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통제전문가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첫 자격 인증을 실시했다. 농협은행은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자체 내부통제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NH내부통제전문가’ 제도를 마련, 올해 8월부터 8주간 자율학습과 온라인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3,521명의 임직원이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자격을 취득하며, 첫 인증 인력이 배출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금융윤리 등을 핵심 주제로 구성됐으며, 최근 발생한 중대 금융사고 사례를 토대로 한 심층적인 사례 학습(Case Study)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업무에서의 사고 예방과 통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강태영 은행장은 “내부통제는 시스템뿐 아니라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식과 실천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인증제도는 농협은행이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3급 인증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2급, 2027년에는 1급 인증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자사 방치형 디펜스 RPG ‘서머너즈 워: 러쉬’에 신규 소환수 ‘예거’와 대규모 길드 콘텐츠 ‘길드 대격전’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예거’는 빛 속성 드래곤 나이트로, 전설 등급의 근거리형 소환수로 등장한다. 치명타 공격 시 근거리 아군 소환수의 강타 피해량을 높이고, 자신의 강화 효과 수치에 비례해 추가 피해를 주는 공격형 스킬을 지녔다. 또한 아군 전체의 강타 확률을 10초간 증가시키는 전용 스킬 등을 통해 폭발적인 피해를 유도하는 전략형 딜러로 활용 가능하다. 해당 소환수는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되는 픽업 이벤트로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다. 함께 추가된 '길드 대격전'은 4주 동안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즌형 길드 전투로, 전 세계 모든 서버의 길드가 참여해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전투는 길드원 전원이 참여하여 진행되며, 종료 시점에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길드가 승리한다. 라운드 결과와 시즌 순위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보상으로 지급되는 ‘여신의 증표’는 새로운 길드 전용 성장 시스템인 ‘길드 신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증표를 모아 ‘기도하기’를 진행하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고객 중심 가치 문화의 일환으로 진행한 '대대손손 가족 손님' 이벤트의 당첨자를 선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올해를 ‘손님 중심 가치 문화’ 정착의 원년으로 삼고 손님의 목소리와 경험을 기업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는 ‘손님 중심 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같은 목표에 따라 손님 사용자 경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설문을 통한 감정데이터를 추가해 손님 가치 중심의 프로세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번 이벤트도 차별화 된 손님 가치 문화 관점에서 진행됐다. 3세대 이상 하나증권에서 거래 중이신 가족 고객중 30명을 선정하여 세대를 걸쳐 하나증권과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당첨자중 10명에게 3세대가 함께 이용 가능한 고급 호텔 이용권, 20분께는 커팅 보드를 제공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고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명예의 전당’을 준비중이다. 다양한 부문(수익 기여, 고액 자산, 장기 거래, 회사 공헌)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고객에게 감사의 뜻으로 명예의 전당 헌액, CEO 주관 프라이빗 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2025(이하 우아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우아콘은 ‘Delive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국내 대표 기술 공유 행사로, 약 1만여 명이 사전 등록을 신청하고 이 중 2천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우아콘은 2020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이 IT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이어온 기술 교류 행사로, 올해는 백엔드·프론트엔드·AI·데이터·로봇·보안 등 11개 분야에서 총 40여 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현장에는 실무 개발자뿐 아니라 스타트업 관계자, 예비 개발자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모여 배민의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나눴으며, 오프닝 키노트에서는 김범석 대표와 고명석 CTO가 무대에 올라 ‘미래 배달산업의 기술 비전’을 제시했다. 김범석 대표는 “우아콘은 단순히 기술 행사가 아니라, 기술이 가진 힘을 확인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무대”라며 ““Delivering the Future”라는 태그라인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기술이 곧 미래를 현실로 전달하는 과정이라는 뜻”이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손잡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힙스토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하고 현대그린푸드가 운영을 총괄하는 힙스토어 팝업스토어는 경기 성남시 내에 특색과 경쟁력을 갖춘 로컬 식품 브랜드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지역 상권과 대형 유통사의 협력 상생 활동이다. 지난 6월 진행한 모집 공고에 총 144개 업체가 지원해, 시민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생과일 주스와 컵과일을 판매하는 '온푸', 베이글 샌드위치 맛집 '더베이글마켓', 제철 식재료로 만든 포카치아가 주력인 '제철소', 쭈꾸미볶음 전문점 '화리화리', 수제 크로아상을 판매하는 '크로아상랩' 등 5개 브랜드가 최종 선발됐다. 현대그린푸드는 행사 기간 동안 각 브랜드의 팝업스토어 운영을 총괄하고, 시식 행사 등 여러 고객 참여 이벤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팝업스토어 운영 경험이 적은 중소 업체들을 위해 식품 안전·법무·마케팅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로컬 상권의 강소 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웰푸드 ‘쌀로(SSALO)’의 신규 라인업 ‘쌀로칩’을 한국과 파키스탄에 론칭하고, 각국의 식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키스탄 론칭은 ‘쌀로’ 브랜드가 해외에서 생산되는 첫 사례다. 먼저, 고소하고 깊은 맛을 선호하는 국내에서는 ‘쌀로칩 들기름 김맛’을 선보였다. 국내산 김과 진한 들기름을 활용해 가볍고 바삭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를 더한 글루텐 프리 제품이다. 파키스탄에서는 ‘쌀로칩 플레이밍 핫’, ‘쌀로칩 스모크드 파프리카’ 2종을 출시했다. 파키스탄 최초의 쌀 스낵으로, 롯데웰푸드는 건강 지향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현지에서 쌀 스낵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이번 론칭을 결정했다. 롯데웰푸드는 현지 취향에 가장 적합한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파키스탄 법인 및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했으며, 현지 소비자 조사와 시식 평가 등을 거쳐 가장 선호도가 높은 맛을 완성했다. 두 제품 모두 할랄(HALAL) 인증을 받아 다양한 소비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익숙한 향신료 풍미에 한국적인 매운맛을 더해 새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브랜드명 ‘쌀로’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살아나는 등 비교적 양호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건설부문의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상사부문과 리조트 사업부문은 호조를 보인 데다 사업다각화, 효율적 리스크 관리 등이 부정적인 요인을 크게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물산은 28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1,510억원, 영업이익 9,9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0조3,100억원)대비 1,590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전분기(10조220억원)와 비교하면 1,29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360억원)대비 2,580억원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뒀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됐으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실적이 주춤했다. 매출은 3조90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820억원)대비 1조3,920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10억 원으로 전년보다 1,250억원 줄었다. 하이테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 직원이 처음으로 금융의 날 국민포장을 받았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포용금융 부문 국민포장 등을 수상하며 금융산업 발전과 혁신금융 실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제10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케이뱅크 직원 4명이 수상했다. 포용금융부문에서 고객서비스팀 김성호 매니저가 국민포장을, 여신팀 이다정 매니저가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민포장은 최고 포상인 훈장 다음 단계로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또 혁신금융부문에서는 AML팀 윤혜령 팀장이 금융위원장상을, 데이터AI서비스팀 김홍종 팀장이 금융감독원상에 이름을 올렸다. 포용금융부문 국민포장을 받은 김성호 매니저는 이상거래탐지로 인한 본인확인대상 증가로 고객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가인증(얼굴인증) 시스템을 통한 본인확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금융서비스의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수법인 ‘통장 묶기’를 예방하기 위한 ‘통장 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도입해 금융안전망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자인 김 매니저는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양생명(대표 성대규)이 보험사 후순위채 발행 역사상 최저 수준의 스프레드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은 우리금융그룹 편입 효과와 견고한 자본 건전성 관리 역량이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동양생명이 28일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는 3.65%로, 국고 5년물 금리(2.755%) 대비 89.5bp(1bp=0.01%) 수준의 스프레드를 반영했다. 이는 보험사 후순위채 사상 가장 낮은 스프레드로, 기존 발행 사례보다 30bp가량 낮아 우수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이번 발행 흥행은 당초 계획액 1,000억 원의 6배가 넘는 6,380억 원의 주문이 몰리며, 동양생명이 최대 발행액 2,000억 원으로 증액을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금융권은 이번 수요 집중 현상에 대해 “우리금융그룹 편입에 따른 재무적·영업적 지원 가능성이 시장 신뢰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사는 우리금융그룹 편입 후 동양생명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해 보험금지급능력평가 AA+를 부여했다. 그룹 차원의 재무 지원 여력과 연계 영업을 통한 수익 구조 개선 가능성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투자자 대상 IR에서도 그룹 내 시너지 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1호점을 연 이후 전국 7개 매장을 운영 중인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지난 7월 숙소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과로사 의혹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유족과 정의당 등은 사망 전 고인이 주 58~80시간에 달하는 과도한 근로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는 반면, 운영사 엘비엠은 근로시간과 자료 제공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해명했다. 정의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며 “고인의 근로계약서에는 주 14시간 이상의 초과근로가 명시돼 주 52시간 상한제를 위반하고 있으며, 실제 근무 시간은 훨씬 길다”고 지적했다. 또 “입사 후 14개월 동안 강남·수원·인천 등 4곳 지점을 전전하며 근로계약서를 세차례 갱신한 ‘쪼개기 계약’ 의혹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지만, 엘비엠은 고인의 근로시간 관련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인 엘비엠은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의 사망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