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엔비디아 GTC에 참가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특히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와 AI 플랫폼용 메모리 토털 솔루션을 공개하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3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6에 참가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AI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HBM4 Hero Wall’을 통해 차세대 HBM 기술을 집중 조명하고 메모리·로직 설계·파운드리·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종합반도체기업(IDM) 역량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HBM4E 실물 칩과 코어 다이 웨이퍼를 처음 공개했다. HBM4E는 1c D램 공정 기반 기술과 삼성 파운드리 4나노 베이스 다이 설계 역량을 결합해 개발 중인 차세대 메모리로, 핀당 최대 16Gbps 속도와 4.0TB/s 대역폭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설계와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 기술을 통합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거듭 주문하는 가운데 또다시 보험설계사의 개인 일탈로 인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자금 편취가 수년간 이어졌지만 회사가 이를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나타나 보험권 내부통제 체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2일 자사 소속 보험설계사의 금전 사기로 고객 자금 약 27억4300만원이 손실된 사실을 파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건을 인지한 지 하루 만에 관련 내용을 발표했으며, 사고 원인에 대해 설계사의 개인 일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설계사는 투자 차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고객들에게 접근해 자금을 받은 뒤 이를 개인적으로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손실 규모는 조사 및 소송 과정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범행 기간과 회사의 인지 시점 사이의 간극이다. 이 설계사는 2015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약 7년 동안 반복적으로 고객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미래에셋생명은 피해 고객이 소송을 제기한 이후인 2026년 3월 12일에서야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장기간 범행이 이어졌음에도 회사가 이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스퀘어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말 퇴직한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약 206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27억원, 상여 11억1800만원, 퇴직금 98억1000만원, 퇴직금 한도 초과액에 따른 기타 근로소득 69억61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205억8900만원을 수령했다. 퇴직금은 최 수석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과 합병 전 SK E&S에서 근무한 기간을 포함한 15년 재직 기간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월 기준급여 2억250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됐다. 사내 규정에 따라 퇴직금 한도를 초과한 금액은 기타 근로소득으로 지급됐다. 이 밖에도 퇴직 임원들의 보수 규모도 공개됐다. 차태병 전 패스키 비즈 디벨롭먼트 유닛장은 퇴직금 12억5900만원을 포함해 총 26억700만원을 받았다. 또 안정환 전 기업문화본부장은 퇴직금 15억3600만원 등 총 19억9100만원을 수령했다. 최환준 전 SoC최적화그룹 리더도 퇴직금 8억92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16억4300만원을 받았다. 현직 경영진 가운데 추형욱 SK이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2025년 한국 셀러의 역직구 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이 5분기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베이에 따르면 한국 셀러의 역직구 매출은 2024년 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5분기 연속 신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판매 국가 가운데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에 도전하는 국내 신규 셀러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신규 셀러 수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 기준 상위 카테고리는 드론, 자동차 부품, 남성 패션 잡화 순으로 나타났다. 드론은 개인 영상 촬영과 취미용 시장 확대에 힘입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은 DIY 문화 확산과 미국 내 한국 자동차 이용자 증가 영향으로 판매가 늘었다. 남성 패션 잡화 부문에서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중심으로 신발, 모자, 지갑 등의 수요가 높았다. K브랜드에 대한 해외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여성 패션 분야에서는 젠틀몬스터, 락피쉬 등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마지셔우드, 스탠드오일 등 국내 패션 브랜드도 주목을 받았다. 뷰티 분야에서는 탈모 샴푸와 두피 토닉 등 K헤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SKC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며 비용 구조 개선과 조직 효율화에 나선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C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대상자는 2025년 1월 이전 입사자다. SKC는 신청자에게 근속연수와 연령에 관계없이 연봉의 50%를 위로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화학 업황 침체로 실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고 비용 절감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C는 이차전지 소재와 화학 사업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30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회사는 재무 건전성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자금 조달에도 나섰다.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약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확보한 자금은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기판(유리기판) 등 차세대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SKC가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부담을 줄이고 차세대 소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조직 슬림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지난해 총 43억30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세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2025년 급여 24억4600만원과 상여 18억8400만원 등 총 43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 보수 35억9600만원보다 약 20.4% 증가한 수준이다. 신세계 측은 회장 승진에 따른 보수 인상과 함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최대 매출을 달성한 성과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 전략 추진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도 보수 산정에 고려됐다고 발혔다. 한편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은 각각 급여 10억1600만원과 상여 1억7500만원을 포함해 총 11억9100만원을 받았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급여 9억3700만원과 상여 7억4100만원 등 총 16억7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당국이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위반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대해 영업 일부정지와 대규모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재를 결정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빗썸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 사항에 대해 영업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368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재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9월 26일까지다. FIU는 지난해 3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빗썸을 대상으로 자금세탁방지 관련 현장검사를 실시했디. 그 결과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의무, 고객확인 의무, 거래제한 의무, 자료보존 의무 등 총 665만건의 위반 사례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빗썸은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18곳과 총 4만5772건의 가상자산 이전 거래를 지원해 미신고 사업자와의 거래 금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거래 중단을 여러 차례 요청했음에도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또 고객확인 및 거래제한 의무 위반도 약 659만건 확인됐다. 신원 확인이 어려운 신분증을 제출받거나 주소 정보가 부정확한 고객을 정상 확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DB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DB아이엔씨(DB Inc.)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1100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DB아이엔씨는 금융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수행하는 B2B 통합 IT서비스 업체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394개 수급사업자에게 총 652건의 용역을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과 지급 방법 등 계약 내용을 명시한 서면 계약서를 법정 기한보다 최대 58일 늦게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도급법은 원사업자가 제조나 용역을 위탁할 경우 수급사업자가 업무 수행을 시작하기 전에 대금 지급 방법과 계약 조건을 명시한 서면 또는 전자 계약서를 교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거래 조건을 명확히 해 분쟁을 예방하고 수급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기본 의무다. DB아이엔씨는 또 수급사업자로부터 납품받은 목적물에 대해 10일이 지나도록 검사 결과를 통지하지 않거나,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을 넘겨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면서 발생한 지연이자 72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솔루션 부문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팔소매를 걷고 나선다. 유통·서비스 사업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기반의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모델 개발, 계열사간 시너지 등의 효과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인적분할을 추진중인 테크·라이프 솔루션 부문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개발된 기술은 우선 라이프 부문 사업장에 적용한 뒤 외부 사업 모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신설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협업의 대표 사례로 단체급식 기업 아워홈에는 한화비전의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위생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주방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조리사의 복장과 위생 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 점검하고 이상 소리와 온도 변화를 감지해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한다. 또 식자재 입고 과정에서는 바코드 인식과 영상 촬영 기능이 결합된 BCR 카메라를 통해 재고를 자동 등록하고, AI가 발주를 관리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그룹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주요 상장 계열사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한다. 16일 한미그룹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JVM) 등 3개 상장사가 보유한 자사주의 70%를 소각하고 나머지 30%는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하는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64만409주, 한미약품 12만1,880주, 제이브이엠 55만2,903주로, 3개사 합산 소각 규모는 약 766억 원 수준이다. 한미사이언스는 보유 자사주 가운데 44만8,286주를 소각하고 19만2,123주는 임직원 주식 보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12만1,880주 중 8만5,316주를 소각하고 3만6,564주는 보상 재원으로 사용한다. 제이브이엠은 발행주식의 약 4.57%에 해당하는 55만2,903주 가운데 38만7,032주를 소각하고, 나머지 16만5,871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미그룹은 이번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미사이언스 김재교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시장의 신뢰를 토대로 주주들께 실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