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문화재단이 신인 창작자 영화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의 첫 장편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최민구 감독의 ‘천수 돈 다이’를 선정했다. 문화재단은 25일 “스토리업의 지원 범위를 단편에서 장편으로 확대한 첫 해, 총 341편이 응모하며 압도적인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종 면접 대상 5편을 추리는 과정에서 경쟁률은 68대 1에 달했다. 올해 처음 장편 제작 지원을 시작한 스토리업은 기획·개발부터 제작, 영화제 출품까지 신인 감독의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철학을 기반으로 2010년부터 대중문화 창작자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최종 선정된 ‘천수 돈 다이’는 유산을 둘러싼 가족과 좀처럼 죽지 않는 아버지 사이의 갈등을 다룬 블랙 코미디 작품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는 “완성도 높은 이야기 구조와 균형 잡힌 필력이 돋보였다”며 “새로운 스타일의 가족 소동극으로 구현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선정작에는 총 4억 원 규모의 제작비와 함께 ‘신세계’, ‘아수라’ 등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중국 심천에서 ‘제26회 글로벌 문화체험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체험단에는 전국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93명이 참여해 20~23일 3박 4일 동안 세계적 혁신 도시로 꼽히는 심천의 미래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 자동화 기업 도봇, 바이두의 자율주행 서비스 아폴로 고, 레이저·광학 기술 전문기업 아포트로닉스, 전기차 기업 BYD 등을 방문했다. 또한 선전 도시계획관과 선전과학기술관을 찾아 도시 인프라 발전 과정과 과학 전반의 흐름을 체험하며 미래 산업의 변화가 실제로 구현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접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끈 곳은 도봇 견학이었다. 학생들은 물류 자동화 로봇이 물건을 옮기고 조립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며 로봇 작동 원리와 기술적 응용 가능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일부 학생들은 로봇공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미래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진로를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기업과 연계한 체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2025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무료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업비트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어린이·청년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업비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오는 28일까지 업비트 NF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약 1천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추첨부터 현장 티켓 인증까지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돼,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웹3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응모에 참여한 회원은 초대 링크를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으며, 공유된 링크를 통해 가장 많은 친구를 초대한 상위 회원에게는 추가 티켓이 지급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업비트에 가입하는 신규 회원에게는 신규 전용 무료 이벤트를 통해 추가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공연 당일 현장에는 SNS 인증 이벤트와 무료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두나무는 업비트 회원뿐 아니라 보호대상아동·자립준비청년 100여명도 함께 초청한다. 문화 교육·활동이 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과의 소통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AI 기반 언어 변환 솔루션 ‘AI고객언어변환기’를 고도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고객에게 복잡한 안내를 줄이고, 더 쉽고 친근한 언어로 소통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새로운 고객 철학 ‘Simply U+’의 핵심 과제로 추진됐다. ‘AI고객언어변환기’는 임직원이 문자 안내, 공지사항, 상담 메시지 등 고객 대상 커뮤니케이션 문구를 보다 쉽고 빠르게 작성하도록 돕는 사내 도구다. 문장의 초안만 입력하면 즉시 고객 친화적인 표현으로 변환되며, 기본 프롬프트를 활용해 다양한 안내문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1.0 버전을 도입한 뒤, 올해 10월 채팅형 UI를 적용하고 ‘더 친절하게’, ‘더 정중하게’ 등 톤&매너 변경 기능을 추가한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에 배너나 문자 등 일부 유형에 한정됐던 변환 기능도 전면 확장해 모든 문구를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변환된 문구는 최근까지 4,500건 이상 업무 현장에서 활용됐다. 특히 ‘AI고객언어변환기 2.0’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해온 고객 언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 기업 파티오르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술검증은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상용 블록체인 결제 네트워크를 테스트한 사례로, 국가 간 지급결제를 위한 핵심 기술 요소를 실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티오르는 JP모건, DBS, SCB,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출자해 설립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 제공 기업으로,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실시간 결제와 ‘최종성(Finality)’을 보장하는 것이 강점이다. 검증 과정에서는 JP모건이 결제·수취은행 역할을 맡아 글로벌 환경에서의 기술 적합성을 점검했다. 기술검증은 실제 자금 이동 없이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스템 연동 가능성 ▲메시지 처리 정확성 ▲실시간 결제 기능 등 국가 간 지급결제에 필수적인 요소들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농협은행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현행 제도 내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디지털 결제수단 간 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종합결제서비스기업 다날과 협력해 외국인이 즉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선불카드 ‘K.ONDA(콘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방한 외국인과 유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소비 활성화와 결제 인프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내 결제 환경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혁신할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콘다 카드는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25.4 개정)에 따라 외국인등록증 없이 여권만으로도 실명 인증 및 발급이 가능해진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외국인은 선불카드 발급 시 까다로운 절차와 제한에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서비스 출시로 단기 관광객부터 중장기 체류자까지 결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콘다는 BC카드의 350만여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과 ATM 출금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장기 체류자를 위해 기존 100만 원이었던 충전 한도를 심사를 거쳐 최대 200만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단순 여행객은 물론 유학생, 근로자 등 다양한 외국인의 생활 소비까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 37년 만에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매달 300만원이 넘는 노령연금을 받는 ‘고액 연금자’가 등장했다. 반면 전체 평균 수령액은 68만원 수준에 머물러 가입 기간에 따른 연금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8일 국민연금공단의 ‘2025년 7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은 연금을 받는 수급자의 월 수령액은 318만504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기연금 신청이나 20년 이상 장기 가입을 통해 연금액을 불린 데 따른 결과로, 실질적인 노후 생활비로 충분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67만9924원으로 나타나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1인 기준 최대 77만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국민연금의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가입 기간을 기준으로 보면 상황은 크게 다르다.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납부 기간과 보험료 수준에 비례해 연금이 책정된다. 가입 기간 20년 이상인 ‘완전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112만539원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10~19년 가입자는 평균 44만2177원에 그쳤다. 전문가들이 “연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고의 부당대출 등 금융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검사종합시스템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 2020년 내부통제 강화를 목표로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후 5년 만의 전면 개편으로, 전국 1,262개 금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검사·감독 체계를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LG CNS와 협력해 이달 17일부터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1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경기침체로 건전성이 악화되며 전례 없는 인출 사태를 겪었다. 당시 행정안전부 주도로 구성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는 상시 감독 체계를 강화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차단해야 한다는 개선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중앙회는 PwC컨설팅을 통해 검사체계 개편 방향을 정립했고, △빅데이터 기반 검사 및 내부통제 고도화 △금고 단위 위험 선제 관리 체계 구축 △업무지원 시스템 인프라 개선 등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의 핵심은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위험평가 모델 개발이다. 이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 한해 ‘발달장애 핸드볼 교실’을 수료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한 체육대회를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SK엔무브 여자 핸드볼 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 한국체육대학교와 함께 ‘발달장애아동 핸드볼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핸드볼 교실을 수료한 발달장애 학생 70여 명을 포함해 총 300여 명이 참가했다. 체육대회는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의 시범경기, 특수학교 간 대항전 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핸드볼 교실 수료 기념 메달이 전달되며 아이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SK슈가글라이더즈, 한국체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사회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핸드볼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서울과 대전의 특수학교 4곳에서 총 104회의 정규 교과 과정 형태로 운영된 핸드볼 교실은 발달장애 학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3360여 명이 참여했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GS리테일과 ‘고객의 일상에 혜택을 더하는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해 유통·금융 분야를 넘나드는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에 뜻을 모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휴 통장 출시 ▲GS리테일 제휴 모바일 요금제 개발 ▲가맹점·협력사 대상 생산적 금융 확대 ▲GS Pay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추진한다. 특히 연내 출시 예정인 GS리테일 제휴 통장은 파킹금리 혜택과 함께 GS Pay 결제 실적에 따라 GS25 상품교환 쿠폰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통신·금융을 결합한 모바일 요금제 출시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GS25 이용 고객, 특히 영유스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