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늦어지기 쉬운 질환이다. 피로감, 체중 변화, 손 떨림, 두근거림, 추위나 더위에 대한 민감성 변화 등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증상으로 여겨져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 넘겨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으로, 인체의 대사와 에너지 소비, 체온 유지, 심장 박동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심혈관계 이상, 만성 피로 등 다양한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 특히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정기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갑상선 질환을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로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있다.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의 크기와 형태, 결절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진행되며 방사선 노출이 없어 부담이 적다. 혈액검사와 병행할 경우 갑상선 기능 상태를 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UAM(도심항공교통)과 드론 산업을 대표하는 미국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미국드론UAM TOP1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드론과 UAM 분야에 특화해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뉴욕과 런던 등 글로벌 대도시는 인구 과밀과 교통수단 포화로 출퇴근 지연과 물류 비효율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있다. 이를 해결할 대안으로 UAM이 차세대 교통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를 활용해 도심 단거리 이동을 항공으로 연결하는 UAM은 도로나 철도 대비 인프라 구축 비용이 효율적이어서 빠른 확산이 기대된다. 특히 2026년은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주도의 정책 지원이 본격화되며 상업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ETF는 UAM과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미국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한다. 글로벌 상용화를 이끄는 조비 애비에이션과 아처 애비에이션에 30% 이상 비중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조비 애비에이션은 eVTOL 상용화 인증 진척도가 가장 빠른 기업으로 평가된다. 또 도요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 ‘GC4006A’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GC녹십자는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임상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GC녹십자는 앞서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의 임상 1상 연구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9월 IND 제출 이후 비교적 빠르게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에 힘입어 정부가 추진중인 ‘mRNA 백신 플랫폼 국산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개발 속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GC녹십자 측은 2026년 하반기 임상 2상 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mRNA 백신 플랫폼은 특정 감염병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병원체와 변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범용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mRNA 백신을 자체 개발·생산할 수 있는 역량 확보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상황에서도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백신 주권’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GC녹십자는 이번 임상 1상 IND 승인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리포트를 제공하는 ‘내 건강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내 건강 분석’은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를 연동한 사용자의 건강보험관리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최근 10년간의 검진 이력 중 최신 5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변화를 추적하고 잠재적인 건강 위험도를 진단해 직관적인 리포트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신체, 혈압, 신장, 빈혈, 혈당, 콜레스테롤, 간, 폐, 골다공증 등 총 9개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검진 결과를 분석한다.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은 별도로 강조해 사용자가 집중 관리가 필요한 부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현재 가입된 보험의 보장이 충분한지도 함께 점검, 특정 질환 위험은 높지만 보장이 부족한 경우 보험 상담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연결해준다. 데이터 기반 지표도 강화했다. 실제 나이와 건강 상태를 반영한 ‘건강나이’를 제시하고, 뇌졸중·당뇨병·신장질환·심근경색·심뇌혈관질환 등 5대 질환의 발병 예측치를 또래 집단과 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이 가맹점과 파트너사와의 견고한 상생 협력 체계를 인정받아 한국유통대상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상생·협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유통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유통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상생·협력 부문은 기업 간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세븐일레븐은 ‘신뢰’와 ‘협력’을 핵심 가치로 가맹점과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 이익과 소비자 만족을 함께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상생협력위원회와 자율분쟁조정기구를 운영하며 소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 횡령사고 보상보험 무료 지원, 통합 챗봇(AI) 서비스 도입, 농식품 바우처 사업 참여 등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가맹점 매출 증대와 경영주 권익 보호에 나서고 있다.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노력도 지속 중이다. 중소 납품업체 대금 100% 현금 지급과 동반성장펀드 운영을 비롯해 성과공유제, 해외
◆KB금융지주 [전무] ▲ ESG본부장 김경남 전무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 [상무] ▲비서실장 강승호 상무 ▲ HR담당 주동욱 상무 [부문장] ▲ CIB마켓부문장 김성현 부문장 (前 KB증권 대표이사) [부사장] ▲ 전략담당 조영서 부사장 (前 KB국민은행 AI·DT추진그룹대표 부행장) ▲준법감시인 최석문 부사장 (前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대표 부행장) [상무] ▲보험담당 윤희승 상무 (前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 상무) [부문장] ▲글로벌부문장, WM·SME부문장 이재근 부문장 ▲미래전략부문장 이창권 부문장 [전무] ▲감사부장 박영준 전무 ▲경영연구소 부소장 서영기 전무 ▲리스크관리담당 염홍선 전무 ▲경영연구소장 정신동 전무 ▲기획조정부장 박명화 (은행 겸직) ▲소비자보호담당 박선현 (은행 겸직) ▲ 브랜드담당 박진영 (은행 겸직) ▲AIᆞDT추진본부장 박형주 (은행 겸직) ▲IT본부장 오상원 (은행 겸직) ▲ 금융AI2센터장 이경종 (은행 겸직) ▲정보보호부장 이재용 (은행 겸직) ▲고객경험디자인센터장 이현정 (은행 겸직) ▲그룹아키텍처센터장 최병하 (은행 겸직) ◆ KB국민은행 □부행장 ▲개인고객그룹 김경진 부행장 ▲기관영업그룹 김영일 부행장 ▲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가 연말을 달콤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31데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해피앱 또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31데이’는 31일이 있는 달의 31일 단 하루 동안 매장에서 패밀리(26,000원) 사이즈 구매 시 하프갤론(31,500원)으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하프갤론에 위에 꽂아 파티 연출을 할 수 있는 케이크초도 함께 증정돼 연말연시 파티를 더욱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다. 행사 당일인 31일 카카오페이로 전액 결제 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과 함께 2,000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연간 총 7회 진행되는 ‘31데이’ 행사에 참여하고 해피앱 멤버십 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는 ‘31 VIP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탬프 적립 횟수에 따라 ▲1회 싱글레귤러 1+1 ▲2회 블록팩 1+1 ▲3회 더블주니어 1개 증정 ▲4회 파인트 1개 증정 ▲5회 레디팩 1개 증정 ▲6회 쿼터 1개 증정 ▲7회 나눠먹는 와츄원 케이크 1개 증정 등 혜택이 쿠폰으로 제공된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31데이’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과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JB금융그룹 계열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이 함께 참여했다. 양측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X와 AICC 등 AI 기술 기반의 디지털 금융 혁신 과제 발굴,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고도화, 금융 분야 AI 연구 및 특화 모델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JB금융그룹은 기업 여신 상담부터 심사, 사후관리까지 금융 업무 전반에 AI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상담 정보와 문서를 자동 추출·정형화하고, 심사 단계에서는 신청서와 재무자료를 요약·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모델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심사 근거를 AI가 자동 생성해 여신 심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기업 여신 분야를 시작으로 LLM 활용을 확대하고, 장기적 협업을 통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제주 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와 제휴를 맺고, 탐나오를 통해 제주 숙박 또는 렌터카를 예약한 고객에게 ‘제주갈 땐 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탐나오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기념해 제주 지역 관광사업체와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이벤트다. 탐나오는 제주도가 지원하고 제주관광협회가 운영하는 대표 여행 플랫폼이다. 탐나오는 항공권·숙박·렌터카 예약은 물론 맛집과 관광지 정보까지 제공하는 오픈마켓 서비스다. 해당 플랫폼에서 제주 여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 롯데손해보험의 여행 맞춤형 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제주갈 땐 보험’은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8월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선보인 상품이다. 이 보험은 제주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고려해 설계됐다. 상해 진단·수술·치료비를 보장하며, 여름철 식중독으로 입원 시 10만원을 정액 지급한다. 호텔 투숙 중 발생한 배상책임 사고는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제주갈 땐 보험’은 또 기상 악화 등으로 항공편이 결항될 경우 추가 체류 비용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해 여행객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수원회생법원 제51부(법원장 김상규)는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대한 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법원이 지난 3월 12일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판부는 채무자 회사가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 대상 약 138억원 규모의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대부분을 이미 변제했고, 현재 매출 실적과 향후 매출 전망을 고려할 때 회생계획 이행에 중대한 지장이 있다고 볼 자료가 없다고 판단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영난으로 올해 2월 25일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8월에는 베릴파트너스와 인수대금 152억원 규모의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해 자금 여력을 보강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2022년 12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을 신청해 2023년 11월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공동주택 신축공사 관련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 등으로 유동성이 악화돼 재차 회생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회생절차 종결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