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의 융합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 리더를 영입한다. 현대차그룹은 AI·로보틱스·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밀란 코박을 그룹 자문역으로 선임하고,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밀란 코박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AI 기반 로보틱스 시스템 전반에서 약 20년간 활동해 온 엔지니어링 리더로, 빠른 개발 사이클과 높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조직 구축에 강점을 지닌 인물로 평가된다. 최근까지 테슬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카메라 기반 비전 중심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관련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AI 기반 로보틱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팟(Spot)·스트레치(Stretch)·아틀라스(Atlas) 등 로봇 제품군의 중장기 전략과 상용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코박은 그룹 전반의 AI 및 엔지니어링 전략 자문도 맡아 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첨단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밀란 코박은 “보스턴다이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지니 TV AI 에이전트 이용 키워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TV가 단순한 콘텐츠 시청 기기를 넘어 AI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7월 도입된 지니 TV AI 에이전트 지원 셋톱박스가 200만대 규모로 확대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기존의 “TV 켜줘”, “채널 바꿔줘”와 같은 단순 명령 중심 음성 인식은 AI 에이전트 도입 이후 일상적인 질문과 감정 표현을 주고받는 ‘자유 대화형’ 상호작용으로 확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기기억(LTM) 기반 데이터에서는 전 연령대에서 가족을 의미하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해, 이용자들이 AI를 친숙한 존재로 인식하며 정서적 교감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연인·일상 관련 키워드가, 30~40대에서는 자녀 양육과 생활 관리와 연관된 표현이 두드러졌다. 50대 이후부터는 취미와 건강 관련 대화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월별 분석에서도 계절 변화와 사회적 이슈에 따라 관심사가 달라졌다. 미디어·스포츠·생활 정보와 관련된 대화가 반복적으로 상위에 올랐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한화오션의 노동조합 지배·개입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영지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수사관 30여명이 동원됐다. 수사관들은 노사상생협력본부 내 노사협력팀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자료를 확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이른바 ‘노무관리 수첩’ 의혹과 관련돼 있다. 당시 국감에서는 사측 노무팀 직원의 업무 수첩에 특정 노조 조직을 지원하거나 노조 운영에 개입하려 한 정황이 담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동계는 이번 수사가 지난해 제기된 고발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고 있다. 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는 지난해 10월 금속노조와 공동으로 해당 의혹과 관련해 부산고용노동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한화오션 측은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노무 담당자의 업무 수첩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회사는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을 중장기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며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RISE AI&로봇 ETF’를 주요 투자 대안으로 강조했다. KB자산운용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6’을 통해 AI와 로봇 산업의 성장 방향성이 한층 분명해졌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는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의 AI 기술이 로봇과 자동화 기기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결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차세대 로봇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AI와 로봇을 동시에 아우르는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23년 상장된 ‘RISE AI&로봇 ETF’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상품이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소프트웨어와 몸통에 해당하는 하드웨어를 포괄하는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며, AI·로봇·자동화는 물론 반도체·전자제품·바이오 등 혁신 산업 전반에 걸쳐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이 ETF는 기존 국내 로봇 ETF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은 지난 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 보육과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복지시설인 수연재활원에서 2026년 대졸 신입사원 48명이 참여하는 입문교육 연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의 공동체 의식과 조직 소속감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앞서 신입사원들은 사전 CSR 교육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 후,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ESG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수연재활원 내부 1·2층 공용공간과 생활실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휴게공간 정리·정돈에 참여했다. 또한 후원물품을 현장에서 함께 전달하며 실질적인 복지시설 지원에 나섰다. 수연재활원은 고려아연이 2025년 3월 울산시와 함께 체결한 ‘1사 1시설 온기나눔 민관합동 장애인복지시설 자원봉사 결연 협약’에 따라 분기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복지시설로 이번 활동 역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불경기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올 명절 선물 시장에서도 ‘가성비’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부담을 낮춘 가격과 실질적인 만족도를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설 사전예약 선물세트 800여 종 가운데 절반 이상을 5만원 미만으로 구성하며 실속형 선물 전략을 강화했다. 원물 시세 상승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직전 명절 대비 가성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주요 품목 가격을 동결해 명절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과일 선물세트는 전통 명절 과일부터 제철·수입 과일까지 폭넓게 준비했다. ‘깨끗이 씻어나온 GAP 사과(11~12입)’와 ‘나주 청미래 배(7~9입)’는 엘포인트 회원가 3만 9900원에 판매되며, ‘상주 곶감(福)(30입)’ 역시 동일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사전예약 한정 상품인 ‘청도 실속 반건시 곶감(20입)’은 2만 9900원에 마련했다. 제철 만감류도 다양하다. ‘제주 한라봉’은 3만원대, ‘제주 레드향’과 ‘제주 천혜향’은 4만원대로 구성했다. 샤인머스캣, 미국산 오렌지, 이스라엘 자몽 등도 최종 혜택가 3만 9900원에 제공한다. 견과류 선물세트 매출 1위 상품인 ‘매일견과 하루 한줌 8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7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스마트 항만 구축과 항만물류 분야 신기술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물류 분야에서 개발되는 신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실증 결과를 제도와 기준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마트 항만기술 분야의 정책·표준·인증체계 대응을 위한 표준화 및 인증 로드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부산항 주요 설비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술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물류 스마트화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과 공공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며 기술 검증부터 확산까지 연계하는 협력 모델을 마련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실제 항만 운영 현장을 실증 인프라로 제공해 기술의 현실성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받는다. KCL은 시험·평가·인증 분야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성능 검증과 신뢰성 확보를 지원해 항만물류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만물류 분야의 에너지 전환과 스마트 기술 도입을 본격화하고, 실증 성과를 토대로 향후 관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DL이앤씨는 강남제비스코와 공동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기술’이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페인트 관련 기술이 국토부 건설신기술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신기술 인증은 국내 최초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진보성·현장 적용성을 갖춘 경우 부여된다. 이번 신기술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장수명 주택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동주택 외벽에 적용하면 콘크리트 수명이 기존 대비 5배 이상 연장돼 외벽 손상에 따른 보수 공사와 재도장 주기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은 페인트 자체의 고탄성과 방수 성능이다. 일반 외벽 마감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균열과 누수로 콘크리트 열화가 진행되지만, 해당 기술은 고탄성 소재로 균열 발생을 억제하고 수분 침투를 차단해 구조물 성능을 장기간 유지한다. 이를 통해 유지관리 비용 절감은 물론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 DL이앤씨는 2021년부터 강남제비스코와 협업해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DL이앤씨의 설계·시공 노하우와 강남제비스코의 도료·소재 기술력이 결합돼 2021년 특허 취득, 2022년 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에피스홀딩스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전략과 연구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주사와 자회사 경영을 총괄하는 김경아 사장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 축적한 성과를 토대로 신약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40여 개국에 출시돼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김 사장은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20종으로 확대하고, 키트루다·듀피젠트·트렘피아·탈츠·엔허투·엔티비오·오크레부스 등 블록버스터 7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추가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약 부문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SBE303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매년 1개 이상 임상 단계 신약을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단기 성과보다 과학적 검증과 단계적 추진을 원칙으로 시장 신뢰를 쌓겠다는 방침이다. 또 신설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을 통해 차세대 치료 기술 플랫폼 연구를 강화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김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한국형 ‘빅 파마’로 도약해 주주가치와 산업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가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기업과 협력해 한국과 UAE를 잇는 디지털자산 기반 해외송금·결제 혁신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UAE 디지털자산 전문기업 체인저, 국내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와 ‘한-UAE 디지털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송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을 기반으로 한국과 중동의 금융 허브인 UAE를 연결하는 차세대 송금·결제망을 공동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디지털자산 기반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구축 ▲디지털자산 수탁·변환·정산 기술 협력 ▲디지털자산 활용 신규 서비스 발굴을 공동 추진한다. 최우선 과제는 원화(KRW)와 디르함(AED)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에 대한 기술검증(PoC)이다. 한국 고객이 케이뱅크 계좌에서 원화를 송금하면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즉시 UAE로 전송되고, 현지에서는 디르함으로 정산되는 구조다. 케이뱅크는 원화 입출금과 자금세탁방지(AML) 등 국내 규제에 부합하는 정산 인프라를 맡는다. 체인저는 디지털자산 수탁과 법정화폐-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