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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하와이 진출 100일, 컵얼음·간편식 매출 상위권 올라... K-편의점 통했다!

CU 다운타운점 100일 매출 분석…컵얼음 하루 최대 1000개 판매
소떡소떡·소불고기 김밥 등 K-즉석 먹거리 인기…외식물가 높은 하와이서 한 끼 대안 부상
25일 2호점 ‘CU 카할라점’ 개점…1호점 데이터 반영해 효율 극대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하와이 진출 100일 만에 K-편의점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문을 연 ‘CU 다운타운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컵얼음과 K-간편식, 즉석 먹거리 등 한국형 상품군이 매출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호놀룰루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한 다운타운점은 오픈 초기 하루 방문객 2000명을 돌파하며 현지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도 직장인과 관광객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1000명 안팎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상품은 컵얼음이다. 한국 편의점에서 연간 판매 1위를 기록해온 스테디셀러가 하와이에서도 통했다.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컵얼음에 생수, 커피, 주스를 부어 마시는 방식이 확산되며 하루 최대 1000개가 판매됐다. 연중 높은 기온으로 시원한 음료 수요가 꾸준한 하와이의 기후 특성을 정확히 공략한 결과다.

 

컵얼음과 함께 아이스드링크 ‘델라페’ 역시 하루 최대 1500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견인했다. 특히 ‘복숭아맛 아이스티’는 매출 상위 10위권에 오르며 현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K-즉석 먹거리와 간편식도 강세다. 소떡소떡과 치킨 꼬치, 감자 핫도그 등은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고, 소불고기 김밥과 구운연어·참치마요 삼각김밥 역시 고정 수요를 확보했다. 외식 물가가 높은 하와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RTD 하이볼 ‘생레몬 하이볼’과 ‘연세우유 생크림빵’ 등 차별화 상품도 10위권을 유지하며 K-주류와 K-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CU는 1호점의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고도화하고, 25일 카할라몰 인근에 2호점 ‘CU 카할라점’을 개점한다. 핵심 먹거리 중심의 효율적 매장 운영으로 현지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BGF리테일 해외사업기획팀 최영주 팀장은 “하와이 1호점 CU 다운타운점이 오픈 100일 만에 K-편의점 상품 중심 매출 구조를 구축하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먹거리 경쟁력과 현지 맞춤 전략을 강화해 하와이에서 가장 신뢰받는 편의점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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