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5일 오전 10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입사원들이 인천 미추홀구 한 골목에 줄지어 서서 무거운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건넸다. 입사 1주년 기념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일인천 송도 본사에서 개최한 입사 1주년 기념행사 '아이(I)+돌 페스타(FESTA)'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2024년 신규 입사자 약 600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입사자들이 지난 1년을 기념하고 향후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의미로 이번 행사명을 I+돌 페스타로 정했다. 'I+돌'이란 원칙대로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을 뜻하는 완전성의 'I'와, 1주년을 뜻하는 순우리말 '돌'을 결합한 명칭이다. 행사는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됐다. 직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연탄 나르기와 보육원 청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직원들은 총 5000장의 연탄을 이웃에 전달하고 원아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보육원 시설 환경을 정비했다. 젊은 직원의 특성을 반영한 '즐거운 기부' 문화 확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433년 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시기,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여인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명령을 거부하고 유배지에서 생을 마감한 이야기가 소설로 다시 태어났다. 장상인 작가의 신간 줄리아 오다(이노젠, 242쪽)는 조선 여성 줄리아 오다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바탕으로 신앙과 정절, 그리고 한·일 관계의 화해 가능성을 탐구한다. 소설은 조선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끌려간 줄리아 오다가 궁궐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중을 들며 깊은 신앙생활을 이어가다 ‘기리스탄(크리스천)을 버리라’는 명령과 후궁 제의를 거부하고, 도쿄에서 직선거리로 178km 떨어진 고즈시마(神津島)로 유배되는 과정을 그린다. 줄리아 오다는 끝내 그곳에서 생을 마쳤으나, 예수회 신부들의 기록에 따르면 궁궐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수도자와 같은 삶을 살았던 인물로 전해진다. 장 작가는 “줄리아 오다는 조선의 꽃이자 하느님의 자녀였으며, 신앙심으로 다져진 성녀였다”며 “그녀의 삶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신념과 용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역사는 흘러간 과거가 아니라 다가올 미래”라며 “한국과 일본이 과거의 상처를 털고 미래로 나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신제품 ‘오늘밤(ONEUL BAM)’을 국내 공항 면세점 및 시내 면세점에 오는 29일 출시한다. ‘오늘밤’은 현재 판매중인 면세전용 브랜드 ‘오늘’의 후속제품으로 프리미엄 국산 담뱃잎이 100% 사용됐다. 이번 제품은 길이 84mm 궐련 타입 제품으로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8.0mg, 0.55mg이며, 가격은 보루 당 58달러다. 패키지는 기존 ‘오늘’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겨울밤의 감성을 담아 블랙과 골드 컬러를 활용해 디자인됐다. 또, 궐련에도 블랙 궐련지가 적용돼 고급감을 더했다. 이강운 KT&G 면세브랜드팀장은 “이번 신제품 ‘오늘밤’은 국내 면세점을 찾는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담배의 차별화된 가치와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면세전용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과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면세전용 제품을 연이어 출시 중이다. 회사는 지난달 11일 면세전용 신제품 ‘에쎄 체인지 더블 퍼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오뚜기가 젠지 이스포츠와 함께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 기간 동안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0월 14일부터 11월 9일까지 월드 챔피언십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이어지며,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대회 현장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젠지가 최근 서울 동대문에 개관한 게이밍 & 컬처 복합 공간 ‘GGX’를 중심으로 열리는 롤드컵 뷰잉파티에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오뚜기와 젠지가 협업해 운영 중인 오프라인 매장 ‘오뚜기 지라운드(OTOKI G.ROUND)’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다. 특히, 월드 챔피언십 개막일인 10월 14일부터는 오뚜기의 브랜드 공간인 ‘롤리폴리 꼬또 hall·cave·lemiil’에서 젠지 유니폼을 착용하고 방문하는 팬들에게 전 메뉴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같은 날, 오뚜기의 쿠킹 경험 공간 ‘오키친 스튜디오’에서는 젠지 팬들을 위한 협업 쿠킹클래스가 진행된다. 응원 메시지를 담은 젠지 선수 포토카드 꾸미기, 팀 마스코트 ‘젠랑’을 활용한 응원 케이크 만들기 등 팬 참여형 프로그램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는 10월 20일까지 유플러스닷컴 소상공인 공식몰을 통해 ‘가을 맞이 다다익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소상공인의 통신비 부담을 덜고, 매장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플러스닷컴 소상공인 공식몰에서 인터넷과 함께 소상공인 대상 상품(인터넷전화, CCTV, IPTV, 오더 중 1개 이상 선택)을 동시에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가습기, 커피머신, 백화점 상품권 등 가을에 어울리는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AI전화 가입 시 11만원 상당의 고급형 유선 전화기를 무료로 제공하며, CCTV 가입 시 3개월 요금 0원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AI전화는 단순·반복 문의를 24시간 자동 응대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CCTV는 긴급 출동 요청 월 2회 및 방범 스티커 무료 제공 등 매장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유플러스닷컴 소상공인 공식몰은 본사 직영으로 운영돼 요금 비교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단독 요금 할인과 인터넷 온라인 가입 시 상품권 5만원 추가 제공 등 공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에 따라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금융 서비스 안정 및 손님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그룹 리스크부문장(CRO) 주재 회의를 소집하여 그룹의 전 관계사의 영향도를 파악하고, 금융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그룹 ICT 부문에서는 이번 화재로 손님 불편이 예상되는 항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중요 전산 체크 리스트를 선정하여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각 관계사에 배포했다. 향후 전산 복구 지연 상황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가동중이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경우 은행장 주재 '국정자원 대응 TFT'를 구성하여 각 사업그룹별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 업무 영향도를 점검하고, 다음주 월요일 업무 개시에 대비한 전직원 대상 중요 안내사항 배포 및 영업점 손님 응대 메뉴얼 준비 등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손님들의 금융 서비스 이용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 등 정부기관 업무 중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26일 잠실점 8층 키즈관에 덴마크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콩제슬래드’의 국내 첫 매장을 오픈했다. 콩제슬래드는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 친환경 오가닉 소재를 기반으로 전 세계 부모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아온 브랜드다. 이번 매장에서는 2025년 F/W 신상품과 함께 브랜드의 시그니처 모티프인 체리 디자인 소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첫 매장 오픈을 기념해 10월 31일까지 전 상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당일 1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판 에코백을,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판 퀼팅 숄더백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잠실점 방문 후 롯데백화점 APP 내 ‘킨더유니버스 클럽’ 커뮤니티에 사진과 함께 후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당첨 고객에게는 ▲콩제슬래드 여행용 캐리어(1명) ▲기저귀 가방(2명) ▲치아 보관함(7명)을 제공한다. 김선엽 롯데백화점 키즈팀장은 "덴마크 키즈 브랜드 '콩제슬래드'는 높은 내구성과 유기농 소재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를 롯데백화점 잠실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26일,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농림축산식품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농업분야 탄소크레딧 활성화 및 ESG 상생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27.1% 감축한다는 국가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농업 부문의 감축 실적이 정체된 상황에서, 세 기관은 자발적 감축 활동을 통한 탄소크레딧 발급과 민간 거래체계 마련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농업분야 탄소감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 최초 발급된 농업 탄소크레딧 구매 ▲ 전자탄소등록부를 활용한 크레딧 발급과 거래 지원 등을 중심으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 민·관이 협력하여 탄소크레딧 거래 모델을 제시한 첫 사례로, 농가는 온실가스 감축 농법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얻고, 기업은 ESG 경영 실천과 더불어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금융지주 ESG전략부 박종국 부장은 "농업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분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오는 10월 14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글로벌 사우스 투자·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 투자·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 설명회에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 인도네시아 투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삼정KPMG, 법무법인 태평양이 함께 참여한다. 현지 법률·회계·세무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각국 정부 기관 담당자들도 참석해 투자 유치 홍보에 나선다. 아울러 참가 기업들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해 1:1 고객 맞춤 상담도 운영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KB국민은행의 ‘New 해외직접투자 신고·사후관리 프로세스’ 안내 ▲주한 베트남 대사관·인도네시아 투자부의 ‘각국 투자환경 및 현황 소개’ ▲KOTRA의 ‘해외투자·진출 지원 사업 및 사례’ ▲삼정KPMG의 ‘글로벌 사우스 산업현황 및 회계·세무 정보’ ▲법무법인 태평양의 ‘글로벌 사우스 진출을 위한 법률적 유의사항’으로 구성된다. 참가 기업은 설명회와 함께 진행되는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각 분야 전문가에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의 신규 BI를 공개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규 BI는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으로 구축한 그룹 통합 브랜드 ‘Hankook’ 아래 배터리 사업만의 새로운 태그라인인 ‘charge in motion’을 적용했다. 그룹 고유의 DNA를 계승하면서, 배터리를 충천하다는 뜻의 ‘charge’를 활용하여 ‘에너지·하이테크·미래’라는 사업 정체성을 신규 태그라인에 담았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technology in mo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는 ‘driving emotion’에 이어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에도 ‘charge in motion’을 태그라인으로 적용하며 브랜드 일관성을 구축했다.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사업은 타이어,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과 함께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며,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AGM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관세 영향에도 국내 납축전지 업계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 현지 생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