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이 프랑스의 세계적 설계사 빌모트(WILMOTTE),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와 손잡고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외관 특화 디자인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수준의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디자인 전략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빌모트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 리노베이션과 엘리제궁 프로젝트 등 프랑스 주요 랜드마크를 수행해온 월드클래스 설계사다. 빌모트는 예술성과 실용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공작아파트는 여의도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업무협약 체결 직후 대우건설과 빌모트 관계자들은 공작아파트 사업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협업의 첫 단계를 시작했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 김철훈 위원장은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이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며 “정비사업의 새로운 기준이 될 ‘뉴 스탠다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빌모트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도너스캠프가 2026년 ‘CJ도너스캠프 장학’ 참여자를 모집하며 전년 대비 최종 선발 인원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 장학은 학업과 예체능·기술 등 특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환경적 제약 없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는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전국 4천여 개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과 함께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CJ도너스캠프 장학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45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장학생들은 서울대학교, KAIST,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국내 주요 대학에 진학했으며, 럭비 청소년대표 배출과 국내외 대회 누적 368회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장학생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2026년 CJ도너스캠프 장학은 내년 1월 12일까지 모집하며, CJ도너스캠프 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오렌지플래닛에서 ‘2025 희망메이커톤 임팩트 공유회’를 열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성과와 향후 확산 방안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희망메이커톤’에 참여한 공익·비영리 단체와 유저, 파트너사가 함께 모여 실행 결과를 돌아보고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메이커톤은 비영리 기관과 공익 단체들이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실행 전략을 실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희망메이커톤은 지난 5월 시작해 약 6개월간 운영됐다. 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 자유스콜레, 한국소아암재단, 사단법인 온기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을 통해 소아암 환아 심리 치료, 취약계층 청소년 영어 교육, 스리랑카 특수장애학교 지원 등 총 8개의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의 자립과 교육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온기 최유민 팀장은 “희망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모금과 사업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며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식을 체계적으로 학습해 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스퀘어가 올해 마지막 밤, 병오(丙午)년 새해를 알린다. 오는 31일 23시,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앞은 중구청 주관, ‘2026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LIGHT NOW)’ 축제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신세계스퀘어는 명동 일대를 빛의 도시로 조성하는 ‘명동스퀘어’ 프로젝트의 1호 초대형 사이니지로서 이번 카운트다운 축제의 중심이 되는 메인 스크린이 된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명동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K팝 공연, 불꽃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는 시민뿐만 아니라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뉴욕 타임스퀘어 ·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못지 않은 특별한 연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일, 점등식을 통해 공개된 신세계스퀘어는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방문하는 국내외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말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영상 외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송출한 K팝, 문화예술 콘텐츠는 글로벌 고객들의 높은 관심 속 서울을 대표하는 K-콘텐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LIGHT NOW) 무대는 서울중앙우체국 광장과 신세계백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26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시중은행 체제에 걸맞은 미래 경쟁력 확보와 전략 실행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황 회장은 합리적 인사 원칙으로 △성과와 밸류업 연계 경험을 갖춘 임원 중용 △차기 경영진 육성 관점의 인사 △그룹 전략 실행을 이끌 우수 인재 영입을 제시했다. 핵심 변화로는 그룹전략총괄(CSO)과 그룹재무총괄(CFO)의 분리다. 전략과 재무 기능을 명확히 구분해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그룹전략총괄에는 외부 인재를 영입해 신사업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강화했다. 아울러 그룹 대외 커뮤니케이션의 통합 관리를 위해 그룹가치경영총괄이 은행 가치경영그룹을 겸직하며, 지주와 은행의 브랜드·사회공헌을 일원화한다. 지주 조직개편은 금융소비자보호 전담조직 신설, 생산적 금융 추진 체계와 AI 거버넌스 구축 등 정책 변화 대응과 자회사 경영관리·시너지 강화에 방점을 뒀다. 임원 인사는 근무평정과 HIPO 결과에 근거해 실시됐다. 이번 인사에서 천병규 부사장(그룹재무총괄)은 재선임됐고, 이유정 전무(준법감시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해킹과 디도스(DDoS) 공격 등 사이버 침해 범죄가 10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사교육비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0조원에 육박했다. 가구 소득과 거주 지역에 따른 교육·여가 격차도 더욱 뚜렷해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사회 동향 2025’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구, 노동, 주거, 건강, 경제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11개 보고서를 수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통신망 침해 범죄 발생 건수는 4천526건으로, 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 2014년 2천291건과 비교하면 10년 새 약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검거율은 21.8%에 그쳐 불법 콘텐츠 범죄나 사이버 사기 범죄보다 현저히 낮았다. 사이버 침해 사고 신고도 급증했다. 지난해 신고 건수는 1887건으로 전년 대비 47.8% 늘었다. 이는 민간 기업이 침해 사고를 인지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나 관계 부처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법 개정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유형별로는 서버 해킹이 1천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과 서울원아이파크 현장이 서울시가 주관한 민간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현장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건설사 가운데 두 개 현장이 동시에 우수현장으로 뽑힌 것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유일하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서소문청사에서 공공·민간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사례 발표·시상식을 열고, 공공 건설공사장 8곳과 민간 건설공사장 9곳을 우수현장으로 선정했다.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사장을 대상으로 건설 전 과정의 투명성과 안전·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계획의 충실성, 촬영의 적정성, 활용성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현장을 선정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서울시의 민간 건설현장 영상 기록·관리 동참 요청 당시 선제적으로 시스템 도입 의지를 밝히고, 전 공정에 걸친 체계적인 운영을 이어왔다. 이번 평가에서도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현장 적용 성과와 활용도가 인정되며 두 개 현장이 동시에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문아이파크자이 현장은 서울시 민간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매뉴얼 공표 이전부터 시범적으로 제도를 도입한 현장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및 수사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퇴직 금품 지급과 관련한 내부 자료를 확보했다. 쿠팡은 2023년 5월 취업규칙을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해 퇴직금 성격의 금품을 체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쿠팡은 퇴직 금품 지급 기준을 ‘1년 이상 근무하고 주당 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인 경우’로 바꾸며, 근무 기간 중 하루라도 주 15시간 미만이면 퇴직금 산정 기간을 다시 계산하도록 했다. 이른바 ‘퇴직금 리셋 규정’이다. 이 시기 작성된 ‘일용직 제도개선’ 등 내부 문건에는 규칙 변경 취지와 함께 일용직 사원에게 연차·퇴직금·근로기간 단절 개념을 별도로 알리지 않고, 이의 제기 시 개별 대응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은 지난 1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지만,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4월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사건을 수사했던 문지석 부장검사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상급자였던 엄희준 전 지청장과 김동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정으로 하이카디는 이동 중인 환자까지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기술의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하이카디는 의료기기 기업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가벼운 패치형 기기를 통해 다중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기존 유선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했다. 하이카디는 지난 2020년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심전도 침상감시(E6544)’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5년 이상 실제 임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대규모 실제임상근거(RWE)를 축적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하이카디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하는 핵심 근거로 작용했다. 이번 EX871 수가 획득의 기반이 됐다. EX871은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아 실시간 감시 또는 치료 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조합 총회에는 조합원 342명이 참석해 투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323표를 얻어 94.4%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권을 확보했다.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 지하 3~지상 최고 39층, 6개 동, 총 90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3,777억 원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정산과 온천천을 모티브로 한 외관 특화 설계와 도서관·독서실 등 교육 특화 커뮤니티를 제안해 조합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50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축적한 아이파크만의 기술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4조1,651억 원을 기록했다.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을 시작으로 부산·서울·대전 등 주요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도시정비 부문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