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은 조기 진단, 조기 치료가 답”이라는 상식이 충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나왔다. 오히려 초기 충치는 치료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충치 치료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법랑질에 국한된 초기 충치는 치료가 필요 없을 뿐 아니라, 치료를 하면 안 된다. 충치 치료의 적절한 시기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치아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치아는 가장 바깥층의 단단한 '법랑질'과 그 아래에서 신경혈관 다발인 치수를 보호하는 '상아질'이라는 두 개의 무기질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치는 최외곽층인 법랑질에서 시작해 상아질로 퍼져 나간다. 상아질까지 진행되지 않고 법랑질에만 국한된 충치를 '초기 충치'라고 부르는데, 전문가들은 이 단계에서는 치료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초기 충치를 치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법랑질에 국한된 충치는 실질적 위험이 없다. 법랑질은 상아질과 달리 매우 치밀한 경조직이며 신경돌기도 없어 충치가 법랑질에만 있는 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둘째, 치료 시 법랑질을 제거하고 레진 같은 치과 재료로 대체하게 되는데, 충치 진행을 막는 데 있어 자연 법랑질보다 좋은 재료는 없다. 셋째이자 가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내부 임직원의 업무 혁신을 본격화하며 금융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끈다. 이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핵심 가치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토스뱅크는 최근 AWS Bedrock 기반의 생성형 AI를 은행·금융 업무에 접목한 4건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정된 서비스는 코드 리뷰, 마케팅 및 법률 검토, 경영 및 재무 분석, Text to SQL 등으로, 핵심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통합해 고도화된 자동화와 업무 정확도 향상을 구현한다. 코드 리뷰 서비스는 개발자의 자연어 요구사항과 실제 코드 간 일치성을 분석하고 리뷰를 자동화해 검토 시간을 대폭 줄인다. 동시에 최신 금융 규제를 실시간 반영하는 적응형 시스템을 통해 규제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마케팅 및 법률 검토 서비스는 마케팅 소재 생성과 법률 검토를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해 업무 속도와 품질을 높이는 한편 허위·과장 광고 등 준법 리스크를 즉각적으로 통제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기여한다. 경영 및 재무 분석 서비스는 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폴란드 민간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와 협력해 중·동부 유럽 SMR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삼성물산은 폴란드 SMR 사업과 중·동부 유럽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신토스그린에너지와 유럽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토스그린에너지 미하우 소워보프 회장과 라파우 카스프루프 CEO, 삼성물산 건설부문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신토스그린에너지는 300MW급 SMR 기술인 ‘BWRX-300’을 활용해 2030년대 초반까지 폴란드 최초 SMR 발전소를 포함한 최대 24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체코·헝가리·리투아니아·불가리아·루마니아 등 중·동부 유럽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폴란드 SMR 사업 추진에 필요한 타당성 조사, 부지 조사, 환경영향평가 등 초기 개발 단계 전반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신토스그린에너지가 추진 중인 중·동부 유럽 SMR 프로젝트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BWRX-300은 미국 GE와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인 GE 베
[㈜두산] ◇ 신규임원(상무) 승진 ▲ 양정근 ▲ 왕매록 ▲ 전우석 [두산에너빌리티] ◇ 신규임원(상무) 승진 ▲ 김군수 ▲ 김기범 ▲ 김성권 ▲ 김태원 ▲ 김택전 ▲ 김호정 ▲ 박진호 ▲ 서영빈 ▲ 원일준 ▲ 이병진 ▲ 차정훈 [두산밥캣] ◇ 신규임원(상무) 승진 ▲ 장원 [두산테스나] ◇ 신규임원(상무) 승진 ▲ 조훈 [두산큐벡스] ▲ 정윤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11일 신임 대표이사로 백승혁 전 신화푸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서울대 졸업 후 1997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식품영업, 영업기획, 경영관리, 브라질 법인장 등에서 20여 년간 경험을 쌓았다. 그는 또 최근 신화푸드 대표로서 외식사업 수익 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화를 이끈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식품·음료 시장 속에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백 대표의 글로벌 운영 경험과 전략·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진로토닉워터, 하이트제로0.00, 블랙보리, 티도씨 등 주력 브랜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신성장 카테고리 발굴과 해외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내외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핵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 분야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 척추질환 치료법으로 ‘단일공 내시경 척추수술’이 의료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수술법은 최소침습 기법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척추 수술에 비해 통증과 회복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단일공 내시경 수술은 피부에 약 7~8mm 크기의 작은 절개를 내고, 이 하나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특수 수술 기구를 삽입해 병변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근육 절개 없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근육 손상과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통증도 최소화된다. 또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부분 마취나 국소 마취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해 고령 환자나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일반적인 척추 수술은 근육을 절개•박리하여 병변에 접근해야 해 수술 후 회복 기간이 길고 통증도 큰 편이다. 반면 단일공 내시경 수술은 최소침습 방식으로 신체 부담을 줄이면서 기존 수술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수술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고 출혈량도 매우 적으며, 환자 대부분이 시술 후 몇 시간 내 보행이 가능하다. 통상적인 입원 기간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연말을 맞아 세액공제 혜택을 극대화하려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 납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IRP는 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70%로 제한돼 최소 30% 이상을 안전자산에 편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투자 전략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식 비중을 늘리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으나, IRP 구조상 주식 투자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면서도 일정 수준의 주식 익스포저를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러한 투자 환경을 고려해 채권혼합형 ETF 2종과 글로벌 장기 투자에 적합한 TDF ETF를 제안했다. 먼저 국내 주식 비중 확대를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KODEX 200미국채혼합’과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이 대표적이다. 두 상품 모두 채권혼합형 ETF로 분류돼 IRP 안전자산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주식 투자 효과를 일부 누릴 수 있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코스피200과 미국 국채 10년물에 각각 40%, 60%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 증시 상승에 참여하면서 미국 국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회장 정용진)가 신세계푸드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하고 완전자회사 편입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4만8,120원으로, 공개매수 개시일 직전 영업일인 12일 종가 4만100원 대비 약 20% 높은 수준이다. 현재 신세계푸드 지분 55.47%를 보유한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유통주식 전량을 취득한 뒤,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에 따라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번 결정이 신세계푸드의 기업가치가 주식시장에서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구조적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고, 소액주주에게 시장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으로 투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 기조에 맞춰 중복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목적도 담겼다. 낮은 거래량으로 인한 유동성 제약 문제를 해소해 주주들이 보다 공정한 가격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일화하고, 중장기 사업 재편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가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장려하기 위한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과 제10회 혁신경진대회를 개최하며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지난 11일 청주 본사에서 제3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을 열고, 에너지 분야 수상자로 박준우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전기기능소재공학 교수, 환경 분야 수상자로 김대우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은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젊은 교수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의 제안으로 제정됐다.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총 26명의 과학자가 지원했다. 논문 실적과 학술상, 특허 등록 및 기술 이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에너지 분야 수상자인 박준우 교수는 전고체전지와 리튬-황 전지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자가 액화 코팅법을 활용한 전고체전지 계면 안정화 기술과 경량·고성능 리튬-황 전지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98억원을 추가 출연해 45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출연은 신보 63억원, 기보 35억원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 발표한 84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전략의 일환이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신성장 산업과 기술혁신 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12월 중순 신보와 ‘유망 신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업무협약’을 신규 체결하고, 기존 신보·기보 협약에도 추가 출연해 내년까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성장 동력 및 기술혁신 산업 기업, 수출·해외진출 기업, 탄소중립·ESG 기업, 기술창업 및 고용창출 기업 등으로, 보증비율 90% 이상 우대와 보증료 지원이 제공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혁신성장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선제적 출연을 통해 실물경제 회복을 이끄는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