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선박 설계부터 생산까지를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를 ‘선박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6년부터 지멘스와 함께 플랫폼의 상세 개발에 착수해 2028년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 등 국내 사업장에 순차 적용한 뒤, 향후 해외 조선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조선 현장의 설계·생산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조선소에서는 선박 3D 모델을 설계하는 CAD, 선박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PLM, 생산 공정을 디지털로 계획·분석하는 DM 등 다양한 시스템이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설계 변경 시 생산 시스템에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해 왔다. 통합 플랫폼은 이러한 분리된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설계 변경 사항이 생산 현장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의 신메뉴 ‘스윗칠리킹’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한 달 만에 4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1만 개 이상 팔려나간 수치다. bhc는 누적 판매 550만 개를 기록한 ‘콰삭킹’의 돌풍에 이어, 하반기 ‘스윗칠리킹’까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2025년 치킨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강력한 ‘흥행 쌍두마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가장 고무적인 성과는 ‘스윗칠리킹’이 bhc 전체 매출 내 ‘양념치킨 카테고리’의 점유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bhc는 튀김옷 전체를 얇고 바삭하게 코팅하는 기술을 적용해 식감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러한 시도가 ‘바삭한 양념치킨’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의 잠재 수요를 폭발시키며, 기존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까지 양념치킨 카테고리로 유입시키는 효과를 냈다. ‘스윗칠리킹’은 달콤한 칠리 소스가 치킨을 감싸 마치 ‘탕후루’나 ‘빠스’처럼 반짝이는 비주얼과,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는 ‘경쾌한 바삭함’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속 모델 배우 한소희와의 마케팅 시너지가 더해지며, 연말 시즌 치킨 주문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bhc는 본격적인 연말 성수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미국 대표지수 S&P500에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함께 추구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S&P5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데일리 콜옵션 매도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수 상승에 약 90% 수준으로 참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 상품은 지수 상승에 따른 성장성과 월 분배 기반 인컴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RISE 미국S&P5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KB자산운용의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시리즈 네 번째 상품이다. 앞서 출시된 미국배당100, 미국테크100, 미국AI밸류체인 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는 올해 들어서만 약 7,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상품은 ‘3세대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해 기존 커버드콜 ETF 대비 성장성과 인컴 수익의 균형을 강화했다. 매일 기초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노동약자 상생복지 지원사업’과 연계해, 올해 ESG 진단 참여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우수 협력기업 20개사에 4,350만 원 규모의 복지 지원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천식품 조일준 부사장 및 황태섭 전무, 조태원 상무, 풀무원 이정언 지속가능경영담당, 풀무원 상생협력팀 위형석 팀장 등이 참석했다. 풀무원은 22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우천식품에서 ‘우수 협력기업 체성분 측정기 지원’ 전달식을 진행하고, 우천식품을 포함한 최우수 핵심 협력기업 5개사에 기업별 270만 원 상당의 체성분 측정기(인바디, 총 1,350만 원)를 제공했다. 우수 핵심 협력기업 15개사에는 기업별 2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총 3,000만 원)을 향후 개별 기업 방문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노동약자 상생복지 지원 사업은 풀무원이 상생협력기금 출연과 정부 보조금을 각각 50%씩 매칭하여 마련했다. 풀무원은 협력기업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복지 향상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풀무원 이정언 지속가능경영담당은 “협력기업 근로자의 건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파리바게뜨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홀리데이 케이크 ‘베리밤(BERRY BOMB)’을 주제로 ‘베리밤 런웨이(Runway, 패션쇼의 모델이 걷는 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2일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 일대•명동 거리•동대문•성수역 거리에서 파리바게뜨의 홀리데이 시즌 시그니처 케이크인 '베리밤'을 더욱 특별하게 소개하고자 진행됐다. 스트릿 패션쇼 콘셉트의 이벤트를 통해 딸기로 뒤덮인 강렬한 비주얼의 '베리밤'의 특징을 부각시키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파리바게뜨가 지난달 첫 선보인 '베리밤'은 이름처럼 ‘딸기폭탄’ 콘셉트로 기획된 케이크 브랜드다. 케이크 외관에는 생딸기를 빼곡하게 둘렀으며, 케이크 내부는 바닐라빈 커스터드 생크림을 화이트 시트 사이에 샌드한 ‘겉딸속케(겉은 딸기, 속은 케이크)’의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을 시작으로 베리밤을 시그니처 케이크로 상시 운영하며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파리바게뜨의 ‘베리밤(BERRY BOMB)’ 캠페인도 화제다. 케이크의 겉을 보고 “딸기다”라고 주장하는 모델과, 안을 보고 “케이크다”라고 주장하는 모델이 설전을 벌이는 모습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애경산업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보둠봉사단, 꿈나무마을 파란꿈터 자립지원팀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청춘의 살림 첫걸음’에 ‘생활준비 키트’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자사 브랜드 2080,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리큐, 순샘 등 생활용품과 무선청소기, 식기세트, 조리도구세트 등 10종의 생활 필수 가전 및 도구 등으로 구성된 생활준비 키트를 임직원의 참여로 제작해 전달했다. 애경산업은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 등을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혼자서도 생활을 꾸려갈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전달된 생활준비 키트는 2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작은 사랑의 실천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명이자 기업 이념인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나눔 문화를 선도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의 살림 첫걸음’은 보호종료 및 보호종료 예정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주거 정착 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에 미국 대표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를 신규 편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편입은 해당 상품의 기초지수인 ‘Indxx US Tech TOP10’의 12월 정기 리밸런싱에 따른 것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테크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지수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같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환헤지형 상품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와 주식·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472170)’에도 이번 정기 변경을 통해 팔란티어가 함께 편입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다양한 유형의 TIGER ETF를 통해 팔란티어의 성장성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팔란티어는 정부·국방·정보기관 중심의 데이터 분석 기업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기업의 의사결정과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했다. 지난해 12월 나스닥100 지수에 최초 편입되며 글로벌 핵심 테크 기업으로 위상을 높였고, 민간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증권(사장 배형근)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CP 등급평가’에서 증권업계에서 유일하게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내 대기업집단 계열사와 중견기업 등 총 7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증권은 자율준수 체계와 실행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한 준법경영 수준을 공식 인정받았다.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구축·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매년 운영 체계와 실효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CP 운영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임직원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한 내부통제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원과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노출 직군을 대상으로 한 정기 교육, 온라인·모바일 기반 익명 내부고발 시스템 운영 등 실질적인 준법경영 활동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준법 문화 정착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준수와 책임경영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김 의장이 공식 사과한 것은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지 한달 만이다. 김 의장은 28일 배포한 사과문에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해 고객과 국민께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제 사과가 늦었다”며 “모든 사실을 확인한 뒤 소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지만, 돌이켜보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책임을 인정했다. 김 의장은 개인정보 유출 경과와 관련해서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김 의장은 “조사 초기부터 정부와 전면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유출된 고객 정보는 100% 회수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출자의 진술과 사용 장비를 확보했고, 저장된 정보도 약 3000건에 불과하며 외부 유포나 판매는 없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재차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설명이 ‘셀프 조사’ 논란과 책임 축소로 비쳐진 데 대해서는 “소통이 부족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과는 김 의장이 국회 연석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사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연말을 맞아 올해 가뭄, 수해, 산불 등 국가적 재해ㆍ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와 함께 협의하여 피해 주민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이천쌀, 포기김치, 옥수수차, 칫솔 및 치약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원 물품은 강릉시푸드뱅크마켓,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 약 400여 가구에 배분될 예정이다. 또한, 하이트진로가 직접 지분 투자한 신선 식자재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와의 협업을 통해 물품을 구성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미스터아빠’는 지역 농가와 유통업체를 연결하는 직거래 기반 유통모델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한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올 한 해 각종 재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이웃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