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디지털 지갑 플랫폼 기업 크리서스(Kresus)와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크리서스는 캔톤 네트워크(금융기관 특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토큰화 인프라와 멀티체인(다중 블록체인 통합 관리 기술) 지갑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기업 고객이 자체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는 B2B·B2C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한화 금융 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가 공동참가한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2025(ADFW 2025)’ 현장에서 체결되었으며, 한화투자증권이 추진 중인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지갑 및 토큰화 ▲블록체인 기술 개발 ▲인적 교류 등 Web3 관련 사업 전반에 걸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장병호 대표이사는 “크리서스의 고객 맞춤형 기술 설계 역량은 디지털자산 사업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도 범위 내에서 블록체인·Web3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 증권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 금융 계열사(이하 한화금융)가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주요 세션 참여와 부대 프로그램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8일부터 11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린 올해 ADFW에서 한화금융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융합 전략을 중심 의제로 제시하며 글로벌 금융 확장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ADFW는 아부다비 왕세자 후원 아래 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행사로, 전 세계 금융 리더들이 모여 미래 금융의 핵심 의제와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행사에서도 한화금융 주요 임원들이 연이어 연사로 참여하며 한국 금융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김동원 한화생명 CGO 사장은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를 맡아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9일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애셋 아부다비 포럼’에서 K방산 성과를 기반으로 한 PLUS ETF의 확장 가능성과 대체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셋째 날에는 김동욱 한화생명 부사장이 핀테크 아부다비 포럼에서 미래 보험·금융 운영체계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았다. 같은 날 저녁 개최된 ‘K-N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라이프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GA와의 협력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한다. KB라이프는 지난 10일 KB라이프타워에서 ‘2025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GA 세미나’를 열고, GA(General Agency)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 컨설팅을 제공했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소비자보호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GA 채널의 민원 예방과 내부통제 확립이 핵심 과제로 부각되면서 마련된 자리다. 세미나에는 수도권 제휴 GA의 소비자보호 책임자 및 민원·내부통제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법무법인 태평양 안종민 변호사가 금융소비자보호법, 내부통제 방안 등의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완전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한 우수 GA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토스인슈어런스(대상) ▲엑셀금융서비스(금상) ▲더베스트금융서비스(은상) ▲프라임에셋(동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소비자보호 인식 제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문철 사장은 “GA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만큼, 소비자 보호의 최전선에 있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GA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5월 상장한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ETF가 국내 상장된 달러 파킹형 ETF 가운데 1개월 1.7%, 3개월 7.2%, 6개월 10.5%의 성과를 기록하며 수익률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미국 초단기채권 등 안전자산과 달러 자산에 동시에 투자하는 머니마켓 ETF로,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에서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달러 기반 단기 자금 운용처로 활용할 수 있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필요 없이 국내에서 곧바로 미국 머니마켓에 투자할 수 있으며, ETF 1주 가격을 약 10달러로 설계해 수익률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연 3.50~3.75%)가 한국 기준금리(연 2.50%)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도 크다. 이 ETF는 단순 국채형 상품과 달리 미국 국채뿐 아니라 AAA~A급 우량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단기 금융상품에 전략적으로 분산 투자해 추가 스프레드(Credit Spread)를 확보한다. 평균 듀레이션은 0.11년 수준의 초단기로 유지해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연 4.22% 수준의 만기기대수익률(YTM)을 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인천광역시 연수구와 함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愛 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중인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연수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이 조리시설 구축을 지원해 완성됐다. 개소식에는 하나금융그룹 및 연수구청 관계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이 참석했으며, 새로 채용된 시니어 직원들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나눔愛 찬'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사랑을 담은 반찬 도시락으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의 '나눔愛 찬'은 근로 의지가 있는 인천 지역 중장년층을 제조·포장·배송 전 과정에 채용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완성된 도시락은 취약계층 청소년 및 독거 어르신 약 350가구에 전달되며, 균형 잡힌 식사 제공을 통해 지역 복지 향상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원재료는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조달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나선다. 향후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분식을 저렴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SNS 캠페인 ‘KB국민지키미, 박지선의 보이스피싱 심리학’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숙명여대 사회심리학 교수이자 범죄심리학자인 박지선 교수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출연해 최근 급증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소개하고, 범죄 조직이 피해자의 심리를 어떻게 조작하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금융감독원, 경찰청, 금융기관 등이 제시한 최신 예방법도 함께 담았다. 영상은 총 2편으로 구성됐다. 1편에서는 카드 배송을 사칭해 가짜 콜센터로 유도한 뒤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는 등 긴박한 상황을 연출해 피해자의 불안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다룬다. 오는 12월 중순 공개 예정인 2편에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환대출 사기, 고수익 투자 미끼 등 ‘좋은 조건’을 내세워 피해자를 현혹하는 최신 사기 유형을 소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이 스스로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의심 거래를 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글로벌 환경 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의 ‘2025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DP는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 감축 전략, 환경 경영 체계를 평가하는 국제적 비영리 기관으로, 금융기관과 기업의 ESG 수준을 판단하는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표중 하나로 꼽힌다. KB금융은 탄소중립 전략 ‘KB Net Zero S.T.A.R.’를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탄소 감축 활동을 지속했다. 자체 배출 감축뿐 아니라 ‘KB 탄소관리시스템’, ‘KB ESG컨설팅 서비스’, 기후금융(녹색·전환 금융) 확대 등 금융·비금융을 연계한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ESG 전환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2년 연속 리더십 A 등급은 KB금융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강화하고 투명한 ESG 정보 공개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MSCI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사 최초로 4년 연속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자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고 달러화 가치는 크게 떨어졌다. 연준이 9월·10월에 이어 세차례 연속 금리를 내린 가운데, 시장은 신중한 기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97.46포인트(1.05%) 오른 48,057.75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6.17포인트(0.67%) 상승한 6,886.68, 나스닥 종합지수는 77.67포인트(0.33%) 오른 23,654.16으로 장을 마쳤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25bp 인하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책은 중립 수준의 합리적 범위에 들어섰다”며 추가 조정 여부는 경제 지표를 보며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책 문구에 ‘정도와 시기’라는 표현을 새로 넣어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그룹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정 속 도약’ 전략을 기반으로 7개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0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 하나증권·하나생명보험 등 주요 계열사 CEO 후보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룹임추위와 관경위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안정감 있는 리더십, 조직 체질 개선, 리스크관리 역량 내재화를 중심 기준으로 후보를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은행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능력과 책임경영 의지가 주요 판단 요소로 작용했다. 우선 그룹임추위는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강성묵 현 사장을 연임 추천했다. 2023년 취임 이후 비상경영체제 전환, 조직개편, 리스크 관리 강화, 손님 기반 확대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산업이 자본시장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기에 책임경영을 실천한 점도 주요 추천 사유로 꼽혔다.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 역시 남궁원 현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취임 이후 판매채널 다각화,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 김종호)은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를 전날 신규 상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테슬라 30%, 국고채 3년물 70%로 구성된 채권혼합형 커버드콜 ETF로, 주간 콜옵션 매도를 활용해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월배당을 제공한다. 가장 큰 차별점은 주간 콜옵션 매도 비중을 보유 주식의 절반(50%)으로 제한해 테슬라 주가 상승 시 일정 부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전략은 옵션 프리미엄을 얻는 대신 상승 여력을 희생하지만, 본 ETF는 상승 참여폭을 확보해 테슬라 특유의 급등 흐름을 일부 반영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승 시 변동폭이 큰 종목으로, 자체 백테스트 결과 상승 구간에서 주간 수익률이 3%를 넘는 비율이 약 74%에 달했다. 이처럼 옵션 매도 비중을 줄였음에도 테슬라의 높은 변동성과 주간 옵션 구조 덕분에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을 수취할 수 있어 연 평균 목표 분배율은 약 24% 수준이다. 또한 국고채 3년물을 70% 편입해 테슬라 개별주 특성인 하락 변동성을 완화하도록 설계했으며, 퇴직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