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과 난청이 함께 찾아오면 조용한 집에서는 그럭저럭 들리는데 식당이나 카페만 가면 말소리 명료도가 뚝 떨어지고, 머릿속에서 “쉿쉿” 소리가 끊이지 않아 일상 자체가 피곤해진다. 특히 노인성 난청을 나이 탓으로만 넘기고 방치하면 청각 자극이 줄어들어 뇌의 처리 능력과 기억력까지 서서히 후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평가와 개입이 중요하다. 임상적으로 이명•난청 동반 사례의 상당수는 고주파 난청과 관련이 있다. 고주파 영역은 말소리의 받침, 치찰음, 말끝 정보를 담고 있어 이 부분이 떨어지면 “같이 가요”가 “가요”로 들리는 식으로 의미 파악이 어려워지고, 뇌는 비어 버린 주파수 대역을 스스로 메우려다 이명 신호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단순히 “볼륨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주파수를 얼마나 정교하게 보정하느냐가 핵심인 이유다. 와이덱스보청기는 이런 점에서 이명•난청 동반 환자에게 자주 거론된다. 스마트RIC 라인업은 고주파수 확장, 고급 환경 소음 감소, 순간 소음 감소 기능을 통해 소음 속 말소리 명료도를 높이고, 독자적인 L자형 디자인과 방향성 마이크로폰으로 전방향 청취를 개선하도록 설계돼 있다. 여기에 와이덱스 특유의 프랙탈 멜로디 기반 ZEN 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기자] DL이앤씨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선도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SMR 표준화 설계를 직접 수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엑스에너지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3년부터 이어온 양사 협력을 구체화한 것으로, 설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약 1000만달러(약 150억원)다. SMR 표준화 설계는 발전소 내 주요 설비 간 연계와 작동 방식을 체계화하는 핵심 단계로, 상용화와 대량 건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기술 개발이 ‘두뇌’라면 표준화 설계는 이를 실제 산업에 적용하는 ‘실행 단계’로 평가된다. 동일 설계를 반복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가 SMR 표준 설계를 직접 수행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DL이앤씨는 이를 통해 4세대 SMR 시장에서 입지를 선점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엑스에너지는 기존 경수로와 달리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글로벌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스타 커넥션 센터(SCC)’를 새롭게 개소하며 환승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전 세계 9번째 SCC를 공식 오픈했다.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항공사 간 환승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연결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은 연간 35만 명 이상의 스타얼라이언스 환승 승객이 이용하는 북미 핵심 허브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SCC 도입으로 환승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 커넥션 센터는 회원 항공사 간 연결편을 이용하는 승객 중 항공편 지연 등으로 환승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승객을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한 이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담 직원들은 전문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승 시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도착 게이트에서 승객을 직접 안내해 다음 항공편 탑승까지 이동을 돕는다. 스타얼라이언스 고객경험 부문 부사장 암바르 프랑코는 “여러 항공사를 이용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가 베트남 소수민족과 소녀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3차 프로젝트를 출범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CJ는 ‘베트남 소녀교육 3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 분야 인재 수요 확대에 대응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CJ는 2014년 유네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2019년부터 베트남 소수민족과 소녀를 대상으로 교육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3차 프로젝트는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교육 모델을 전국 단위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젝트는 호치민시와 까오방성의 9개 중·고등학교를 거점으로 학생, 교사, 교원양성기관, 교육 정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3년간 운영된다. CJ는 약 50만 달러(약 7억 원)를 투입해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STEAM 분야 진로에서 나타나는 성별 고정관념을 완화하고, 청소년과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교육 기회 제공을 넘어 사회 진출까지 연결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 2026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이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보안 경쟁력을 입증했다. CC 인증은 정보보호가 필요한 IT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이는 전세계 36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권위 있는 인증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스마트 TV에 자체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Knox)’를 적용했다. 올해로 12년 연속 CC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 모니터까지 인증을 확대하며 디스플레이 전반에서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삼성 녹스의 핵심 보안 기능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통해 부여됐다. 주요 평가 항목에는 커널 영역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SIM(System Integrity Monitor)’, 웹 브라우저 사용 시 피싱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WBS(Web Browser Security)’, 비인가 실행을 막는 ‘UEP(Unauthorized Execution Prevention)’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삼성 녹스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 영역인 ‘트러스트존’, 민감 정보를 별도 보안칩에 저장하는 ‘녹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현대벤디스의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이 편의점 제휴를 확대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결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 식권 기업 현대벤디스는 세븐일레븐과 ‘식대(식권대장) 포인트 결제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식권대장을 이용하는 3,300여 고객사 임직원들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식대포인트를 활용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용 방식은 간단하다. 식권대장 앱에서 바코드를 생성한 뒤 결제 시 직원에게 제시하면 포인트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구내식당이 없는 기업 임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식사 선택권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휴로 식권대장은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4대 편의점과의 제휴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현대벤디스는 편의점이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채널인 만큼, 서비스 만족도와 이용 빈도가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해 1~2월 편의점에서의 식권대장 포인트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수요 확대가 확인됐다. 현대벤디스는 편의점 외에도 다양한 유통·외식 채널로 제휴를 넓히고 있다. 스타벅스, 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해외 주식을 매도한 뒤 국내 시장에 재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본격 도입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이 이번 주부터 관련 계좌를 출시한 가운데, 자산운용사들도 투자 전략 지원에 나섰다. 삼성자산운용은 RIA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ETF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Kodex RIA 투자 가이드북’을 최근 발간했다. RIA는 해외 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국내 주식 등으로 1년 이상 투자할 경우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50%에서 최대 100%까지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다. 외환시장 안정과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내 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과 정책 변화 기대감 속에서 재평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RIA 제도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절세와 자산 배분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RIA 제도의 구조와 활용 방안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이를 ETF 투자 전략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1부 ‘RIA 인사이트’에서는 제도의 개념과 도입 배경, 투자자 관점에서의 활용 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공동주택 현장에 처음으로 모듈러 엘리베이터를 적용하며 건설 시공 방식의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공사 기간 단축과 안전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힐스테이트 송도 센터파크’ 현장에 모듈러 엘리베이터 1기를 설치하고 기계실 구축 및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적용된 엘리베이터는 현대엘리베이터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된 모듈러형으로, 6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입주민용으로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듈러 엘리베이터는 주요 구조물과 설비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는 조립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현장 중심 시공 대비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차세대 건설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앞서 힐스테이트 이천역 현장에 저층용 모듈러 엘리베이터를 시범 적용해 기술 안정성을 검증한 바 있다. 송도 센터파크에 설치된 설비는 16인승, 정격하중 1,200kg의 고층·고속 엘리베이터다. 사전 제작된 구조물을 현장에서 적층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이틀에 불과했다. 이후 조정과 마감, 시운전까지 약 한달이 소요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네트워킹 행사인 ‘디캣 위크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수주 확대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주요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된 행사로, 1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현재는 디캣 협회가 주관하며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결정권을 가진 고위 임원으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인 협력 논의가 이뤄지는 행사로 평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6년부터 11년 연속 참가했다. 올해 역시 행사장 핵심 위치에 전용 미팅룸을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와 장기 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존 림 대표이사가 현장을 직접 찾아 주요 업계 인사들과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023년부터 4년 연속 행사에 참석한는 존 림 대표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양식품이 서울 명동 사옥에서 선보인 체험형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번(House of Burn)’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명동 사옥 1층 로비에서 운영한 이번 팝업스토어에 총 8000여명이 방문했다. 사옥 이전 이후 내부 공간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 행사로, 운영 기간 내내 글로벌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확산되며 오픈 전부터 대기 행렬이 형성되는 등 현장 열기가 이어졌다. ‘Make Life Spicy!’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김정수 부회장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라운지와 파우더룸을 운영하고 무료 생수를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 요소를 강화했다. 방문객들은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 등 대표 제품을 직접 시식하며 브랜드 특유의 강렬한 개성을 체험했다.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경험을 공유하는 모습은 글로벌 팬덤 기반의 브랜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