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게 1인당 30만원을 배상하라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5일 결정문을 통지받은 뒤 법률 검토를 진행해 이날중 불수락 의견서를 분조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정안은 당사자중 한쪽이라도 통지 후 15일 이내에 거부 의사를 밝히면 성립되지 않으며, 신청인은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야 한다. SK텔레콤이 조정안을 거부한 배경에는 막대한 배상 부담 가능성이 자리한다. 이번 조정 신청인은 총 3998명(집단분쟁 3건 3,267명·개인 신청 731명)에 불과하지만, 동일한 조건으로 전체 피해 추정치인 2300만여명이 조정 신청을 할 경우 산술적으로 약 6조9000억원, 최대 7조원에 달하는 배상액이 발생할 수 있다. SK텔레콤 내부에서는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잠재적 리스크”라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이달 4일 전체회의에서 SKT가 신청인들에게 30만원씩 지급하고 내부관리계획 수립·이행과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 등 보호조치 개선을 권고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법원이 호반건설의 ‘벌떼입찰’ 및 총수 2세 일감몰아주기 사건에 대해 약 60%의 과징금을 취소한 기존 판결을 유지하면서, 최종 부담액 243억원만 남게 됐다. 이로써 수년간 이어진 호반건설의 공정거래 논란은 법적 판단을 통해 일단락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0일 호반건설과 계열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전체 과징금 608억원 가운데 공공택지 전매(360억원)와 입찰신청금 무상대여(4억6000만원)에 관한 과징금은 모두 취소됐다. 반면 PF 대출 무상 지급보증 및 건설공사 이관과 관련된 243억 원은 정당한 제재로 인정됐다. 이번 사건은 호반건설이 2010~2015년 계열사들을 활용해 공공택지 입찰에 이른바 ‘벌떼 입찰’ 방식으로 참여하고, 낙찰된 사업지를 총수 일가가 소유한 회사들에 넘긴 것이 쟁점이었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총수 자녀 회사들이 5조8000억원의 매출과 1조3000억원대의 이익을 올렸다며 부당지원행위로 판단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법원은 전매 및 신청금 지원에 대해서는 “거래 구조만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해피 계좌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해피오더 앱 입점 브랜드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전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피 계좌결제’ 서비스는 해피오더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계좌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로 신한은행 계좌를 최초 1회 등록하면 이후 별도 인증 절차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방식이다. 이벤트 기간중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파스쿠찌 등이 입점한 해피오더 앱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전 예약하면 ▲케이크 금액 20% 즉시할인 ▲구매 금액의 최대 10% 해피포인트 적립 ▲추가 5천원 즉시할인 혜택(1인 1회)을 제공한다. 또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아니더라도 이벤트 기간 중 ‘해피 계좌결제’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해피오더 앱내 모든 상품 결제 시 ▲최대 10% 해피포인트 적립 ▲5천원 즉시할인(1인 1회)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벤트 종료 이후에도 ‘해피 계좌결제’ 이용 고객에게는 최대 6% 해피포인트 상시 적립 혜택이 이어서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보다 합리적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양식품은 신제품 '삼양1963'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수증기 장치를 활용해 갓 끓인 '삼양1963'에서 김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구현한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라면 특유의 따뜻함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을 통해 제품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가 감성적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핵심 타겟층인 2030세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 상권의 중심 구역에 광고를 배치했다. 삼양식품은 라면의 본질인 따뜻함을 내세운 옥외광고를 통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제고하고, 2030세대와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성수동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젊은 소비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실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옥외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삼양1963'을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의 신제품 '삼양1963'은 삼양브랜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미식 라면이다. 과거 삼양라면 제조 레시피의 핵심이었던 우지를 활용해 면의 고소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고객 성원에 힘입어 11월에도 5만원 상당의 혜택을 담은 ‘버라이어티 쿠폰팩’을 제공한다. BBQ는 오는 30일까지 BBQ앱과 웹사이트에서 뿜치킹을 포함한 모든 치킨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푸짐한 사이드 메뉴 7종으로 구성된 ‘5만 원 버라이어티 쿠폰팩’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쿠폰팩에는 ▲뿜치킹콘립 ▲모둠감자튀김 ▲랜덤치즈볼(10알) ▲BBQ 고추킹 ▲BBQ 떡볶이 ▲통새우 멘보샤 ▲BBQ 소떡 등 인기 사이드 메뉴 증정 쿠폰이 각각 1장씩 포함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BBQ앱 회원에게 자동 발급되며, 주문 1회당 쿠폰 1장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쿠폰팩은 지난 8·9월 진행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앵콜 요청이 이어진 인기 이벤트다. BBQ는 고객 요구에 응답해 재진행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신규 사이드 메뉴 ‘뿜치킹콘립’을 구성에 추가해 혜택을 강화했다. BBQ 관계자는 “프로모션에 보여준 고객들의 큰 사랑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시 한번 혜택을 준비했다”며 “11월에도 풍성한 쿠폰팩과 함께 BBQ 메뉴를 즐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사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MM(대표이사 최원혁)이 삼성중공업,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와 함께 차세대 친환경 선박기술인 ‘ORC(Organic Rankine Cycle) 폐열회수발전시스템’ 해상 실증에 나선다. HMM은 삼성중공업, 파나시아 등과 ORC 기반 폐열회수발전시스템 선박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17일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에서 열렸으며, HMM·삼성중공업·파나시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최초로 ORC 시스템을 실제 운항 중인 선박에 적용해 기술적·경제적 성능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은 선박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전력 생산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고온 증기를 활용한 방식이 주로 사용됐으나, ORC 시스템은 물보다 끓는점이 낮은 유기 열매체를 사용해 중저온 폐열에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에너지 활용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전력을 자체 생산하면 발전기 가동이 줄어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LNG·메탄올 등 고가의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경우 운항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세 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경쟁력 강화 계획을 갖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신한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제공한다. 대출 대상은 개업(설립) 후 1년 이상이면서 대표자 신용평점 710점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이들은 경쟁력 강화 계획을 입증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개인사업자 최대 5000만원, 법인사업자 최대 1억원이다. 상환 방식은 5년(거치 2년 포함) 또는 10년(거치 3년 포함) 원금균등분할 방식으로 운영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였다. 경쟁력 강화 계획으로 인정되는 항목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무인 주문 시스템, 로봇 기술 등) ▲공인 컨설팅 과정 이수 ▲고용 유지·창출(상시 근로자 유지 또는 증가) ▲매출 증가 또는 사업 확장 계획 제출 등이다.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성실히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한 취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담보 여력이 부족하거나 업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2025년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했다. ‘A Holiday of Unexpected Delight’라는 테마의 이번 컬렉션은 겨울의 고요함 속에서 피어난 매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패키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따뜻한 행복을 전하는 설화수만의 감성이 잘 표현되어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진설크림 리치 설화 에디션’은 눈 덮인 겨울 추위 속에서도 영롱하게 피어난 매화를 모티브로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연말과 새해를 맞아 소중한 분께 달항아리의 고귀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특별한 선물로 제격이다. 자음생크림과 윤조에센스 기획 세트도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에 포함되어 풍성함을 더했다. 자음생크림과 윤조에센스는 설화수만의 60년 인삼과학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하게 하는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다. 설화수의 2025년 홀리데이 컬렉션은 전국 백화점 설화수 매장과 국내 주요 이커머스 및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들이 자금 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한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협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국내 기업에 총 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특히 조달 환경이 까다로운 베트남 현지 여건을 고려해 보증 우대 프로그램이 함께 구성됐다. 우선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확대해 기업 부담을 크게 낮추고, 보증료 역시 2년간 0.7%포인트 감면해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는 상향된 보증한도를 적용해 사업 확장 및 운영 자금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술보증기금과의 협력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첫 사례”라며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역량과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미주·유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은 13일~14일 여의도콘래드호텔에서 ‘2025 AOA(Asia and Oceania Association)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ICMIF) 산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협회(AOA)의 공식 행사로, 이사사인 농협생명이한국 대표 회원사로서 주최한다. AOA 세미나는 회원국이 2년마다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올해는 한국이 주최국으로 선정됐다. 농협생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협동조합 보험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일본 전공련(JA Zenkyoren) 무라야마 요시히코 대표, 일본갤러거 리(Gallagher Re) 츠요시 노구치 대표, 농협생명 박병희 대표 등 7개국 24개 협동조합 보험기관 CEO 및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신협중앙회가 AOA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올해 세미나 주제는‘협동조합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이다. 참석자들은 고령화 및 저출산, 기후변화 등 각국의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농협생명은한국보다 먼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