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녹십자가 이중항체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확보하며 항암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17일 카나프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이중항체 ADC 기술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양사간 공동개발 계약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동 개발 추진은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인 개발 단계로 진입시키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발생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EGFR과 cMET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ADC를 공동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표준치료제 투여 후 1~2년 내 약물 내성이 나타나는 사례가 많다. 주요 원인으로 cMET 과발현과 EGFR 내성 변이가 꼽힌다. 이에 두 표적을 동시에 공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내성 문제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EGFR과 cMET은 비소세포폐암 외에도 다양한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표적이어서, 향후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옵션 행사가 카나프의 전임상 연구 성과와 기술 완성도에 대한 신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겨울 시즌을 맞아 선보인 ‘RUBY THE WINTER(루비 더 윈터)’ 테마 신메뉴로 연말 외식 시장의 중심에 섰다. 스테이크와 랍스터를 결합한 시즌 한정 메뉴가 큰 호응을 얻으며 연말 모임 ‘핫플레이스’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대표 신메뉴인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과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7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한 달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규모로, 겨울 성수기 매출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블랙라벨 루비 랍스터 에디션은 봄 시즌 대비 16.2%, 가을 시즌 대비 34.2%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올해 시즌 메뉴 가운데 ‘역대급’ 성과를 냈다.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은 단체 모임과 비즈니스 회식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꽃등심 스테이크와 랍스터 테일에 고객이 선택한 최상급 스테이크 3종을 더하는 커스터마이징 구성과 풀코스 제공 방식이 연말 모임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매장 분위기 역시 흥행을 뒷받침한다. 전국 매장은 겨울 키 컬러인 ‘루비’를 활용한 홀리데이 장식으로 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PnC)’ 충전 네트워크를 본격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는 PnC 서비스를 대폭 확장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PnC는 국제 표준 기술로, 별도의 회원 카드나 신용카드 없이 차량과 충전기 간 암호화 통신을 통해 모든 절차가 자동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보다 안전하고 간편한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이피트(E-pit) 충전소 64곳에서 제공중인 PnC 서비스를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 12개사와의 협업을 통해 확대한다. 먼저 2026년 1분기 중 채비와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충전소에 PnC 기술을 적용해 사용 가능 충전소를 1,500곳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후엔 나머지 사업자들과도 순차적으로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해 통신 규격과 결제 체계를 검증하고, 완속 충전기까지 PnC 적용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 많은 장소에서 끊김 없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025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 연구 성과와 서비스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글로벌 학회에서의 연구 성과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AI 기반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두나무 머신러닝(ML)팀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콜링 2025’ 메인 콘퍼런스에서 텍스트-SQL 변환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콜링은 자연어 처리와 전산언어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 학회로, 엄격한 심사 기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발표 논문은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텍스트-SQL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응답 비일관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중 프롬프트와 다지선다 방식을 활용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글로벌 벤치마크인 BIRD-SQL 리더보드 1위를 기록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어 7월에는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정보검색 분야 최고 권위 학회 ‘SIGIR 2025’에서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논문 채택률이 약 27%에 불과할 만큼 경쟁이 치열한 SIGIR에서 두나무 ML팀은 실제 사용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10나노급 5세대(1b) 32Gb 기반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인 256GB DDR5 RDIMM을 인텔 제온 6 플랫폼에 적용하기 위한 인텔 데이터센터 인증 절차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버·워크스테이션용 메모리 모듈인 RDIMM은 레지스터 칩을 통해 신호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다. 또 고용량·고성능 서버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번 인증은 미국 인텔의 첨단 연구시설인 어드밴스드 데이터센터 디벨롭먼트 랩에서 진행됐다. SK하이닉스는 다면 평가를 통해 제온 6 플랫폼과 결합 시 신뢰할 수 있는 성능, 호환성, 품질을 모두 충족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회사는 앞서 올해 1월에도 10나노급 4세대(1a) 16Gb 기반 256GB 제품에 대한 인증을 확보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성과가 고용량 DDR5 모듈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서버용 CPU 시장을 선도하는 인텔의 최신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업계 최초로 검증받으면서, 글로벌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들과의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AI 인프라에서 메모리는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AI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강력한 주름 제거 기능을 갖춘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현지시간) CES 2026 개막에 앞서 ‘더 퍼스트룩’ 행사를 열고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팀 다리미처럼 의류 주름을 말끔히 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이다. 강력한 바람과 고온 스팀을 동시에 활용해 구겨진 옷의 주름을 빠르게 완화하고, 옷에 밴 냄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게 특징이다. 외출 전이나 바쁜 아침에도 별도의 다림질 없이 깔끔하게 의류를 관리해 바로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자인과 사용 경험도 한층 진화했다. 매끄러운 일체감을 강조한 ‘원바디’ 디자인을 적용해 드레스룸은 물론 거실과 현관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조작 디스플레이 위치를 높여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면 크기 역시 2.8형으로 확대돼 가독성과 조작성이 개선됐다. 또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연동해 세탁부터 건조, 의류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케어가 가능하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주요 이커머스 기업의 초개인화 마케팅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고객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려는 이커머스 기업들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핵심은 마테크다. 마테크는 마케팅과 기술의 결합으로,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취향과 행동을 분석하고 개인별로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RM 자동화 솔루션 브레이즈와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앰플리튜드의 공식 리셀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마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데이터 마케팅 전문가 조직 ‘팀 맥소노미’의 컨설팅 역량을 더해 기업의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는 일조하고 있다. 브레이즈를 통해 이메일, 앱 푸시, SMS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을 통합 관리하며, 고객의 구매 이력과 방문 빈도 등을 AI로 분석해 가장 적절한 시점과 채널에 개인화 메시지를 자동 발송한다. 이를 통해 고객 반응률과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앰플리튜드는 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오는 12월 31일까지 빽다방과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을 중심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와 함께 제도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 캠페인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고향이나, 관계가 깊은 지역 또는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 기부하고, 기부자에게는 그만큼 세금 감면(세액공제) 및 답례품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다. 답례품은 한우, 한돈, 쌀, 과일 등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빽다방 또는 홍콩반점 전용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10만 원 이상 기부한 고객에게는, 빽다방 또는 홍콩반점 모바일 금액권 1만 원권이 각각 증정된다. 본 캠페인은 1인 1회 참여 가능하며, ‘위기브’ 내 다른 제휴 이벤트와 중복 증정되지 않는다. 참여 희망 고객은 전국 빽다방 및 홍콩반점 매장 내 키오스크 및 디지털 사이니지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위기브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 후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빽다방의 경우 멤버십 앱 내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님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카드가 ESG 경영 실천 기업을 육성하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참여 기업을 선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지원에 나선다. 롯데카드는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총 8개 기업에 사업 지원금 1억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선발 기업에는 사업 자금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롯데카드 쇼핑몰 ‘띵샵’ 입점, 홍보·마케팅 지원이 제공된다. 여기에 협력 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의 창업 기업 지원 사업과 연계한 후속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가치를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롯데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3기에서는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모바일 급식 결제 플랫폼 기업 ‘나눔비타민’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가구와 포장재를 개발한 ‘리벨롭’과 ‘어스폼’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롯데카드는 친환경 커피 브랜드 ‘이퀄테이블’, 업사이클링 차 브랜드 ‘티즌’, 폐어망 선글라스 제작사 ‘퍼센트오브’, 로컬 콘텐츠 기업 ‘위스피릿’, 친환경 모듈형 부스 제작사 ‘엠케이1025’ 등이 이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전시중인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무료로 공개하며 한국 전통미술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인왕제색도, 십장생도, 추성부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작들로, 삼성 아트 스토어 내 국립중앙박물관 페이지에서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삼성 TV 사용자들에게 한국 미술의 우수성과 미학적 깊이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4K 고화질 이미지로 구현해 실제 미술관에 온 듯한 몰입형 감상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현재 전 세계 117개국에서 제공되고 있다. 특히 대형 화면과 색 재현력이 뛰어난 삼성 TV의 특성을 살려 회화의 질감과 세부 표현까지 정교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이건희 컬렉션’ 공개를 위해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삼성 TV로 감상했을 때 작품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대표 작품 20점을 엄선했다. 공개 작품에는 국보 제216호로 지정된 정선의 진경산수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