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 환경을 둘러싼 변화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충전 설비 부족과 공간 제약, 안전 문제 등이 동시에 제기되는 가운데 건설사와 에너지 기업이 협력 모델을 내놓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과 E1은 1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빠르게 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비해 주거 공간 내 충전 여건이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양사는 역할을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충전 설비 공급과 기술 지원을 맡고, E1은 운영과 유지관리, 이용 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설비와 운영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설계하는 방식으로 실제 사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적용되는 핵심 설비는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다. 기존 바닥 설치형 충전기와 달리 주차장 상부에 설치돼 차량 동선과 간섭을 줄일 수 있고, 주차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의 충전기로 여러 대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구조도 적용됐다. 이와 함께 안전성과 관련된 기능도 보완됐다. 화재 감지 센서와 카메라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을 앞세운 TV 전략을 공개했다. 단순한 신제품 소개를 넘어 TV의 역할 자체를 확장하는 방향에 무게를 둔 점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15~16일(현지시간)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6 유럽 테크 세미나’를 열고 차세대 TV와 오디오 제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글로벌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술을 설명하고 실제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 강조된 변화는 ‘화질’보다 ‘경험’이었다. 삼성전자는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중심에 두고 TV를 단순 시청 기기가 아닌 생활형 디지털 기기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콘텐츠 정보를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일정 관리나 여행 계획, 요리 추천 등 일상 기능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기능 측면에서도 변화 흐름이 읽힌다. 저해상도 영상을 개선하는 업스케일링, 스포츠 시청 환경에 맞춘 화면·음향 조정, 음성 분석 기반 사운드 최적화 등은 기존에도 존재하던 기능이지만, 이번에는 이를 하나의 AI 체계로 묶어 사용자 상황에 맞게 작동하도록 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제시됐다. 제품군에서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천안과 청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올해도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 2026년도 신규 단원 선발을 마친 뒤 14일 첫 수업이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시작돼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악기 레슨과 합주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선발된 약 60명의 단원들은 1년 동안 정기적인 교육과 연주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별도의 비용 없이 운영된다. 운영은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개인 레슨과 음악 이론, 오케스트라 합주를 병행하는 구조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연주 실력 향상뿐 아니라 학생들이 함께 연습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업과 소통을 경험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교육 방식은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 모델 ‘엘 시스테마(El Sistema)’를 참고했다. 개인 연습과 합주를 반복하는 구조 속에서 학생들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조화를 맞추는 경험을 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학생들의 참여도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게임업계에서는 모바일 게임은 3년을 버티기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유행을 많이 탄다는 얘기겠죠. 그렇기 때문에 한 모바일 게임의 12년은 단순한 기간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콘텐츠 소비 속도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한 환경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12살을 맞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정말 대단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12년동안 고객에게 사랑받은 모바일 게임은 레전드나 다름 없습니다.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2살 생일 파티(이벤트)를 대규모로 준비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컴투스는 15일 12주년을 맞아 다양한 보상과 콘텐츠를 포함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야제에 이어 본 행사까지 이어지는 구성으로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보상입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태생 5성 몬스터를 최고 수준으로 성장된 상태로 획득할 수 있고, 교체 기회도 제공됩니다. 신규 이용자나 복귀 이용자가 빠르게 전력에 합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이용자 간 격차를 줄이고 진입 장벽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이 빠르면 이달중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으로 공사가 일시 중단됐던 변수를 넘고 생산 일정이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Semafor)는 14일(현지시간)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세마포 보도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 만찬에서 이달 조지아 현지 합작 배터리 공장이 가동될 준비를 마쳤다 전했다. 무뇨스 사장은 ICE 단속 사태가 전략 변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히며 공장 운영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해 단속 당시 단기 비자 문제로 한국인 근로자들이 구금되면서 공사 차질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후 인력 문제가 해소되면서 생산 일정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이번 발언과 함께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 의지도 재확인했다. 무뇨스 사장은 “최우선 과제는 미국(U.S.A)”이라며 “이곳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 다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상장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90조 원에 육박하며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을 중심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CXO연구소 ‘2000년~2025년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 영업손익 변동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업의 개별(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89조23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40조 원 이상 급증한 규모다. 증가율로 환산하면 27%대 후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기업의 실질적인 영업 성과 흐름을 확인하기 위한 분석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의 중심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 자리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이 전체 증가분을 이끌었고, 두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도 영업이익이 6% 이상 늘며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매출 규모도 확대됐다. 1000대 상장사의 지난해 총매출은 2090조 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9%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최대치를 경신하며 외형 성장과 내실 개선이 함께 진행된 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의 오너와 직원간 보수 구조를 수치로 들여다보면 격차는 다소 줄었지만 체감하는 간극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보수 상승폭이 오너일가를 앞지르며 격차 축소 흐름이 나타났지만, 기업별 편차와 절대적 금액 차이는 뚜렷했다. 15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총수가 있는 81개 기업집단 소속 460개 계열사를 분석한 결과,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오너일가의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193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5억4413만원)보다 6.9%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9110만원에서 1억120만원으로 11.1% 증가했다. 직원 평균 보수가 1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너일가와 직원 간 보수 격차는 26.9배로 전년 27.9배보다 소폭 축소됐다. 다만 평균값 변화와 별개로 기업별 격차는 여전히 크게 벌어졌다. 두산, 효성, 이마트 등 3개 기업에서는 오너 보수가 직원 평균의 100배를 넘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81억3000만원을 수령해 직원 평균 보수 대비 158.4배를 기록, 가장 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3일 미국 글로벌 경제·정책 리더들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주요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현지시간 13일부터 17일까지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Semafor World Economy)’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미디어 세마포가 주최하는 경제 콘퍼런스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정책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성 김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트랙 세션과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정 회장은 사전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시장이 지역별로 세분화되는 흐름을 언급하며 생산과 공급망을 지역별로 유연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확대하고, 인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신규 생산 거점을 구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성물산이 글로벌 전력기술 기업 히타치 에너지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기차 확산과 산업 전동화,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유럽에서 송전 인프라 사업 기회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3일 스위스 취리히 히타치 에너지 본사에서 유럽 전력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와 안드레아스 쉬렌베크 히타치 에너지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초고압직류송전(HVDC) 중심 협력에서 초고압교류송전(HVAC)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직류와 교류를 아우르는 전력망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지역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송전 인프라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HVDC는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적합해 해저 케이블이나 국가 간 전력망 연결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HVAC는 기존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들 두 기술은 전력망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어떤 부분을 개선하고 어떤 콘텐츠를 추가할지 순차적으로 제시한 내용입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신규 요소를 대폭 늘리기보다는 기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무게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접근은 최근 이용자 반응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세계관과 전투 감각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지만, 콘텐츠 소모 속도에 대한 아쉬움 역시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이번 로드맵은 이러한 지점을 보완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투 콘텐츠에서는 ‘보스 재대결’과 ‘재봉쇄’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기존에 공략했던 보스를 다시 상대하거나 거점 전투를 반복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입니다. 새로운 보스를 늘리기보다는 기존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입니다. 아울러 난이도 설정 기능도 도입됩니다. 이용자의 성향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도전 요소를 한방에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월드 영역에서는 신규 반려동물과 탑승물이 추가되고, 탑승물에 전용 장비를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됩니다. 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