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전직 증권사 직원과 기업인을 구속기소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전 대신증권 직원 A씨와 기업인 B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대신증권 경기 지역 지점에서 부장으로 근무하며 B씨와 재력가 C씨 등과 공모해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매수·매도가를 사전에 정하고 정해진 시간에 거래하는 통정매매를 반복하고, 고객 계좌와 차명 계좌를 동원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로 지난 5일 구속됐다. 반면 C씨는 방어권 보장 필요성이 인정돼 구속영장이 기각됐으며, 검찰은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해양 선박 안전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실증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소형선박 중심의 사고 예방 인프라를 마련하고, 기술 실증과 산업화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HD현대는 24일 전라남도청에서 HD현대삼호, 아비커스와 함께 전라남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국립목포대학교와 ‘해양 AI 자율운항 실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체 해양 사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소형선박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전라남도는 국내 최다 수준인 2,165개 섬과 복잡한 해안선을 보유해 해상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목포, 여수, 고흥, 완도 등 주요 해역이 실증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전남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지원이 이뤄진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됐다. KOMSA는 선박 안전성 검증과 기술 표준 정립을 맡고, 국립목포대학교는 자율운항 기술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HD현대는 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총괄하며, 아비커스는 소형선박 특화 충돌예방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 관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약 1조 7,15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본격화한다.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을 병행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신뢰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24일 공시를 통해 총 911만주의 자사주를 오는 4월 1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및 소각 안건’으로 상정돼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변경상장 예정일은 4월 13일이다. 이번 소각 물량에는 당초 임직원 스톡옵션 보상용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던 300만주도 포함됐다. 이는 2024년과 2025년 자사주 소각 규모를 합친 금액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회사의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평가된다. 소각 대상은 전체 보유 자사주의 약 74%, 총 발행주식의 약 4%에 해당한다. 나머지 약 323만주는 향후 인수합병, 신기술 도입 및 연구개발, 시설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소각과 함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 보통주 1주당 750원의 배당을 결정해 총 2억 1,861만주 기준 약 1,6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방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2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정책에 발맞춰 유동성 공급과 금융비용 절감, 사업재편까지 아우르는 종합 패키지를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24일 ‘지역 균형성장 중기금융 종합 패키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동성 공급 1조 원 ▲금융비용 경감 1조 원 ▲사업재편 지원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되며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은 지역 전략산업 기업과 지방 이전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보증료 0.6%포인트, 대출금리 최대 1.3%포인트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420억 원을 특별 출연한다. 금융비용 경감 프로그램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이차보전 대출과 연계해 최대 1.0%포인트 추가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재편 지원을 통해 지역 강소기업의 투자와 구조 개선을 돕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민영 은행장은 “지방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리 혜택과 지역 산업 생태계 지원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관장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참여형 스포츠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협력해 전국 단위 배드민턴 대회를 운영하며 지역 기반 스포츠 참여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정관장은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정관장이 함께하는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후원을 넘어 지역 동호인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회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연간 22회 진행된다. 대회는 상반기 10회, 하반기 12회 일정으로 구성된다. 첫 대회는 3월 21일부터 광진구협회와 함께 시작됐다. 참가자 혜택도 마련됐다. 대회 참가 시 정관장 온라인몰 신규 회원에게 할인이나 제품 체험 기회가 제공돼 스포츠 경험과 브랜드 접점을 동시에 강화한다. 정관장은 향후 지역 협회 후원과 경기 환경 개선 등 인프라 지원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생활체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기반 스포츠 참여 문화 확산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참여형 스포츠마케팅 지속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5주년을 맞아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사전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과 KB라이프생명 등 주요 계열사 이사회 내에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소비자보호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는 ‘소비자보호 품질지수(CPQI)’를 도입한다. ‘소비자보호 품질지수(CPQI)’는 상품 기획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지표다. CPQI는 리스크, 준법, 상품부서 등에 분산된 소비자보호 관련 지표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각 지표가 기준을 벗어날 경우 즉시 조기경보 체계를 가동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지표는 상품판매 전·중·후 단계와 기타 관리 항목으로 구분된다. 판매 전 단계에서는 투자성향 대비 상품 위험도 적정성, 특정 상품 편중 여부 등을 점검해 잠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판매 단계에서는 투자자 손익 현황, 고령층 상품 가입 현황, 중도해지율 등을 분석해 소비자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판매 이후 단계에서는 민원 접수 현황과 처리 기간 등을 관리해 소비자 불만을 신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며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LG유플러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남형두 사외이사를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결정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게 되면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보다 객관적인 시각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권익 보호를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신임 의장인 남형두 이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다. 현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2년부터 LG유플러스 사외이사와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계열사 간 거래의 공정성과 내부통제 강화에 기여해왔다. LG유플러스는 남 의장이 보유한 법률 전문성과 산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지주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하고 이사회 구성을 재정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경영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롯데지주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고정욱·노준형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경춘·김해경 이사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조병규 이사가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정관 개정을 통해 집중투표제 도입과 전자 주주총회 관련 조항이 신설됐다. 자기주식 처분 및 보유 기준도 새롭게 마련됐다. 이는 주주 권익 보호와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의장을 맡은 고정욱 대표는 향후 경영 방향으로 수익성 중심 전략을 제시했다. 비핵심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진행 중인 사업도 지속적으로 타당성을 검토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고 대표는 “실질적인 턴어라운드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주주들의 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온라인 여행사(OTA)의 부당한 계약 해제와 불명확한 가격 표시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주요 OTA 플랫폼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사업자에 개선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이 OTA 6개사의 여행상품 200개를 조사한 결과,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총 246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사전 안내와 다른 서비스가 제공된 ‘계약불이행’이 28.0%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투어 직전 취소를 통보하는 ‘계약해제’ 26.4%, 환급을 거부하는 ‘청약철회’ 25.6%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계약 해제 시점과 관련한 문제도 확인됐다. 국외여행 표준약관은 최소 출발 인원 미달 시 출발 7일 전까지 소비자에게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 대상 상품 중 72.7%는 출발 1~3일 전에 취소를 알리거나 별도 기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표시 방식도 문제로 지적됐다. 전체의 20.5%는 어린이 요금이나 옵션 가격을 대표 가격처럼 표시하는 등 소비자를 혼동시키는 사례가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여행일 7일 전 취소 통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홈쇼핑 vs 태광, 한번 붙어보자" 롯데홈쇼핑 1대 주주 롯데쇼핑과 2대 주주 태광산업이 김재겸 대표이사 연임을 둘러싸고 다시 충돌했다. 내부거래와 계열사 지원 문제까지 논쟁이 확대되면서 양측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4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태광산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재겸 대표 재선임과 외부 감사위원 3인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사회 구성을 기존 롯데 측 5명, 태광 측 4명에서 6대3 구조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되며 지배구조 재편이 이뤄졌다. 태광산업은 즉각 반발했다. 회사 측은 롯데홈쇼핑이 롯데그룹 편입 이후 약 20년간 계열사 지원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자금난 계열사의 ‘현금 인출기’ 역할을 하며 실적이 악화됐다. 이는 지분 45%를 보유한 주주 가치 훼손으로 이어졌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태광은 롯데쇼핑 자회사 한국에스티엘의 잡화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 방송을 3월 한달간 20회 편성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일반 상품에 비해 3~4배 많은 수준으로 재고 해소를 지원했다는 주장이다. 태광 측은 또 롯데글로벌로지스에 지난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