킹’ 메뉴교환권을 100명에게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참여 방법과 응모 현황은 모두 bhc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bhc는 지난 2월 새롭게 앱을 선보인 후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고객 접점을 넓혀왔으며, 론칭 9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80만명을 넘는 등 앱 이용 고객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bhc 관계자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광고가 공개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회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말 공개한 광고는 대한민국 최초 100% 재생 MR-PET(기계적 재활용 페트) 도입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콘셉트로 철새편 · 펭귄편으로 구성됐고,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 게시된 영상 누적 조회수가 5,0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광고는 맨 처음 앞장서 날아올라 무리를 이끄는 리드 버드(Lead Bird)의 모습을 담은 철새편과 먹이를 구하기 위해 먼저 바다에 뛰어들어 다른 펭귄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펭귄편으로 구성됐다. 자연 속 리더의 모습을 통해 브랜드의 선구자적 역할을 알리고 100% 재생 MR-PET를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이 소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초'라는 단어가 지닌 혁신성과 리더십을 부각하며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로 음료 포장재 변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칠성사이다 구매만으로 일상 속에서 지구를 아낄 수 있다는 점을 알리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소비의 의미를
<DB손해보험 임원 승진> ◇ 부문장 ▲ 고객상품전략실 장용준 ▲ 전략사업부문 권순태 ◇ 상무 ▲ 강남사업본부 신수호 ▲ 리스크관리본부 이강진 ▲ 법인1사업본부 김태훈 ▲ 자동차업무본부 김성훈 ▲ 마케팅전략본부 문진욱 ▲ 장기보상본부 신배식 ▲ 자산운용본부 임장희 ◇ 담당 ▲ 소비자보호본부 장영석 ▲ 다이렉트사업본부 서병철 ▲ 신채널사업본부 이용제 ▲ 법인마케팅본부 차주용 ▲ 일반업무본부 배성원 ▲ 총무지원본부 정영록 ▲ 장기상품본부 임학빈 ▲ 정보보호본부 김대희 ▲ 전략혁신본부 조민성 <DB손해보험 임원 이동> ◇ 상무 ▲ GA마케팅본부 송민호 ▲ 해외운영파트 손석기 ▲ 개인마케팅본부 곽경섭 ◇ 담당 ▲ 충청호남사업본부 박정호 ▲ 법인3사업본부 이홍근 ▲ 영업교육본부 김병덕 <DB생명 임원 승진> ◇ 상무 ▲ 전속사업본부 정진서 ▲ 디지털혁신본부 민효식 ▲ 관리지원본부 이정호 ▲ 리스크관리본부 홍계항 <DB생명 임원 이동> ◇ 상무 ▲ GA사업본부 유재용 ▲ 마케팅전략본부 이용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신규 캠페인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광고는 직업의 종류와 방식은 다르지만, 모든 일하는 사람에게 퇴직연금이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회사원, 택배원, 버스 운전원, 경찰 공무원,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사용하지 않고 은유적으로 표현해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예를 들어 택배원은 ‘일을 쌓아두고 하는 사람’, 자동차 엔지니어는 ‘일을 굴러가게 하는 사람’으로 묘사하는 방식이다. 각 직업의 본질을 상징하는 비유를 활용해 실제 고객들의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이 광고는 “일하는 모두에게 꼭 필요한 퇴직연금”이라는 메시지 아래 KB국민은행의 ‘일 잘하는 퇴직연금’ 서비스를 강조한다.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퇴직연금 설계 ▲KB퇴직연금 전문가의 전문 컨설팅 ▲퇴직연금 적립금 50조원 달성(2025년 7월 7일 기준) ▲개인형 IRP 적립금 15년 연속 금융권 1위(2010~2024년 기준) 등 KB국민은행의 강점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신뢰성을 강조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PASS 신분증결제’ 서비스를 1일 공식 출시했다. 그동안 편의점이나 무인 자판기에서 술·담배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때는 신분증 제시와 결제를 각각 진행해야 해 번거로움이 컸다. 새 서비스는 PASS 앱에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를 등록해두면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성인 인증과 결제가 동시에 이뤄져, 기존보다 빠르고 간편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PASS 신분증 확인 서비스를 이미 이용 중인 1,500만 명의 고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신용카드만 추가 등록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실물 신분증 확인에 소요되는 대기 시간이 사라져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같은 PASS 신분증 확인 서비스는 자영업자에게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성년자에게 술·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 여부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으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PASS 신분증결제는 전자적으로 인증 이력을 남겨 증빙자료로 제출할 수 있다. 이는 올해 3월 개정된 식품위생법·청소년보호법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