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은 빌 리 미국 테네시 주지사가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방문해 이수일 부회장 겸 한온시스템 대표,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김준현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공동대표 등을 만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 측은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조성 △원활한 현지 진출을 위한 주정부 차원의 지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경쟁력 있는 현지 인력 확보 등 모빌리티 산업 발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자동차·부품 산업의 핵심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테네시 주에는 한국앤컴퍼니(배터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타이어) 생산 공장이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측은 “테네시 주와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미국 내 생산·공급망 확대 가능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북미 지역에서의 자동차 배터리·열관리·타이어 등 자동차 핵심 부품 연구·개발 비즈니스 관점으로 볼 때, 상호 보완 여지가 크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테네시 주 클락스빌에 지난 2017년 한국타이어 공장을 준공하고 승용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6G, AI, 양자, 우주산업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함께 ‘Future 2030 서밋’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기술 분야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 목표, 유망 기술, 응용∙서비스 전망 등을 교류하며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KAIST, KRISS와 기술 교류 행사인 6G 그랜드 서밋을 열어 온 가운데, 올해부터는 ▲AI ▲양자 기술 ▲우주산업 기술 등으로 주제를 넓혔다. 그간 구축해 온 산∙학∙연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급변하는 미래 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김병훈 부사장, 이광형 KAIST 총장, 박연규 KRISS 부원장, 과기정통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환영사 및 축사를 진행했다. 또 전∙현직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동호, 홍성철 KA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코웨이 리엔케이(re:nk)가 W컨셉 입점을 기념해 신제품 ‘콜라겐 미드샷 앰플’을 단독 특가에 선보이고, 브랜드 모델 ‘더보이즈 주연’ 팬사인회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W컨셉은 1만2천여 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한 신세계그룹 패션 플랫폼이다.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콜라겐 미드샷 앰플’을 정가 대비 4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는 리엔케이의 대표 수분케어 라인인 하이퍼 히알 플럼핑 크림(105ml)과 하이퍼 히알 플럼핑 마스크팩(30매)을 증정한다. 최근 출시한 콜라겐 미드샷 앰플은 앰플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올인원 테크 앰플’로, 콜라겐 씨앗이라 불리는 리엔케이의 독자 원료 ‘리엔케이 콜라겐 셀 리액터™’가 적용됐다. 식물세포배양추출물 120만셀과 저속노화 펩타이드 5종, 저분자 콜라겐을 함유해 탄력층 회복과 콜라겐 재건에 효과적이다. 특수 어플리케이터인 ‘셀 리액터’는 1초당 2,400샷의 초고속 미세자극을 통증 없이 전달해, 높은 흡수율과 빠른 침투 속도를 자랑한다. 별도의 전원 조작이 필요 없고 의료용 스틸 소재로 제작돼 간편하면서도 위생적이며, 독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오는 11월 9일까지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쿠팡 가전디지털 세일(쿠가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년에 단 두 번만 열리는 쿠가세는 쿠팡의 최대 규모 가전·디지털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다이슨 등 100개 이상의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약 3만 개가 넘는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9월 로켓배송을 통해 공식 론칭한 다이슨이 쿠가세에 처음으로 참여해 다양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매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시그니처 코너 ‘선착순 특가’에는 100원, 9900원에 판매하는 특가 상품이 숨어있고, ‘쿠팡라이브 존’에서는 2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에만 제공되는 사은품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매일 특정 브랜드의 할인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브랜드데이’가 열린다. 또한,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가전 제품 구매 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통해 구매가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최대 20% 카드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지속되는 저성장 탈출 해법으로 한일 경제연대·성장 지향형 규제·해외 인재유입 등을 제시하고 나서 주목된다. 최 회장은 26일 유튜브 삼프로TV, 언더스탠딩, 압권 3개 채널 연합 인터뷰를 통해 APEC CEO 서밋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한국 경제에 필요한 성장 전략을 이같이 언급했다. 최 회장은 우선 APEC 정상회담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APEC 회원국 정상이 모여 많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 미중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를 짐작할 가늠자가 될 자리"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APEC CEO 서밋은 1,7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보호무역주의 시대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수많은 글로벌 기업인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이어 마이너스 성장마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된 한국 경제는 새로운 성장 공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옛날처럼 WTO 체제로 자유무역이 회복되기는 어렵다”며, “60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잠정 합의에 이르면서 예고됐던 파업이 일단 유보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와 금호타이어 사측은 22일 열린 제14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3% 인상과 격려금 600만 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안전문화 정착 방안 마련, 신입사원 임금체계 개선, 정년퇴직자 타이어 쿠폰 지급 확대 등 복지 개선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 양측은 특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한다’는 원칙 아래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유해위험요소 점검 및 개선,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7월 광주공장 화재 이후 노사 모두 안전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지회는 “조합원 안전과 처우 개선을 병행하기 위한 합의”라며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가 끝날 때까지 예정된 부분파업은 유보한다”고 밝혔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당초 노조는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22일부터 광주·곡성·평택공장에서 조별 4시간씩 부분파업을 예고했지만, 막판 교섭 타결로 파업은 미뤄졌다. 금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하나금융그룹 함영주호(號)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그룹의 핵심 가치로 끌어 올리며 금융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등 '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함 회장이 선택한 대안이 바로 '소비자보호위원회' 전략이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6일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전 계열사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을 총괄·관리하는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법규 준수 차원을 넘어, 금융소비자보호를 경영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치는 하나금융이 추진중인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룹은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 6개 분야에서 경제성장전략 TF를 중심으로 전사적 실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보호 분야를 그룹 차원의 핵심 과제로 선정해 이사회가 직접 정책과 성과를 평가·관리하는 체계를 도입했다. 새로 신설되는 ‘소비자보호위원회’는 기존 소비자리스크관리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유통사 유일의 러닝 축제 '2025 스타일런 with 송파구'를 19일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6,000여명의 러너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롯데백화점과 송파구청이 공동 주최한 스타일런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약 4만명이 참가한 롯데백화점의 대표 시그니처 러닝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부터 스타일런은 단기성 러닝 이벤트를 넘어 ‘프리미엄 러닝 컬쳐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독보적인 ’러닝 킬러 콘텐츠‘로 몸집을 키웠다. 이는 러닝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상 스포츠로 자리 잡은 트렌드에 발맞춰 러닝을 배우고, 문화를 경험하며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리브랜딩의 첫걸음이다. 이번 스타일런은 글로벌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뗑킴’과 대규모 협업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 총 6,000명의 참가자에게 제공된 ‘컬래버레이션 러닝 키트’는 기존의 기능성 중심 구성에서 벗어나, ‘마뗑킴’ 브랜드의 스타일과 ‘스타일런’의 활동적 에너지가 결합된 특별한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롯데백화점과 마뗑킴이 함께 구성한 볼캡, 기능성 티셔츠, 타올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 및 ‘케스트렐 홀딩스’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불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 전 영국항공 회장 등 글로벌 항공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불 규모(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의 입지도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미포가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수주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미포는 최근 규제 샌드박스로 신청한 ‘탱크로리를 활용한 선박으로의 액화이산화탄소 충전’ 안건이 산업통상부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를 통과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현행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상 차량에 고정된 탱크는 고압가스 충전·저장 설비로 분류되지 않지만, 이번 실증특례를 통해 탱크로리를 활용한 화물창 충전이 예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운전 시 별도 부지에 충전 터미널을 설치하고, 선박을 해당 터미널로 이동시켜야 하는 소요가 사라져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운용 효율 향상에 따른 납기 신뢰성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HD현대미포는 현재 건조 중인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4척의 시운전 시 조선소 안벽에서 유연호스와 자체 제작한 이동식 매니폴드(선박 1척과 탱크로리 여러대를 연결해 동시에 충전하는 장치)를 활용, 선박 내 화물창에 액화이산화탄소를 충전할 계획이다.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의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연간 포집되는 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