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지난 11일 제7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 ‘Future Finance A.I. Challenge’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금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인재들의 금융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국 13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는 10개 팀이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본선 심사에는 KB국민은행 전문가들을 비롯한 다양한 IT기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아이디어의 효용성과 기술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총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본선 및 시상식은 ‘2025 국제 컨퍼런스’의 2부 행사로 열렸으며, ‘2025 국제 컨퍼런스’의 1부 행사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관련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 팀에게는 총 2,8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KB국민은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9일 경기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미국 관세 대응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관세 대응 설명회’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의 최신 동향, ▲관세 정책이 국내 미치는 영향, ▲주요 품목별 관세 현황, ▲관세대응 컨설팅 우수 사례 등을 다뤘다. 이어 기업은행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와 관세사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관세 관련 애로사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설명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설명회 내용이 알차서 관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회사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외 진출 전략을 다시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7월부터 안산, 화성, 광주 등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이어왔다. 오는 16일 창원과 23일 구로에서 추가로 개최해 올해 총 6회의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관세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누구나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100년 주거 모델의 출발점이 될 압구정2구역에 국내 최초의 ‘로봇 친화형 아파트’를 제안하고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단지 설계부터 로봇 운용을 고려해 동선과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통신망까지 로봇과 연동되도록 설계해 로봇이 단지 내 전 구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 공간 확보로 원활한 통행은 물론, IoT 기반의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로봇 스스로 층간 이동과 문 개폐가 가능하다. 덕분에 단지 밖 도로에서 지하주차장과 공동현관, 엘리베이터를 거쳐 세대 현관문까지 완전 자율주행이 구현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역량을 총결집해 입주민의 이동과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및 주차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피지컬 AI 플랫폼이 적용된 로봇이 단지 전역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입주민의 생활 파트너가 되는 구조다. 단지 내부에는 현대차·기아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산 찰광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2만 6900원에 판매하며, 고객들이 고급 횟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부터 여름철 이상고온과 올해 조기 폭염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며, 9월 초 기준 1.5kg 이상 횟감용 광어 시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이에 광어와 우럭을 대체할 수 있는 실속형 횟감 확보에 나섰다. 찰광어는 유럽산 가자미의 일종인 터봇을 제주에서 양식한 어종으로, 일반 광어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해 ‘찰진 광어’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 미국, 캐나다, 동남아 등 해외에서는 주로 스테이크나 찜 요리 등 고급 식재료로 활용되며, 국내에서는 주로 횟감으로 소비된다. 제주에서 양식 기술이 정착하며 연중 출하가 가능해졌지만, 양식량이 적어 통상적으로 광어보다 시세가 20%가량 높게 형성돼왔다. 여름철 광어 가격이 급등하며 찰광어와의 시세 격차가 줄었고, 롯데마트는 찰진 식감과 감칠맛이 우수한 찰광어를 대체 상품으로 낙점했다. 지난 6월부터 제주 찰광어 양식장과 협력해 20톤 규모의 물량을 사전 계약으로 확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9·7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강남 지역에 신규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이 없다면 주택시장의 안정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서출시 차원의 보완 대책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서울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인데, 이번 정부 대책에는 서울시민이 체감할 만한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가 준비해 온 공급 확대 방안을 조만간 공개해 가격 상승 억제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권 공급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 특히 강남 지역에 얼마나 빠르고 많이 주택을 공급할지가 전국민적 관심사”라며 “서울시가 마련 중인 로드맵을 통해 실현 가능한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정부와 서울시 간 소통 부족’ 논란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전 정권만큼 긴밀하진 않았지만 실무 차원에서 의견 교환은 분명히 있었다”며 엇박자 지적을 일축했다. 앞서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매년 27만 가구, 총 135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이 컬리와 공동으로 기획한 신제품 ‘제일맞게컬리 매일 맛있는 김치’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컬리의 양사 협업 프로젝트인 ‘제일맞게컬리’를 통해 선보이는 여섯 번째 제품이다. 이번 협업은 소비자가 깔끔하고 정갈한 김치를 원하고, 정성스럽게 잘 담근 김치로 자신은 물론 가족에게 대접하고 싶은 니즈가 강하다는 점을 적극 반영해 추진됐다. 이제는 상품김치에서도 단순히 맛을 넘어 ‘집김치’와 같은 정성과 차별화된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트렌드와 소비자 눈높이를 반영해 ‘깊이 있지만 부담 없는 맛으로 매일 먹고 싶은 김치’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양사는 ‘제일맞게컬리 매일 맛있는 김치’를 기획, ‘포기김치(3kg)’, ‘총각김치(1kg)’ 두 가지를 선보였다. 우선 고춧가루 분쇄 방법부터 차별화해, 깨끗하게 씻고 말려 곱게 갈아낸 진홍빛 국내산 100% 세절(洗切)초 고춧가루만을 사용했다. 또 컬리 고객층이 중부식 김치를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해, 양념소에 소고기 양지육수를 더해 차별화된 풍미를 구현했다. 여기에 두 번 발효해 비린 맛을 줄인 덧장 멸치액젓을 사용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4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한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가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첫째날 세미나는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금융권의 전환금융 실행 방안과 배출권거래제와의 연계 가능성 등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지난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제정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저탄소 전환 추진 전략과 관리체계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8일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의 ‘KB 퇴직연금배당’ 시리즈가 퇴직연금 펀드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KB자산운용은 현재 주식형인 ‘KB 퇴직연금 배당’과 채권혼합형인 ‘KB 퇴직연금배당 40’을 운용 중이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와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겹치며 배당주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두 펀드가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2017년 설정한 ‘KB 퇴직연금배당 펀드’는 철저한 기업 분석을 기반으로 배당 및 가치주 매력도가 높은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수페타시스 등 주요 반도체·방산·첨단 정보기술(IT) 기업 등을 담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KB 퇴직연금배당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8.04%로, 퇴직연금(공모) 유형 373개 상품 중 가장 우수하다. KB자산운용의 퇴직연금 간판 상품인 ‘KB 퇴직연금배당40 펀드’는 주식 40%, 채권 60%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로 운용한다. 순자산은 9654억원으로, 퇴직연금 펀드 중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이 13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금품 제공과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으로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의 수사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세 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특검은 반복되는 불출석을 ‘소환 불응’으로 간주하고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수사를 검토 중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한 총재 소환 조사가 불발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11일에 이어 세 차례 연속 불출석이다. 한 총재 측은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지난 4일 심장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은 뒤 회복 중으로, 오는 17일이나 18일 자진 출석하겠다”고 전했다. 특검은 “매번 조사 직전에 일방적으로 불출석 의사를 밝혀왔다”며 “3회 소환 불응 처리 후 향후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피의자가 세 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하면 수사기관은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 특검은 이미 한국거래소·통일교 관계자 압수수색을 마쳤고, 한 총재가 사건의 ‘정점’에 있다고 보고 대면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한 총재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을 통해 2022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하고, 같은 해 4~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은 11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스케일업 AI융합분야)에 7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영사(GP)로 참여하는 해당 펀드에는 쿠팡이 750억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가 이에 매칭하여 750억원을 출자한다.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AI기술기반의 스타트업과 성장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쿠팡의 이번 투자 결정은 국내 첫 유니콘 기업인 쿠팡이 정부의 AI 육성정책에 협력하고 AI기술기반의 혁신을 선도하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적극 참여한다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미국 뉴욕증시(NYSE)에 상장한 경험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 AI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2의 쿠팡’을 육성한다는 취지이다. ◇ “AI 강국 실현 등 정부의 AI 집중 육성정책에 발맞춰” 쿠팡은 정부의 AI 육성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펀드를 통해 AI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14개사에 평균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