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현장에서 미국 투자사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K-컬처와 아시아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5억달러(약 7000억 원) 규모의 공동펀드 조성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서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라이프스타일·소비재 산업 성장에 맞춘 투자 모델을 공동 설계하고, 한국 및 아시아 유망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뉴욕·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 등 글로벌 거점을 기반으로 축적해온 기업 분석력과 투자 구조 설계 역량을 활용해 고성장 문화·소비재 기업을 글로벌 자본과 연결하는 새로운 투자 프레임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양사는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와 K-라이프스타일의 영향력이 커지는 데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뷰티,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트렌드를 이끄는 문화 허브로 부상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러한 분야에서 동서양의 문화와 자본을 잇는 전문성을 지닌 점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마시펜은 글로벌 소비재·브랜드 분야에 특화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Innovation Best Practice’ 부문 ‘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를 충실히 이행해 신뢰 기반의 혁신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윤리적·법적 책임을 바탕으로 금융 AI의 위험을 통제하고,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한 공로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22년부터 준비한 AI 거버넌스를 올해 3월 본격 도입했다. KB국민은행은 AI 윤리의사결정의 최상위 기구인 ‘AI윤리위원회’를 통해 기술 활용 과정 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왔다. 특히 AI 윤리기준·조직문화, 위험평가 프레임워크, 생애주기별 위험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등 4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AI 운영을 체계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은행은 2026년 AI기본법 시행에 앞서 고위험 AI 관리체계 강화와 운영 기준 재정비 등 AI 거버넌스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책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AI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회장 이찬우)은 계열사가 개별적으로 수행해오던 농식품기업 투자와 금융 지원, 판로 지원 등을 통합해 그룹 차원의 ‘K-Food 스케일 업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이를 농업 분야 대표 생산적 금융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현재 NH농협은행·NH투자증권·NH농협캐피탈·NH벤처투자는 총 4,100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운용하며 국내 최대 농식품 투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향후 5년간 펀드를 최대 1조 원까지 확대해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식품 미래산업을 주도할 혁신기업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농산업 투자, 청년 농업인 육성, 온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 등 농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NH농협은행은 농업의 구조적 변화와 기술혁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며 농식품 투자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 500억 원 규모 모태펀드 운용사에 이어 11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200억 원 규모 농식품 모태펀드 단독 운용사로 선정되며 투자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또 농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이 미국 금융그룹 시버트와 협업해 미 현지 전문가의 시장 분석 콘텐츠를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25일부터 시버트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말렉의 데일리 칼럼을 한국어 번역으로 자사 투자 정보 코너 ‘무지 쓸모있는 투자 소식(무쓸투)’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시버트 경영진은 지난 8월 방한해 카카오페이증권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 이번 협업은 당시 논의를 실질적으로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말렉 CIO의 데일리 칼럼은 미국 증시 동향, 글로벌 경제환경, 업종별 기업 실적 등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다루는 전문 콘텐츠로, 주 4~5회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복잡한 해외 시장 흐름을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번역에는 AI 기술이 적용돼 1차 번역을 수행하고, 이후 편집자가 문맥·논조 등을 검수해 완성도를 높인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데이터 축적 후 번역·검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해 콘텐츠 제공 속도와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미국 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OpenAI의 GPT 모델을 적용한 ‘수출환어음 매입 AI 심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하고, 11월 금융보안원이 보안평가를 완료한 이후 도입되는 것이다. 신한은행의 ‘수출환어음 매입 AI 심사 서비스'는 국제무역금융 심사 업무에 생성형 AI를 본격 적용한 첫 사례다. 기존에는 수출기업이 제출한 서류를 국제표준(UCP·ISBP)에 따라 은행 심사자가 일일이 검토해야 해 대금 지급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AI 심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서류 검토 과정이 자동화돼 심사 시간이 단축되고, 수출기업의 주요 부담 요인이던 문서 하자 리스크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대폭 줄여 기업고객 상담 및 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수입신용장, 송금 등 다양한 외환업무로 AI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수출기업의 신속한 대금 회수를 가능하게 한 실질적 혁신”이라며 “AI 기술을 금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최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신한퓨처스랩 동문기업, 그룹사, 파트너사가 한자리에 모여 1년간의 협업 성과와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또 신한금융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동문기업을 선정해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데모데이의 핵심은 신설된 글로벌 파트였다. 신한금융은 일본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14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현지 데모데이 개최, 일본 핀테크 박람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해외 파트너와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 사업 기회를 확보했다. 일본 현지에서 약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도 거뒀다.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의 관점에서 벤처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투자 확대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SI펀드를 활성화하고, 신한벤처투자 내 초기 스타트업 전담 프로세스를 신설해 향후 투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진옥동 회장은 “혁신과 변화는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며 “신한금융은 생산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한 ‘깨비증권 크리스마스 행복캠프’를 지난 5일부터 1박 2일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캠프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지온보육원을 찾아 현장에서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따뜻한 연말 추억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깨비증권 크리스마스 행복캠프’는 202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년째 이어지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용인 연수원에서 캠프를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아이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KB증권 임직원이 직접 아동보육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프 첫째 날에는 실내 레크레이션과 마술 공연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저녁식사는 출장 뷔페로 제공해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사전에 조사한 ‘아이들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40명 아이 전원이 만족하는 시간이 됐다. 둘째 날에는 아침 식사 후 경기도 일산의 테마파크로 이동해 눈썰매장과 놀이기구 체험을 즐긴 뒤 늦은 점심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프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8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부산지역 주택연금 활성화’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부산지역 주택연금 전담 거점점포 운영 ▲전산 연계 프로그램 도입 ▲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 추진 등 주택연금 이용 편의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상담부터 신청까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고도화한다. 또 주택연금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과 안내를 강화해 노후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주택연금이 고령층과 중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제도인 만큼,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연령대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 김영석)은 3~4일 이틀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인슈어테크 콘퍼런스 ‘Insurtech Insights Asia 2025’에서 주요 패널 세션에 공식 초청돼 디지털 보험 혁신 사례와 기술 로드맵을 글로벌 업계에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Insurtech Insights Asia’는 글로벌 보험사, 인슈어테크 기업, 해외 투자자 등이 참석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디지털보험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아 주요 패널로 선정됐다. 김영석 대표는 ‘AI based Digital Transformation in Insurance’ 세션에서 디지털 보험사의 핵심 경쟁력을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상담 및 보장 추천 기술 고도화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건강관리 콘텐츠와 보험 가입 여정을 통합한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의 실제 운영 사례 등을 소개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신중현 디지털전략실장도 ‘Packaged Protection: Advances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 위비산타 출정식’을 열고, 전국 아동양육시설 초·중등생 6,500명을 대상으로 총 8억원 규모의 크리스마스 선물 ‘꿈 응원상자’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재단의 특화 지원사업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보호종료 청년 25명이 ‘위비산타’로 참여해 선배로서 후배 아동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WOORI Chance는 돌잔치, 꿈 응원상자, 진로교육, 자립키트, 멘토링 등 생애주기별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젝트다. 임종룡 이사장과 자립준비청년, 임직원들은 직접 꿈 응원상자를 포장하고 인근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학습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학용품·보온용품·간식 등 실용적인 품목으로 연령별 맞춤 구성을 강화했다. ‘꿈 응원상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전국 시설로 순차 배송된다. 임 이사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위비산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