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의 2026년 전시 작가로 타렉 아투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현대 커미션은 매년 한 명의 현대미술 작가를 초청해 런던 테이트 모던의 상징적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예술 후원 프로그램이다. 타렉 아투이는 1980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태어나 현재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작곡가로, 음악사와 악기, 사운드 제작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소리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확장하는 다감각적 퍼포먼스와 설치 작업을 선보여 왔다. 그의 작업은 유리와 물,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로 직접 제작한 악기를 조각 작품처럼 전시하고, 모터의 미세한 작동이나 연주자와 관객의 신체적 접촉, 호흡을 통해 소리를 발생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아투이는 지역별로 수집한 환경음과 컴퓨터로 생성한 전자음을 악기 연주와 결합해 전시 공간 전체를 감싸는 몰입형 사운드 설치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소리를 청각적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촉각과 시각까지 확장한 다층적 감각의 장으로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시행된 인공지능 기본법에 맞춰 인공지능 개발·이용 사업자로서의 의무 사항을 점검하고, 전사 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 서비스 전반에서 이용자 보호와 신뢰성을 강화하고, 법 시행 초기부터 안정적인 준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및 멤버십 통합 앱 ‘U+one’ 등 자사가 개발·운영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대상으로 법에서 요구하는 투명성 확보 의무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용약관과 서비스 안내에 해당 기능이 인공지능 기반으로 제공된다는 점을 반영했다. 또 AI가 생성한 결과물임을 명확히 표시하는 등 이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LG유플러스는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법과 준수 사항에 대한 교육을 강화했다. CTO와 정보보안센터, 법무실 등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AI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운영해 기획부터 개발·운영 전 과정에서 법 준수가 이뤄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국제표준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해 AI 윤리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제7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신용대출 채무조정 상품 4종 신규금리 인하’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사회 취약계층과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고통 분담·이익 나눔 성격을 지닌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정기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용대출 채무조정 상품’은 휴·폐업이나 일시적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상환 부담을 줄이고 재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상품은 신용대출을 장기분할 상환으로 전환하는 제도와 신용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휴·폐업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상품은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 KB 개인사업자 리스타트대출 등 4종으로 구성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26일부터 해당 4종 상품의 신규금리를 기존 연 13%에서 연 9.5%로 3.5%포인트 인하했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연간 4,000여 명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취약차주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포용금융 실천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 강진두)이 증권업계 최초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더 플랫폼(The Platform)’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KB증권은 고객 데이터와 금융 거래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이터 중심 경영 체계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IT 교체를 넘어 데이터 활용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고객 정보, 거래 내역, 마케팅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이를 취합하고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KB증권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즉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반복적인 데이터 정리 업무에서 벗어나고, 경영진은 보다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 핵심 변화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다. 고객의 거래 패턴이나 관심 상품이 바뀌는 순간 이를 즉시 감지해 필요한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과거처럼 일정 주기로 분석 결과를 반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행동에 맞춰 즉각 대응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무신사(대표 조만호·박준모), 무신사페이먼츠(대표 전준희)와 공동 신청한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기반 금융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8월 체결한 양사의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 성과다. 양사는 금융과 커머스를 결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무신사 회원 전용 결제 혜택과 체크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예치금 기반 제휴 통장 구조를 넘어, 무신사 이용 패턴과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기능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무신사머니 이용자는 케이뱅크 제휴 계좌와 연동해 선불충전금을 실시간으로 충전하고 잔액을 조회할 수 있다. 특정 시기나 이용 횟수에 따른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케이뱅크는 모바일 금융 역량과 디지털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해 올해 3분기 내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모바일 금융 플랫폼 운영 역량과 생활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디지털 금융 노하우를 무신사의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과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정부와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법원이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추가적인 국가 배상은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부장판사 김형철)는 21일 피해자 7명이 2012년 8월 대한민국과 관련 제조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국가와 제조사 세퓨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국가 배상 부분에 대해서는 “손익상계를 보면 대한민국이 추가로 책임질 부분은 남아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미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특별법에 따라 피해자들에게 구제급여가 지급된 만큼, 국가가 별도로 배상할 금액은 없다는 취지다. 반면 세퓨에 대해서는 피해자 3명에게 각각 800만 원에서 1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급 금액에는 2012년부터 최대 연 20%의 지연이자도 적용된다. 옥시레킷벤키저와 한빛화학 등에 대한 청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피해자와 유족 등 80여 명이 참여했으나, 조정과 화해 권고 등이 확정되면서 최종적으로 7명만이 재판을 이어왔다. 판결은 소송 제기 이후 약 14년 만에 내려졌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오션 노사가 상생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노사관계 구축에 합의했다. 거제사업장에서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과 강주용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수석부지회장은 29일 노동존중과 협력을 골자로 한 노사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화오션 노사는 선진화된 노사 관계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한화오션지회는 사측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에 제기했던 각종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하며 갈등 해소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합의를 노사 간 대화와 협력의 기반을 재정립하는 계기로 삼고, 관련 법령과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노사 문화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노사간 신뢰 회복과 협력 강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건강한 노사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매직이 통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정철동)가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과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4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연간 기준 매출 25조8101억원, 영업이익 5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흑자를 달성한 성과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대비 2024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약 1조원가량 실적을 연속 개선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OLED 매출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혁신, 운영 효율화 전략이 맞물리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 가운데 OLED 제품 비중이 61%를 차지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OLED 비중은 2020년 32%에 불과했지만 2022년 40%, 2024년 55%로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사업을 종료하며 LCD에서 OLED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와 주택시장 안정 대책 이후 서울 주택정비사업 현장에서 이주비 조달이 막히며 주택 공급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올해 이주를 앞둔 정비사업 구역 43곳을 조사한 결과, 약 91%인 39곳이 대출 규제로 이주비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7개월간 20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했다. 현행 규제에 따라 1주택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 다주택자는 LTV 0%, 대출 한도는 6억 원이 적용된다. 조사 대상 가운데 규제를 받지 않는 3곳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이주비 융자를 승인받은 모아주택 1곳을 제외한 대부분이 영향권에 놓였다. 이 중 재개발·재건축 24곳에서 약 2만6천 가구, 소규모주택정비사업 15곳에서 약 4천 가구 등 총 3만1천 가구의 공급이 지연될 상황이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피해 사업장이 66곳, 공급 물량이 5만6천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비 부족으로 조합들은 시공사 보증을 통한 제2금융권 대출을 검토하고 있지만,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이 불가피하다. 대규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이번 설 명절을 맞아 한우 특수부위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하며 ‘미식형 한우 선물’을 전면에 내세운다. 안심과 갈비 위주의 기존 명절 세트에서 벗어나, 부위별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안창살·토시살·살치살 등 특수부위를 한 세트에 담아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한우 소비 트렌드는 단순한 가격이나 등급 중심에서 벗어나, 부위 고유의 맛과 식감을 즐기는 방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외식이나 파인다이닝에서 접하던 희소 부위들이 집밥과 명절 상차림으로까지 확산되면서, 특수부위 중심의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처음 특수부위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였고, 올해 설에는 이를 한층 강화했다. 특수부위 구성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렸으며, 전체 물량도 약 30% 확대해 명절 수요에 대응한다. 매장 방문 고객의 반응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요청이 많았던 부위를 행사장 구성에 그대로 반영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트는 신세계 자체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가운데서도 부위별 개성과 풍미가 뚜렷한 특수부위를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