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이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 ‘HM16390’의 유의미한 전임상 성과와 임상 진척 상황을 공개하며 글로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5∼9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HM16390 관련 연구성과와 임상 경과 등 총 4건의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HM16390은 면역세포 활성의 핵심 역할을 하는 IL-2(인터루킨-2)를 독자 기술인 ‘랩스커버리’로 새롭게 재설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기존 IL-2 기반 치료제의 한계였던 전신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강화된 IL-2 β수용체 결합력으로 항종양 효과는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미약품은 HM16390을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개발 중이다. 학회에서 발표된 핵심 전임상 연구에 따르면 HM16390은 혈중에서만 조절 T세포(Treg)를 선택적으로 증가시켜 전신 독성을 완화하는 기전이 확인됐다. IL-2 α수용체 결합력을 잃은 변이체와 비교한 실험에서는 HM16390 투여 시에만 종양 특이적 CD8+ T세포(TST)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기업들의 경기 체감 지표가 3년 9개월째 기준선을 밑돌며 장기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과 비제조업 간 경기 전망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8.7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BSI가 기준선인 100을 넘지 못하면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번 결과로 BSI는 2022년 4월 이후 45개월 연속 기준선 하회 기록을 이어갔다. 업종별 경기 전망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전월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91.9로, 지난해 4월부터 1년 9개월째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건설·철강·화학 중심 업황 둔화가 제조업 전반의 체감 경기를 짓누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비제조업 BSI는 105.2로 전월 대비 12.4포인트 상승, 5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회복했다. 연말 특수와 민간 소비 회복이 수요 개선 기대를 키웠다는 평가다.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9.0)와 전자·통신장비(111.1)만이 호조 전망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 로켓그로스가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소싱인마켓 2025’에서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예비 판매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 첫날 로켓그로스 부스에는 오전에만 수백 명이 몰렸으며, 하루 총 3,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장은 컨설팅과 발표 세션을 기다리는 참가들로 붐비며 열기를 더했다. 부스에서는 △상품 등록 및 입고 지원 △쿠팡 광고 전략 안내 △카테고리별 MD 1:1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했다. 컨설팅을 받은 참가자에게는 한정 굿즈가 제공됐으며, 현장에서 쿠팡 판매자센터(윙)에 가입하는 이들에게는 ‘로켓그로스 스타터팩’ 혜택이 즉시 지급됐다. 스타터팩에는 가입 후 첫 30일간 구매확정 매출 10% 캐시백(최대 50만 원), 비즈니스 인사이트 1개월 무료, 60일 무료 보관·반품 회수, 광고비 50% 지원 등 다양한 초기 지원 혜택이 포함됐다. 매 정각마다 열린 발표 세션도 주목받았다. 오전 세션에서 로켓그로스 전문가 황태윤·이주형 이사가 ‘판매자 성공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성장 전략을 소개했으며, 이어 성공 판매자들의 실제 경험담 발표가 이어졌다. 솔리드커머스 소인수 대표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국가 재난 대응 물류체계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회사는 26일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국가재난관리물류기업’으로 선정되며 재난 시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와 신속한 물류 대응을 위한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가재난관리물류기업 제도는 지난해 1월 시행된 ‘재난관리자원의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설된 것으로, 재난 유형의 다변화와 강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물류기업의 역량을 재난관리 체계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제도다. 전국 단위 물류망과 스마트 물류센터 등 민간의 고도화된 인프라를 공공 분야와 연계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행안부는 지난 7월 공모를 실시해 물류 정보화 수준, 재난관리 임무 수행 안정성, 전국 물류망 운영 능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CJ대한통운을 비롯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비지에프로지스 등 4개 기업을 올해의 국가재난관리물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현판 수여식이 진행됐다. CJ대한통운은 스마트물류센터 운영 역량과 광범위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이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신상품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증가하는 외국인 수요와 소비 데이터를 토대로 요거트와 전통주 카테고리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1/1~11/24) 전년 대비 60%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명동·홍대 등 주요 상권에서는 매출이 70% 이상 신장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요거트 매출이 이달 들어 3배 이상 증가해 바나나우유와 함께 대표 흥행 품목으로 자리 잡았고, 전통주 역시 10%가량 성장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첫 번째 신상품으로 ‘요즘 스트로베리콩포트그릭요거트(4,900원)’가 출시된다. 과육이 살아있는 딸기 콩포트 위에 플레인 그릭요거트를 올린 정통 스타일의 제품으로,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그릭요거트에 겨울 제철 과일 딸기를 더해 선택 폭을 확대했다. 오는 26일 업계 단독 출시되며, 12월 한 달간 기존 인기 제품과 함께 2+1 행사도 진행된다. 또 다른 신상품 ‘알딸막(6,900원)’은 딸기요거트 같은 묵직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구현한 딸기 플레이버 막걸리다. 국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 빽다방이 오는 11월 26일부터 글로벌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 3종(말차크림라떼, 말차크림 망고스무디, 말차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말차코어’로 불리는 말차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디저트·베이커리·빙과류까지 말차의 조합 방식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빽다방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존 말차라떼와 빽스치노에 더해 크림라떼·스무디·아이스크림 등 말차 라인업을 확장했다. 먼저 ‘말차크림라떼’와 ‘말차크림 망고스무디’는 말차 파우더와 동물성 생크림으로 만든 ‘말차크림’을 활용한 메뉴다. ‘말차크림라떼’는 우유에 말차크림을 더해 말차 본연의 깊은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즐길 수 있으며, ‘말차크림 망고스무디’는 말차크림과 망고가 조화로운 맛을 선사한다. 겨울철에도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말차 베이스를 활용한 달콤쌉싸름한 맛의 ‘말차 아이스크림(소프트·요거트)’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아이스크림 메뉴는 매장에서 취급하는 아이스크림 타입에 따라 판매 메뉴가 상이하다. 빽다방은 이번 신메뉴 3종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26~27일 이틀간 멤버십
◇부사장 승진 (3명) ▲권용현 現 기업부문장 ▲양효석 現 CHO ▲여명희( 現 CFO/CRO ◇전무 승진 (1명) ▲정성권 現 IT/플랫폼빌드그룹장 ◇상무 신규 선임 (7명) ▲고진태 現 전략기획담당 ▲김영진 現 무선기술담당 ▲김용진 現 충청영업담당 ▲서남희 現 CV (Customer Value)담당 (겸. AICC상품개발Task PM) ▲신정호 現 Agent/플랫폼개발Lab장 (겸. ixi-O Tech) ▲이서호 現 C-TF PM ▲조용성 現 (주)LG 산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타이어 기업 미쉐린과 손잡고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고성능 타이어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4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신용석 상무와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조지 레비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7년과 2022년 추진된 1·2차 공동연구에 이어 진행되는 3차 협력으로, 내년부터 3년간 ▲타이어 성능 향상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상호 기술 역량 교류 등을 집중 추진한다. 양측은 전기차·고성능차 시대에 맞는 첨단 타이어 기술 확보를 목표로 협업의 폭을 더욱 넓힌다. 우선 성능 향상 연구에서는 초저회전저항 타이어, 스마트 그립 기반의 차량 제어 기술 등 주행 퍼포먼스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고속주행 안정성을 결정짓는 한계 핸들링 성능과 제동력 향상에 대한 연구가 집중될 전망으로, 전기차와 고성능차의 주행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이 기대된다. 가상 시뮬레이션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된다. 양측은 오프로드 타이어 개발 환경 개선을 위해 버추얼 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코웨이가 식약처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기 ‘비렉스 코어셋·마사지셋’ 등 4종을 26일 출시하며 프리미엄 홈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비렉스 브랜드의 가정용 의료기기 라인업을 본격 확장하며, 집에서도 전문적인 척추·근육 케어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제품은 롤러형 마사지 모듈을 적용한 ‘코어셋’, 주무름과 두드림 기능을 강화한 ‘마사지셋’, 자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춘 ‘리클라이닝 코어셋’과 ‘리클라이닝 마사지셋’ 등 총 4종이다. 모두 식약처로부터 개인용 온열기 2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퇴행성 협착증 치료와 근육통 완화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비렉스 의료기기 라인업의 핵심은 척추 라인을 정밀하게 따라가는 맞춤형 마사지로, ‘코어셋’은 척추온열도자를 통해 목에서 엉덩이까지 척추 굴곡을 측정하고 이에 맞춰 롤러가 부드럽지만 깊이 있게 마사지한다. 강도 12단계, 속도 3단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다. ‘마사지셋’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척추온열마사지 모듈’을 탑재했다. 두 개의 마사지볼이 주무름·두드림 모션을 담당하고, 네 개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생산적 금융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내 ‘그룹 공동투자펀드 1호’를 출시하고, 모험자본 투자도 연내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총 80조 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첫 조치다. 당시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그룹 공동투자펀드 1조 원, 모험자본 1조 원, 생산적금융 펀드 5조 원 등 총 7조 원을 자체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첫 출발점은 우리자산운용이 조성하는 약 2천억 원 규모의 ‘우리 미래동반성장 첨단전략 사모펀드(가칭)’다. 이 펀드는 은행·증권·보험·캐피탈 등 그룹 계열사가 전액을 출자하는 구조다. 이 펀드는 정부가 지정한 10대 첨단전략산업을 핵심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반도체, 2차전지, AI, 바이오·백신, 항공우주·방산, 디지털콘텐츠 등 K-첨단 산업 전반을 지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지난 10월 그룹 내 증권·자산운용·은행 IB·PE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한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출범시키고, 딜 발굴부터 구조화·심사까지 전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 전체 역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