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고려아연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법원이 고려아연의 손을 들어줬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미국 제련소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은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4일 영풍·MBK 측의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로 예정된 유상증자 대금 납입 절차도 계획대로 진행된다. 앞서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에 약 11조 원을 투자해 통합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설하고, 현지 합작법인 ‘크루서블 JV’를 대상으로 약 2조85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영풍·MBK 측은 "이번 유상증자가 최윤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위법한 조치"라며,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약 10%를 확보하는 구조가 기존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 측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경영상 판단"이라며, "미국 정부 측 제안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라고 영풍·MBK 측 주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네오플은 3D AOS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의 온라인 쇼케이스 ‘연말정샆’을 통해 신규 캐릭터와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84번째 신규 캐릭터 ‘철완의 엔데카’의 콘셉트 영상과 스킬 정보가 처음 공개됐다. 엔데카는 ‘안타리우스’ 출신의 강화 인간으로, 같은 소속이었던 ‘니콜라스’와의 대립 구도와 ‘그랑플람 재단’의 ‘마틴’과 협력을 암시하는 서사가 소개됐다. 건틀릿을 사용하는 근접 방어형 캐릭터로, 주먹 3연타 기술 ‘트리플 밤’, 돌진 후 어퍼컷을 가하는 ‘불칸 어퍼’, 지면을 강타하는 범위형 궁극기 ‘퀘이크 드롭’ 등 묵직한 타격감을 강조한 스킬 구성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2차 궁극기 업데이트 계획도 발표됐다. ‘마를렌’과 ‘니콜라스’의 신규 2차 궁극기가 추가되고, ‘벨져’의 2차 궁극기 개선과 ‘앤지 헌트’의 스킬·일러스트 전면 개편이 예고됐다. 멤버십 개편, 신규 코스튬 공개, 비매너 채팅 제재 시스템 개선 등 운영 방향도 함께 소개됐다. 네오플은 쇼케이스를 기념해 1월 8일까지 ‘윈터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성전 플레이와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신규 코스튬과 액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당국이 신한카드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신용정보 유출 가능성과 내부 통제 미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카드는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가맹주의 휴대전화번호와 사업자번호 등 19만2000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회사 자체 점검 결과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등 민감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추가로 개인신용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보호 조치도 주문했다. 이번 사태가 내부 직원의 부적절한 행위로 드러난 만큼, 전 카드사와 금융권 전반을 대상으로 유사 사례와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방침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이 연말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22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물품 지원 전달식을 열고, 김치와 라면, 간편 밀키트 등 생활 필수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100가구다. 금천구청장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이명길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 글로벌비전 김지영 사무총장이 참석해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구청장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교보생명에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지원은 동절기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시민’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은 맞벌이나 비정규직 비중이 높아 방학 기간 자녀 돌봄과 급식 공백에 취약한 만큼, 실질적인 생활 지원의 필요성이 크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 비중은 약 4%로 꾸준히 늘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교보생명은 이번 활동을 통해 겨울방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라이프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시니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KB골든라이프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과 함께 교육과정 신설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와 이유리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학협력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과정은 KB라이프를 중심으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라이프파트너스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복잡해지는 시니어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기존 상품 중심 상담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종합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KB골든라이프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2026년 3월부터 8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KB라이프는 향후 해당 과정을 기반으로 시니어 컨설턴트 양성 프로세스와 전문가 인증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골든라이프센터장과 KB증권 고객 접점 부서 임직원,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설계사 등이 참여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위메이드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을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글로벌 게이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Razer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위메이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이미르컵을 정례 대형 리그로 확장하고,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글로벌 e스포츠 IP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회 참가자는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2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미르컵 온라인 리그 매치를 통해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이용자는 레이저 싱가포르 본사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에는 글로벌 챔피언 서버 칭호를 비롯한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또한 2025년 11월 한국에서 열린 ‘레전드 오브 이미르 제2회 이미르컵’ 우승팀과의 레전드 매치도 진행된다. 해당 경기에는 한국 챔피언 서버 ‘베오울프’의 상위 클랜들이 출전해 글로벌 팀과 맞붙는다. 모든 참가자는 Razer DeathAdder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비과세종합저축 신규 계좌개설’ 비대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취약계층의 영업점 방문 부담을 줄이고, 세제 지원 금융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한 비대면 서류 제출 과정에서 발생하던 불편을 개선했다. 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서, 기초생활수급증명서 등 가입에 필요한 증빙 서류를 앱 내 카메라 촬영만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서류 심사가 완료되면 계좌가 개설되며, 신규 고객도 별도의 종합거래계좌 없이 비과세종합저축 전용 계좌를 즉시 만들 수 있다. 이번 비대면 서비스는 장애인,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및 유족, 국민기초생활수급자, 5·18 민주유공자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가입 요건을 충족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다만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영업점을 통해서만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된다. 비과세종합저축은 금융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세제 지원 상품이다. 이 상품은 납입 한도 5,000만원 범위 내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보장을 한층 강화한 ‘플러스’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이번 개정을 통해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질병 의료비 보장 한도는 각각 최대 1억 원까지 확대됐다. 상해 사망 시 보장 금액도 최대 6억 원으로 상향됐다. 플러스 패키지 신설과 함께 전반적인 보장 범위를 넓히면서 해외여행보험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장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상품 개정은 보다 든든한 보장을 원하는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그동안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 절차를 강점으로 성장했다. 최근 40~50대 이용자와 가족 단위 여행객을 중심으로 보장 수준을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보장의 깊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품 구조를 재정비했다. 새롭게 추가된 플러스 패키지는 해외 의료비를 최대 1억 원까지 보장하는 등 가장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필수 담보만 담은 ‘라이트’, 가장 많은 사용자가 선택해온 기본형 ‘베이직’까지 총 세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이용자는 여행 목적과 기간, 동반 인원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골드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동아에스티의 ESG 경영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전 세계 185개국 이상 약 15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골드·실버·브론즈 등급이 부여된다. 이 등급은 글로벌 기업들이 파트너사의 공급망 신뢰성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각 평가 부문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추진해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ESG를 핵심 경영 전략으로 설정하고 전사 차원의 실행력을 강화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지난 6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온(溫, ON)’을 발간해 ESG 현황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7월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1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피앤비화학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추진한 ‘국가 전과정목록(LCI) 전면개편 사업’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이번 선정으로 국가 LCI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요 생산 공정에 대한 전과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고, 국가 LCI 데이터베이스 개편을 위한 기초 자료 구축에 참여했다. 국가 LCI 데이터베이스는 향후 제품 환경성 평가와 환경성적표지(EPD), 탄소발자국 산정 등 다양한 정책 및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핵심 기반 데이터다. 국가 LCI 데이터베이스는 정확성과 신뢰성 등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반이다. 특히 금호피앤비화학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과정평가(LCA) 방법론과 데이터 품질 관리 기준을 참고해 내부 검증 절차를 수행함으로써 공정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였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구축한 공정 데이터 관리 체계와 품질 수준은 국가 LCI 데이터베이스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이같은 내용이 우수기업 선정의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