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2025 경기도 K-뷰티 일본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총 139건의 상담을 진행, 1억 2,455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일본은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K-뷰티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024년 기준 한국은 일본의 화장품 수입국 2위(점유율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저자극·기능성·클린뷰티'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에게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에 경기도는 일본 내 K-뷰티 브랜드의 현지화 및 유통망 연계를 강화하고자 이번 통상촉진단을 추진했다. 지난달 27일 도쿄, 오사카에 파견된 K-뷰티 통상촉진단에는 경기도 뷰티 기업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일본의 54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그 결과, 도쿄에서는 총 72건 상담을 통해 1,63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고, 이 중 547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오사카에서는 67건의 상담을 통해 1억 816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DL이앤씨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최첨단 오픈형 스마트 종합안전관제상황실을 구축하고, 정규직 안전 인력을 현장에 확대 배치했다. 또한 근로자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도 강화했다. DL이앤씨는 지난 9월 서울 마곡 사옥에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종합안전관제상황실을 구축했다. 관제실에는 55인치 모니터 32대가 설치돼 있으며, 각 현장의 근로자 출역 현황, 고위험 작업 구역, 외국인 근로자 관리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IoT 기술을 접목한 ‘안전삐삐’ 시스템을 통해 근로자의 위치와 작업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위험 구역 접근 시 경고 알림이 울리고,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긴급상황 발생 시 SOS 신호가 즉시 전송된다. 관제실은 외부인도 출입 가능한 오픈형 공간으로 조성돼, 전사적 안전경영 의지를 강조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DL이앤씨는 관제 중심의 안전 관리에 더해 ‘사람 중심’의 현장 점검도 강화했다. 지난해부터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선발한 CCTV 관제요원 50여 명이 자택에서 현장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36억원, 영업이익 263억원, 당기순이익 57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3.7%, 영업이익은 49.2% 감소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이 40% 증가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 반등을 주도했고, 비용 효율화로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약 6% 줄었다. 지난 10월 전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동시 접속자 16만명 수준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연말 대형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이용자 증가가 기대된다. 위메이드는 연말 중국 출시 예정인 ‘미르M’을 포함해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작 6종 이상을 선보인다. 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3분기 매출 382억원, 영업손실 11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노아’를 지스타2025에서 공개하며,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미드나잇 워커스’는 내년 1월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의 차세대 한식 셰프 발굴·양성 프로젝트 ‘퀴진케이’가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스페셜 팝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9일 팝업 다이닝 <폭군의 식탁, 연지영의 한 상>이 1200대 1의 경쟁률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동안 서울 강남 퀴진케이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무료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짧은 신청 기간에도 신청자가 몰려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SNS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조회수 50만 회를 넘겼고, 좋아요·댓글·공유 등 상호작용 수는 1만5000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속 소품 ‘망운록’ 키링을 증정하는 퀴진케이 공식 계정 이벤트에도 300명이 넘는 참여자가 몰렸다. 이번 팝업은 CJ제일제당과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협업해 만든 콘텐츠 기반 다이닝 이벤트로, 드라마의 세계관을 실제 공간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팝업 공간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세트와 소품이 배치돼 관람객들이 마치 작품 속으로 들어온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뉴 역시 드라마에서 모티프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연금 시즌을 맞아, 안전자산인 채권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여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채권혼합형 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미국채혼합 ETF가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해 4358억원을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KOSPI) 200과 미국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혼합 투자하는 ETF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국내 상장된 채권혼합형 ETF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주식과 해외 채권을 혼합하여 투자하는 ETF다. 코스피 200에 40%, 미국 국채 10년물에 60% 비중으로 투자한다. 이 ETF는 채권혼합형 ETF의 가장 큰 목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변동성 제어'를 목적으로 설계됐다. 코스피 200에 단독으로 투자했을 경우에 비해 미국 국채 10년물을 혼합해 운용했을 때 포트폴리오 변동성이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용이 필요한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란 평가다. 여기에 코스피 200 투자를 통해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추종하면서 미국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학술대회 ‘World ADC 2025’에서 자사 신약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항암신약 경쟁력 강화를 선언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월드 ADC에서 자체 개발중인 신약 후보 ‘CT-P70’과 ‘CT-P71’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처음으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월드 ADC는 매년 1,400여명의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최신 ADC 기술과 임상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회다.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두 파이프라인 모두 다양한 고형암에서 우수한 항암 효능을 입증한 데이터를 공개해 글로벌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CT-P70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 치료제인 3세대 TKI(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에 내성을 보이는 모델에서 세포 생존율을 낮추고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대장암과 위암 등 다른 고형암에서도 항암 활성을 유지해 후속 임상 연구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른 후보물질 CT-P71은 요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델타항공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B 콩코스에 초대형 프리미엄 라운지 ‘델타 스카이 클럽’을 새롭게 개장하며, 허브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개장은 델타항공의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새 라운지는 총 955평(3만4,000제곱피트) 규모로, 델타 네트워크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대 6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활주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를 비롯해 프리미엄 원형 바, 9개의 방음 전화 부스, 현장 조리 뷔페와 음료 스테이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솔트레이크시티 특색을 살린 ‘더티 소다 바’가 새롭게 마련돼 지역적 감성을 더했다. 클로드 루셀 델타항공 스카이 클럽 및 라운지 경험 담당 부사장은 “솔트레이크시티는 델타의 핵심 허브로, 이번 신규 라운지는 고객 중심 설계를 반영한 공간”이라며 “좌석 배치부터 식음료 구성까지 모든 요소를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라운지 디자인은 유타주의 장엄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세련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백상환)이 유산균 브랜드 ‘락토바이브’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시키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번 입점을 통해 락토바이브는 접근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소비층을 더욱 넓힌다는 전략이다. 동아제약은 4일 “락토바이브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하며, 장 건강과 질 건강을 위한 유산균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판매 제품은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 스틱 30포 ▲락토바이브 프로 30캡슐(1개월분) ▲락토바이브 패밀리 스틱 30포 등 총 3종이다. 락토바이브는 동아제약이 독자 개발한 특허 균주 2종(EPS DA-BACS, EPS DA-LAIM)을 전 제품에 적용한 것이 강점이다. 해당 EPS 균주는 끈끈한 대사산물을 생성해 균 표면을 보호하고,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대표 제품인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은 질 건강 개별인정형 리스펙타 균주 50억 CFU와 특허 EPS 균주, 비피더스균 1억 CFU를 함께 배합해 질과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도 15일 섭취만으로 질염 재발률, 분비물, 소양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에너지 절감형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창호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성능 가변형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창호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같은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이건창호, 대진(DAEJIN)이 공동 연구·개발한 성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향후 실제 공동주택과 자산관리 사업장에 우선 적용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창호 기술은 창틀 내부에 햇빛 조절용 고기능성 필름을 내장한 시스템 창호다. 별도 블라인드 없이도 실내 온도 조절이 가능해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필름은 투명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소재로 만들어져 외부 조망은 유지하면서도 외부 시선을 적절히 차단해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갖췄다. 필름은 20~50㎛ 두께의 PET 원단 2겹 구조로 제작됐다. PET 사이에는 금속반사층과 나노세라믹 열차단층이 적용돼 태양열을 반사하고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가 정유부문 회복세에 힘입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주력 자회사 GS칼텍스의 흑자 전환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지만, 석유화학과 발전 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GS는 6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5,359억 원, 영업이익 8,706억 원, 당기순이익 4,07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2.4%, 영업이익 37.8%, 순이익 953.3% 증가한 금액이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79.1%, 순이익은 360.9% 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GS 관계자는 “정제마진 개선과 국제 유가 안정화에 따라 정유 부문 실적이 회복됐다”며 “GS칼텍스의 안정적 수익 창출이 연결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분기까지 이어졌던 정유 부문 적자가 흑자로 전환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석유화학 부문은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량 감소, 공급 과잉 우려로 제품 마진 약세가 지속돼 실적이 부진했다. 또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으로 인해 발전 자회사들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GS는 올해 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