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배우 이시영이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중 체외수정(IVF) 시술로 냉동 보관해 온 배아를 이식해 둘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전 남편의 동의는 없었지만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시영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당시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고, 긴 시간 이식 없이 보관만 해오다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며 “배아 보관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직접 폐기가 아닌 이식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방(전 남편)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이 결정의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지겠다”며 “제 손으로 생명을 폐기할 수 없었다”는 말로 임신 결정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시영은 2017년 요식업계 사업가와 결혼해 1남을 뒀지만 올해 3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 8년 만이다. 이시영은 “결혼생활이 쉽지 않았지만, 첫 아이의 존재가 큰 힘이 됐고,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게 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 쏟아질 질책과 조언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임신 발표에 따른 여론을 의식하는 반응도 보였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법무부 장관·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노태우 비자금'가 연달아 소환돼 주목된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세청장 후보자 모두 ‘노태우 비자금의 철저한 환수’ 요구에 전면 동의 입장을 밝히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관련 재조사와 조세 환수 작업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장경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노태우 비자금을 끝까지 환수하는 것이 5·18 정신의 연장”이라며 "비자금이 제대로 회수될 수 있도록 법무 행정에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장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가족이 소득이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200억원대 보험료 납부, 수백옥원 기부를 단행하고,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10개 설립한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비자금 환수 필요성에 뜻을 함께했다. 정 후보자는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무 행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도 '노태우 비자금'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김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원도심과 신도심을 가리지 않고 상가 공실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상가 공실률이 심화되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덤브치킨'이 테이크아웃 중심의 소자본 창업 모델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덤브치킨은 유동 인구가 많은 대로변이나 주거지 인근의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은 8~15평 규모의 소형 매장을 중심으로 테이크아웃 판매에 집중하는 프랜차이즈 창업 모델이다. 특히 최근 불황으로 권리금 없이 저렴한 월세의 소형 매장 입지가 속속 등장하면서 유리한 창업 조건을 확보하고 있다. 덤브치킨 관계자는 "원래 월세 200만원 안팎의 입지를 기준으로 수익 모델을 설계했으나, 최근에는 권리금이 없거나 월세가 100만~150만원 수준의 우량 점포가 늘면서 창업 조건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최근 2개월간 가맹점 창업 상담 요청이 전월보다 2배 가량 증가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상가 공실률을 역이용해 저렴한 임대료로 좋은 입지를 선점하는 전략이 가맹점 확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덤브치킨은 '치킨 한마리 9,900원'이라는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갈릭소이, 양념, 콘소메 등 다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 함영주호(號)가 글로벌 금융그룹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17년 만에 현지 채널을 추가하고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를 통해 북미지역 내 전략적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영업 영역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이 올해 8월 미국 현지 법인 Hana Bank USA에서 LA지점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대출 및 리테일 영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Hana Bank USA는 기존 본점과 뉴욕지점, 플러싱지점을 통해 뉴욕, 뉴저지 등 동부 지역에 영업역량을 집중했다. 하지만 이번 LA지점 개점을 통해 재미교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서부 지역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하나은행은 IB신디론 및 대규모 현지 법인 영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뉴욕지점을 중심으로, 자회사인 KEB하나뉴욕파이낸셜과 KEB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이 동부와 서부에 각각 하나씩 위치해 기업금융을 주력하고 있다. Hana Bank USA는 현지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뉴욕과 뉴저지 일대 리테일 영업 및 개인사업자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전 외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직원들이 고객들과의 상담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상담 챗봇’ 운영을 개시했다. 이번에 도입한 챗봇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중 금융상담 에이전트를 활용한 것이다. 이 챗봇은 기존 머신러닝(ML) 기반의 직원용 챗봇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상담 정확도와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은행 업무 규정 ▲지침 ▲상품내용 ▲서비스 등과 관련된 정보를 생성형 AI 기반으로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고객상담 역량이 더욱 높아지고 신속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생성형 AI의 데이터와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향후 대고객 AI 상담 서비스 영역까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반 상담 챗봇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24가 3개월 동안 대학생 서포터즈로 MD 직무 경험을 쌓을 ‘편슐랭스타’(이하, 편스타) 3기를 모집한다. 이마트24의 MD서포터즈는 지난 2기의 경쟁률이 12대 1을 기록하는 등 대학생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마트24의 MD서포터즈의 경우 상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편의점 등 유통 MD를 꿈꾸는 많은 대학생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편스타 3기는 14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하며 구글폼 링크 또는 이마트24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QR 링크를 통해 지원 동기를 비롯한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개인 포트폴리오 등은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과정을 거쳐 최종결과가 발표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중순에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24명이다. 6명씩 한 조가 되어 9월부터 3개월 동안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편스타에 선발된 인원들은 현직 MD의 멘토링 아래 신상품과 SNS콘텐츠 기획 등 직무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발대식과 해단식을 포함한 여러 온·오프라인 회의에 참여함과 더불어 신상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증권이 2024년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집대성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방향성과 실행 성과를 종합적으로 담아냈다. 올해 7번째 발간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IRO(영향·리스크·기회) 평가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지속 가능한 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및 손님 만족도 제고’라는 중대 이슈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IRO는 각 이슈가 환경과 사회,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과 그 발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접근법이다. 보고서에는 ESG 항목별 활동 내용과 향후 계획뿐 아니라, 내부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의 인터뷰도 포함돼 사회 가치 창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였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ESG는 이제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조건이 됐다”며 “ESG 기준이 의사결정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체계를 구축하고, 거버넌스를 고도화해 내실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에 대한 진정성과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10일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간인 ‘소상공인 원스톱 컨설팅센터’ 1호점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1호점은 KB국민은행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의 영업점 공간을 활용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소상공인 원스톱 컨설팅센터’에 방문한 소상공인은 ▲경영 컨설팅 ▲정책금융을 비롯한 각 종 지원사업 안내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2호점은 인천시 소재의 KB국민은행 연수중앙지점에 7월중 개소 예정이다. 또 ▲소호 컨설팅센터 ▲개방형 스마트워크(화상회의, 공유오피스) ▲교육공간 ▲다목적홀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전국 거점 지역에 ‘소상공인 원스톱 컨설팅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 및 성장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667억원을 출연했다. KB국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총 1조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 하고 있다. 이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광진구 자양4동 A구역이 한강변을 따라 들어서는 30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광진구청(구청장 김경호)은 지난 3일 자양4동 A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내용을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구역 지역 지역은 자양4동 57-90번지 일대 약 13만9,130㎡이다. 이 구역은 그간 노후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돼 보행환경과 주차 여건이 열악한 지역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 상담소 운영과 설명회 개최 등 행정적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고시로 해당 지역은 기존 제1·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지정됐다. 기준용적률은 소형주택 공급 확대를 반영해 212.21%로 완화됐다. 여기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허용용적률이 234.21%까지 확대됐다. 법적 상한용적률은 299.92%다. 이 같은 개발 여건을 바탕으로 자양4동 A구역은 최고 49층, 총 2,999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광진구는 앞으로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4일 BNK금융지주와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관련한 상표권을 출원하였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 미국 국채와 예금 기반의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국경 없는 결제와 송금, 디지털자산 거래의 가치저장 수단으로 활용되어 결과적으로 국내에서는 원화의 효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은행권은 원화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금융안정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시장 선점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그 일환으로 BNK금융지주는 자회사 또는 핀테크 제휴사를 통해 활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상표명 총 11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은행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목표로 부산은행 10건, 경남은행 4건의 출원을 각각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은행권 스테이블코인발행 준비법인인 사단법인 오픈블록체인 DID협회(OBDIA) ‘스테이블코인분과’에 정식 가입하고, 주요 금융기관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공동 연구에 직접 참여 한다. 오픈블록체인 DID협회는 11개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참여하는 은행권 스테이블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