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천에 거주하는 11살 웰시코기 ‘메리’(가명)는 평범한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발견으로 생명을 구했다.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검진 과정에서 종격동 부위에 커다란 종양이 발견된 것이다. 흉부 방사선·초음파 검사와 CT 검사 결과, 폐와 인접한 부위에 종괴가 자리 잡고 있음이 확인됐다. 흔히 ‘흉선종’으로 불리는 종양이었다. 조직검사에서는 갑상선암(thyroid carcinoma)으로 최종 판명됐다. 종격동 부위는 폐, 심장, 식도, 주요 혈관 등이 밀집된 고위험 구역으로 작은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노령견인 메리의 경우 전신마취 위험까지 고려해야 했다. 의료진은 통증과 회복 부담을 최소화하는 근육 보존형 흉강 수술(muscle-sparing intercostal thoracotomy)을 적용해 종괴와 잔여 흉선(remnant thymus) 의심 부위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수술 후 메리는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이틀 만에 스스로 식사와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안정됐다. 보호자는 “살아 돌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우리들동물메디컬센터 김덕기 대표원장은 “종격동 종양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유영상)은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주관 ‘ICT어워드 코리아 2025’에서 자사의 AI 기반 행동인식 돌봄 서비스 ‘케어비아(이하 케어비아)’가 AI 미래혁신 분과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ICT어워드 코리아’는 매년 국내에서 제작·제공된 ICT 서비스 중 우수한 서비스를 선정, 시상하는 어워드로, 올해에는 ▲앱·웹사이트 ▲디지털 경험혁신 ▲디지털 기술혁신 ▲디지털 프로모션 ▲디지털 콘텐츠&캠페인 ▲AI 미래혁신 6개 분야에 걸쳐 총 56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서비스인 ‘케어비아’는 SK텔레콤의 비전 AI 기술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주요 도전적 행동(자해, 타해, 쓰러짐, 배회 등 9종)을 실시간 자동 인식하고, 개인별 행동 데이터를 분석·통계화하여 전문가가 중재 계획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세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SKT는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돌봄 시설에 AI 기반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고 돌봄 대상과 돌봄 인력 모두의 행복을 증진하는 측면에서 실질적 혁신 성과와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았다.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보이는 중증 발달장애인은 충분한 언어를 통한 소통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이하 MBK)에 대한 추가 조사에 착수하면서, 홈플러스 인수 과정 전반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금융감독 방향성을 가늠할 첫 대형 사건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이 집중된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MBK 본사에 대규모 검사 인력을 투입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3월 첫 검사가 이뤄진 지 약 5개월 만에 전격 재개된 것이다. 금융당국은 2015년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자금 조달 구조를 핵심 조사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주요 출자자(LP) 모집 과정 △차입매수(LBO) 방식 활용 여부 △과도한 부채 구조 등이 집중 검증될 전망이다. 앞선 조사에서는 홈플러스가 투자자들을 기망해 단기 사채를 발행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에 통보됐으나, 수사가 지연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최근 홈플러스가 전국 15개 점포 폐점을 공식화하자 정치권과 노동계는 신속한 후속 조치를 촉구해왔다. 이번 추가 조사는 이러한 압박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새로 취임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체제에서 진행되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의 수장을 맡아온 김병우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사임 의사를 직접 전했다. 사임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2018년 10월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해 2020년 1월부터 우아한청년들 물류사업부문장을 맡았다. 그는 같은 해 9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5년간 우아한청년들을 이끌며 배달의민족의 빠른 배송 인프라 확장과 안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후임으로는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이 내정됐다. 언론인 출신인 김 부문장은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한 뒤 대외커뮤니케이션센터장과 고객중심경영부문장을 거치며 대내외 소통과 고객 경험 강화를 담당해왔다. 이번 인사를 두고 업계에서는 배달의민족이 향후 물류 혁신뿐 아니라 고객 만족 전략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 ETF’가 개인 누적 순매수 기준 국내 상장중국 투자 ETF 시장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기준 국내 상장된 중국 투자 ETF 48종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3조 2,856억원이다. 이중 TIGE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조 9,735억원으로, 전체의 90.5%를 차지했다. 중국 ETF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10명 중 9명이 TIGER ETF를 선택한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기차·반도체·바이오·AI·로봇 등 혁신 성장 산업을 아우르는 차이나 ETF를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현재 TIGER 차이나 ETF는 17종으로, 총 순자산 규모는 3조 8,052억원이다. 이는 약 5조원 규모의 국내 중국 투자 ETF 시장의 75%로,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다. TIGER 차이나 ETF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중국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춰 올해 새롭게 선보인 테마형 ETF 4종 중 ‘TIGER 차이나테크TOP10(0047A0)’가 대표적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송도 백장현치과 백장현 원장이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레이(Ray)가 주관한 학술 행사에 초청되어, 미얀마 양곤 그랜드 윈담 호텔에서 단독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현지 치과의사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하루 동안 심미치과와 임플란트 분야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은 치아 성형•필름•라미네이트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백 원장은 최신 안면 스캐너(Facial Scanner) 기술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얼굴 비율과 미소 라인을 정밀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일 프리뷰(Smile Preview)’를 제시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환자는 치료 전 자신의 새로운 미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치료 만족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백장현 원장은 또 원내 기공소(In-house Laboratory) 운영을 통한 차별화도 소개했다. 백장현 원장은 원내 기공 시스템을 활용해, 진료와 기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오차를 최소화하고, 환자 맞춤형 보철물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임플란트와 네비게이션 수술을 다뤘다. 백 원장은 컬럼비아대학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회동을 가졌다. HD현대는 22일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빌 게이츠 회장 및 테라파워 경영진과 만나 ‘나트륨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 및 상업화를 위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빌 게이츠 회장의 만남은 지난 3월 미국 회동 이후 5개월 만이다. 당시 HD현대와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로, 높은 열효율과 안전성, 기존 원자로 대비 40% 적은 핵폐기물 용량 등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는 SMR 분야 기술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에 나트륨 원자로의 주요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존에 체결한 MOU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ESG 인증을 받은 공모사채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주문을 받아 당초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 모았다.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ESG채권)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9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만기구조(트랜치, Tranche)별로 2년물 700억원 모집에 3,80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5,700억원, 5년물 600억원 모집에 1,400억원 주문을 받아 완판에 성공했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민평(민간 채권평가사 평균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모든 물량이 마이너스 금리(2년물 -11bp, 3년물 -10bp, 5년물 -10bp)로 목표 신고금액 2,000억원을 채웠다. 현대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에서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총 7곳을 공동 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다. 추가로 메리츠증권과 한양증권, 현대차증권을 인수단으로 확보해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내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K-배터리 3사가 전기차 안전기술 강화 위해 뭉쳤다. 안전한 전기차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의기투합하고 나선 셈이다. 현대자동차·기아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이하 배터리 3사)은 22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전기차 배터리 안전 강화 기술개발을 위한 지난 1년간의 협업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협력을 더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 국가의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회사가 모두 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김동명 사장, 삼성SDI 대표이사 최주선 사장, SK온 대표이사 이석희 사장 및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기술을 선도 중인 한국 기업들이 힘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안전기술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각 사 경영층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작년 8월 현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 연 2.50%로 동결했다.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 흐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정한 수도권 집값과 가계부채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한 게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통화정책 결정을 지켜본 뒤, 한국은행이 이르면 오는 10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28일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신성환 위원이 0.25%포인트(p) 인하 소수 의견을 냈지만, 다수 위원은 금융안정과 부동산 시장 불안을 이유로 동결을 지지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리로 집값을 직접 잡을 수는 없지만, 유동성을 과다 공급해 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지는 않겠다”며 “서울 선호 지역 주택가격이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가계부채와 함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날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소폭 상향했다.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와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른 소비 회복이 반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