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농심이 오는 2026년 신라면 40주년을 앞두고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1월 2일 정식 출시한다. 신라면 골드는 글로벌 라면시장의 주요 풍미 중 하나인 닭고기 국물 맛을 신라면 고유의 한국적인 매운맛과 결합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농심의 글로벌 확장 의지를 담은 전략제품이다. 신라면 골드는 닭고기를 우려낸 진하고 감칠맛 나는 육수에,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강황과 큐민으로 닭 육수와 어우러지는 독특한 향을 구현했고, 여기에 청경채, 계란 플레이크, 고추맛 고명 등 풍성한 건더기로 식감을 살렸다. 농심은 지난 2023년 해외 전용 제품인 ‘신라면 치킨’을 출시해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판매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라면 골드는 해외에서 검증된 신라면 치킨의 맛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농심은 2026년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글로벌과 로컬의 경계를 허문 ‘글로컬(Glocal, Global+Local)’ 마케팅을 통해 신라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로 신라면 똠얌, 신라면 툼바,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농심은 신라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콜마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과 손잡고 자생식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국내 자생식물 기반 소재 연구를 지속해 온 가운데, 이번 협업을 통해 관련 연구 영역을 미생물 분야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지난 19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자생식물 유래 미생물 자원의 발굴과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문병석 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과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청정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에서 미생물 자원을 확보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와 공존하는 미생물 생태계로, 최근 고기능성 화장품 분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콜마는 자생식물에서 확보한 미생물을 배양·분석해 피부 효능을 검증하고 화장품 소재로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도와 울릉도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에서 자생식물 생육환경 조사와 종 확보를 통해 미생물 발굴과 기초 자료 구축을 지원한다. 한국콜마는 자생식물 유래 미생물을 원천소재로 데이터베이스화해 마이크로바이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 구광모 대표가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고 있지만, 세상의 변화 속도는 우리의 노력보다 더 빠르다”며 기존의 성공 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 대표는 22일 국내외 LG 구성원들에게 2026년 신년사를 담은 영상을 이메일로 전하며, 변화의 변곡점에 선 지금이야말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도약의 시기라고 밝혔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달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OOO님, 안녕하세요. 구광모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신년사 영상을 확인했다. 구 대표는 “올해도 고객을 향한 마음으로 도전과 변화를 이어온 구성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메시지를 시작했다. 구 대표는 “기술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빠르게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본질에 대해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전신세계 Art&Science가 지난 12월 21일 기준 올해 누적 매출(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며 중부권 백화점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21년 8월 개점 이후 불과 4년 만의 성과로, 1974년 대전 최초의 백화점인 중앙데파트 개점 이후 51년 만에 처음 달성된 기록이다. 대전신세계는 올해 내수 침체 속에서도 12월 21일까지 누적 기준 7%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중부권 1위 백화점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는 단순한 점포 확장이 아닌, 지역 특성과 시대 흐름을 반영한 공간 기획과 콘텐츠 혁신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개점 이후 대전신세계는 ‘최초’와 ‘단독’이라는 수식어를 앞세운 명품 라인업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구찌, 보테가베네타를 시작으로 바쉐론 콘스탄틴, 예거 르쿨트르, IWC, 부쉐론, 불가리 등 명품 시계·주얼리 브랜드를 대전권 최초로 선보이며 명품 백화점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후 디올, 펜디, 반 클리프 아펠, 프라다 등 핵심 브랜드를 잇달아 유치했고, 지역 단독으로 톰브라운, 몽클레르, 로저비비에 매장을 열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루이 비통 매장을 오픈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대표하는 경주차 ‘아반떼 N TCR’을 내년 1월부터 글로벌 대표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그란 투리스모 2025 월드 시리즈’ 최종전에서 박준우 N매니지먼트실장(상무)과 폴리포니 디지털 야마우치 카즈노리 대표가 ‘그란 투리스모 7’에 아반떼 N TCR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N 브랜드 출범 10주년과 현대차–폴리포니 디지털 협업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다. 아반떼 N TCR 투입과 함께 게임 스토리 진행 모드인 GT 카페에는 N 브랜드 테마 미션이 추가되고, 신차 구매 상점인 브랜드 센트럴에는 현대차 브랜드 뮤지엄이 업데이트된다. 관련 콘텐츠는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게임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게임 속에서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와 N 브랜드의 고성능 기술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5년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하며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헝가리공장이 올해도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타이어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핵심 비즈니스인 ‘이동성(Mobility)’과 연계해 현지 정부기관과 비영리·자선단체에 타이어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동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2012년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누적 기부 타이어는 2만8천여 개에 달하며, ESG 경영 철학을 헝가리 전역에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은 공공 안전과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약 130개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타이어를 기부했다. 헝가리 국립 구급 서비스와 몰타 자선회, 푸드뱅크 협회 등 주요 기관의 활동 차량에 타이어를 제공해 응급 출동과 구호 활동의 안정적 운행을 지원했다. 또한 미숙아 구조를 전문으로 하는 피터 체르니 재단과 중증 환아를 돌보는 세인트 마틴 어린이 구급 서비스 등 아동 의료 단체에도 타이어를 전달해 의료 현장의 기동성을 높였다. 재난 대응과 환경 보호 영역으로도 수혜 범위를 넓혔다. 헝가리 수상 구조대와 국가 재난 구조대, 세계자연보호기금 등에는 현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PC그룹이 연말을 맞아 발달장애인 제과제빵 근로자를 위한 교육 기부를 진행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소울베이커리’ 소속 발달장애인 근로자 20명을 대상으로 ㈜파리크라상 송파교육장에서 19일 진행됐다. 소울베이커리는 환경을 생각한 원료 선택과 지역 농산물의 활용을 통해 지역과 공존하는 베이커리 제품을 만들며,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근로사업장이다. 사회복지법인 ‘애덕의 집’이 운영한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소울베이커리와 함께 발달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SPC&Soul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2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장애인 제빵 교육장 조성, 직업훈련비 지원, 해외연수 지원 등 총 8억 8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날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기술교육팀 전문 강사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전수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은 "2012년부터 매년 제과제빵 교육을 듣고 있는데, 올해는 매장에서 보았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출시 이후 유럽까지 판매 지역을 확대한 것으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경쟁이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럽 주요 5개국(EU5)에 속하는 독일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독일은 잠재 골다공증 환자가 약 600만 명에 달하는 대형 시장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최근 안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 판매를 통해 축적한 마케팅 역량을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조기 안착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프랑스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직판을 통해 구축한 병원 중심의 영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 특히 류마티스 등 기존 자가면역질환 전문의 다수가 잠재적인 스토보클로 처방의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현지 법인 영업팀이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처방 확대와 시장 선점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스페인에서도 올해 5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이 프랑스의 세계적 설계사 빌모트(WILMOTTE),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와 손잡고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외관 특화 디자인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수준의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디자인 전략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빌모트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 리노베이션과 엘리제궁 프로젝트 등 프랑스 주요 랜드마크를 수행해온 월드클래스 설계사다. 빌모트는 예술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업무협약 체결 직후 대우건설과 빌모트 관계자들은 공작아파트 사업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협업의 첫 단계를 시작했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 김철훈 위원장은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이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며 “정비사업의 새로운 기준이 될 ‘뉴 스탠다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빌모트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17일부터 배민B마트에서 전통주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판매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 대부분 PPC(Picking Packing Center)에서 판매한다. B마트의 전국 판매망을 활용해 전통주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까지 B마트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대형마트나 편의점의 온라인 주류 판매는 앱 주문 후 매장에서 직접 방문 수령하는 ‘픽업’ 방식이었다면, 배민B마트는 주문 즉시 배달원이 집 앞까지 배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퀵커머스 서비스가 전국 단위의 물류망을 활용해 전통주 즉시 배달에 나선 것은 국내 최초다. 가격대 또한 2천 원대 가성비 제품부터 7만 원대 선물용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과실주 ‘분자’와 원스피리츠의 ‘원소주’ 시리즈, ‘원 하이볼’ 2종 등 화제를 모은 제품들이 입점했다. 또 샴페인 막걸리로 알려진 ‘복순도가 손막걸리’, 진한 농도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해창막걸리 9도’, 서울의 힙한 감성을 담은 ‘서울의 밤’, 국순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