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지난해 서울 분양 물량중 약 85.5%가 정비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서울 아파트 시장은 올해는 유독 공급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4월사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는 2곳뿐이다. 지난 해 9곳(소규모 재건축 포함)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분양이 줄어든 이유는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이 여러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며 분양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정비사업은 서울 분양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38개 단지 가운데 29개 단지가 정비사업 현장이다. 단지수로는 76.3%에 해당하며 총 가구수로는 2만 6,228가구 중 ▲재건축 1만 2,398가구 ▲재개발 9,772가구 ▲가로주택 256가구로 총 2만 2,426가구가 정비사업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85.5%를 차지할 만큼 정비사업은 서울 분양시장의 핵심 사업인 것이다. 정비사업은 공급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주거환경 개선과 이에 따른 부동산의 가치 상승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청량리역 인근의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차세대 엔비디아’로 떠오르는 기업, ‘브로드컴’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가 나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브로드컴 밸류체인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KoAct’의 열두 번째 ETF다. 브로드컴은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및 AI 네트워크 시장의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선두 기업이다. 중국의 딥시크 등장 이후 최근 AI 개발 트렌드가 ‘저전력’, ‘가성비’, ‘효율성 강화’ 측면으로 점차 변화하면서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칩에 국한되지 않는 주문형 반도체(ASIC) 칩이 떠오르고 있다. 딥시크의 저비용 인공지능 설계 전략이 엔비디아 중심의 독점적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적인 주문형 반도체 칩 수요를 촉발했다는 분석이다. 주문형 반도체(ASIC)가 엔비디아 진영의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빅테크 기업의 주문형 반도체 투자 또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브로드컴이 구글, 메타, 애플, 오픈AI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주문형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면서 향후 브로드컴의 주문형 반도체 설계 매출은 2024년 80억달러 수준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체험㈜는 지난 22일 대한민국 최초 스키야키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옥소반'을 운영하는 ‘㈜옥소반’과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브랜드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옥소반은 최상급 재료로 구성한 스키야키·샤브샤브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고급스럽게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다. 옥소반은 ‘레스토랑식 고품질 서비스’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옥소반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접점에서 실질적인 마케팅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험㈜는 63만명 이상의 리뷰어 회원과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보유한 ‘강남맛집 체험단’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내 1세대 체험형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체험㈜는 맛집, 뷰티, 생활 등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체험 방식·키워드·지역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을 통해 광고주의 니즈에 정밀하게 대응하는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체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옥소반 매장별 맞춤형 콘텐츠 기획과 리뷰어 연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키워드 분석 시스템과 전담 운영팀을 통해 디지털 홍보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체험㈜ 박재성 대표이사는 “브랜드 철학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부수 업무로 정식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땡겨요’는 지난 2020년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1년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동네 배달앱’이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1월 출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혁신금융 규제 개선 작업을 시작하고 금융위원회와 적극적인 소통 및 정책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으며, 약 6개월만에 정식 부수업무로 승인을 받으며 금융권 대표 비금융 플랫폼으로써 상생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음식 주문중개 배달앱 ‘땡겨요’를 대표 비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AI∙블록체인 등 Web 3.0 기술 기반 탈중앙화 프로토콜 경제 모델을 배달앱에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맹점·플랫폼·은행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배달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동시에 신한은행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2% 낮은 중개수수료 ▲신규 플랫폼 마케팅 지원금 제공 ▲실시간 매출 데이터 기반 저금리 유동성 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국 모듈러 건축 기술이 동남아 건설시장에서 혁신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16일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MUDSIP)’ 석사과정에 참여 중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15개국 출신 공무원 22명이 충남 당진에 위치한 자이가이스트 생산시설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GS건설의 목조 모듈러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교육프로그램의 견학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자이가이스트 현장 방문은 한국 건설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자국의 개발 프로젝트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문에서는 GS건설의 첨단 모듈러 주택 기술과 생산 공정, 친환경 자재 활용방안, 스마트 건축 솔루션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 프로그램은 국토교통부가 도시개발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프라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석사급 연수과정이다. 이번에 자이가이스트에 방문한 총 22명의 연수생은 현재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도시설계 및 인프라 정책에 대한 과정을 이수 중이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웨이라이프솔루션(대표 김명곤)이 GC의 디지털 헬스케어 가족사 GC케어(대표 김진태)와 ‘헬스케어 제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실버케어 사업을 전담하는 코웨이의 자회사로, 뉴 시니어 세대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케어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본사에서 김명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대표이사, 김진태 GC케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C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어떠케어’와 건강기능식품 커머스 플랫폼 ‘GC라이프케어몰’을 통해 임직원 건강검진 및 건강증진 서비스를 포함한 기업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헬스케어 서비스 혁신과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가입 고객은 이번 제휴를 통해 ▲GC라이프케어몰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GC케어 건강검진 서비스 ▲전문가가 제공하는 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6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동아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지역 창업과 금융의 희망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을 비롯해 부산중기청 강기성 청장, 부산창경센터 김용우 대표, 부산대 강정은 단장, 동아대 이학성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과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각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예비창업부터 상장까지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창업기업 사업자통장(MMDA) 제공 ▲보증서대출 금리 우대 ▲BNK벤처투자 및 BNK투자증권을 통한 투자유치 및 상장(IPO) 지원 ▲금융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중기청은 산하보증기관에 본 사업을 공지 및 홍보하고, 부산창경센터·부산대·동아대는 창업기업에 본 사업 안내 및 상담하는 역할을 맡았다. 부산은행은 B-스타트업 챌린지(창업투자 경진대회), 썸 인큐베이터(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등 창업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24일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일부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에 돌입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이번 공급으로 용인 처인구는 총 3,724가구의 대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대우건설은 전망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선착순 분양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인근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는 등 청약 희망자 자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인식이 고객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으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기간에도 전문 인력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라 임대 수요 역시 탄탄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가시화된 반도체 호재는 물론 최근 수도권 곳곳에서 완판되는 아파트가 늘면서 관망하던 실수요도 움직이는 분위기에 특히 미래 가치를 선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외식 창업 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거나 기존 사업에서 업종 변경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춘 창업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킨호프 프랜차이즈 '고려통닭'이 예비 창업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고려통닭은 창업시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맹비, 설계비, 감리비, 교육비, 개발비 등 총 다섯 가지 항목을 면제하는 '5무 창업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소자본 창업 희망자들에게 진입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인 지원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고려통닭은 옛 감성의 '옛날통닭'과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뉴트로' 트렌드를 접목한 메뉴 전략을 통해 MZ세대부터 중년층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옛날통닭 외에도 콘치즈누룽지통닭구이, 로제누룽지통닭, 통마늘소스 누룽지통닭 등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안주가 맛있는 맥주집'으로 브랜드를 재포지셔닝했다. 전기구이 통닭, 목삼겹살 구이 등 다양한 안주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주주 배정 물량이 완판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1.9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발행 예정 주식 수는 1182만1000주였다. 실제 청약 주식 수는 총 1205만2922주였다. 청약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단수주(1주 미만 주식)는 총 4만736주다. 이에 대해서는 27~28일 일반 공모를 통해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신주는 다음달 13일 상장된다. 발행가액은 주당 14만원이다. 이번 삼성SDI의 유상증자 '흥행'은 최대주주(지분율 19.58%)인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청약 참여 결정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에서 일찌감치 예고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대 청약 한도인 배정 주식 수의 120%를 청약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우리사주 사전청약 신청률도 100%를 훌쩍 넘어선 바 있다. 특히 업계와 금융권에서는 삼성SDI의 주가가 저평가된데다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중장기 미래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