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의 도소매 하이브리드 전략이 발리점에서 제대로 통했다.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확산됐다. 롯데마트는 이를 반영해 2024년 1월 자카르타 간다리아점을 인도네시아 1호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하며 소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도매형 매장에 소매 공간을 접목한 ‘도·소매 하이브리드 매장’ 모델을 구상했고, 그 첫 매장으로 발리점을 선정했다. 자체 상권 분석 결과, 발리점은 남쪽 쿠타와 북쪽 우붓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거점에 위치해 있다. 반경 3km 내 약 12만명의 배후 수요와 월평균 1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공존해 하이브리드 매장을 선보이는데 최적의 입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이처럼 철저한 상권분석을 토대로 리뉴얼을 진행한 결과, 지난 8월 21일(목) 재단장한 롯데마트 발리점은 오픈 직후 7주간(08.21~10.10) 누계 매출이 리뉴얼 이전 대비 50% 상승했으며, 객수는 약 3배 증가했다. 이번 발리점의 성과는 ‘K-푸드와 신선식품 중심의 먹거리 진열 확대 전략’이 현지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 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3일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회공헌 활동에서 발생하는 가치뿐 아니라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하여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항목별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및 기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측정된 사회적 가치 규모는 총 6조 6,545억 원으로 항목별 성과는 ▲환경(E) 3,134억원, ▲사회(S) 2조 7,122억원, ▲지배구조(G) 및 기타 3조 6,289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S) 부문의 경우,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금리우대,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 및 보증재원 출연 등 포용금융과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접근성 제고’ 등 부문에서 사회적 가치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기업가치 제고’ 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최근 서울시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린 제 11회 가을 궁중문화축전 ‘한복연향’ 행사에서 신제품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을 최초로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컬처에 대한 관심에 발맞춰, 한국의 대표 차음료인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는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올렸던 보성 찻잎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아이스티와 제로 칼로리 트렌드를 결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국내 RTD 차음료 점유율 1위(닐슨아이큐코리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동원F&B는 이번 행사에서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동원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을 공개했다. 방문객들은 신제품을 시음하고, 전통 콘텐츠를 모티브로 한 신제품 디자인 선호도 투표에도 참여했다. 투표 결과는 향후 제품 패키지에 반영될 예정이다. 동원F&는 추석을 맞아 방문객들이 고궁 분위기를 만끽하고,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다. 동원F&B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에 발맞춰 색다른 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26일 진행된 녹색채권 발행은 민간자본 참여를 유도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녹색채권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 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토양정화시설 등 관련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iM뱅크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위해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 등에 부합하는 ESG 녹색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수립하고, 외부 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의 적합성 검토를 거쳐 녹색채권의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한층 더 높였다. 추후 녹색채권뿐 아니라 다양한ESG채권 발행을 통해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목표다. 김진태 자금시장그룹장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ESG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친환경 금융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이틀째인 7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약 561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목포 5시간 30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 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해 주요 도시로 이동할 경우 ▲부산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10분 ▲대구 6시간 30분 ▲목포 6시간 20분 ▲광주 5시간 3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 3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 방향 정체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귀경 차량 정체는 오후 5시에서 6시께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정체는 밤 9~10시, 귀경 정체는 다음 날 새벽 2~3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주요 구간별 정체 상황을 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김천분기점 진출로 1㎞ 구간, 부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급증과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실적 반등을 이끈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14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전 분기 대비 1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8%, 전 분기대비 158.5% 급등했다. 이는 2022년 2분기(14조1000억원) 이후 3년 만의 최고치이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증권가 평균 전망치(매출 84조1312억원, 영업이익 10조1419억원)를 17% 이상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10조 클럽’에 복귀한 것이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핵심은 단연 반도체(DS) 부문이다. 업계는 DS부문이 최대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2분기(4000억원)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D램·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뉴삼성'의 역군이 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중장기 성과 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성과연동 주식보상(PSU·Performance Stock Units) 제도를 새롭게 도입키로 한 것이다. 성과연동 주식보상제는 회사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등 성과와 보상을 직접 연결하는 일종의 선진형 인센티브 제도를 말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자사주를 차등 지급하는 PSU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이를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장기 근속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PSU의 핵심은 주가 상승 폭에 따라 보상 규모가 달라지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사원~대리급(CL1~2) 직원에게 200주, 과장~부장급(CL3~4) 직원에게 300주를 약정하고, 3년 뒤 주가 상승률에 따라 지급 수량을 확정해 2028년부터 3년간 균등 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배수는 ▲주가 상승률 20% 미만 시 0배 ▲20~40% 미만 0.5배 ▲40~60% 미만 1배 ▲60~8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브리핑’에서 밝힌 생산적 금융 전환 80조원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은 생산적 금융 80조원 중 지역소재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16조원 공급의 일부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소재 성장유망산업 기업 지원으로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제5차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맞춤형 생산적 금융을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기술혁신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첨단산업’과 △생산과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 기반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 등에 초점을 맞춰 산업단지를 넘어 산단 외 지역까지 폭넓게 지역 기업을 지원한다.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은 비수도권 성장유망산업 기업에 대출금리와 한도를 우대한다. △기관·협회 등이 추천한 비수도권 기업과 성장유망산업 업종 등에 지역우대금리를, △신규 고객, 기술등급 우수기업 등은 차별화된 금리 혜택을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하게 지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이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공정성과 투명성,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에 기반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검증을 위해 경영승계절차를 진행하여 10월 현재 상시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정영석 임추위원장은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은 BNK금융그룹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최고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를 이끌 최적의 CEO를 추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최종 후보자는 임추위의 추천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2026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15일 오후 5시에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퇴직연금 운용관리 및 투자전략’세미나를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삼성자산운용 두지영 연금컨설팅 전문가가 출연해 △퇴직연금 운용관리 전략 △디폴트 옵션 수익률 관리 △시황 및 퇴직연금 상품(TDF) 제안 등 주요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여는 우리WON뱅킹 앱 ‘메뉴(三) ▷새소식 ▷퇴직연금(IRP/DC)「연금자산·운용전략」비대면 라이브 세미나 안내’공지를 클릭하거나 은행 홈페이지 홍보센터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유튜브 생방송 중 전문가와의 실시간 질의응답이 준비되어 있다. 세미나 이후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2021년 10월부터 시중은행 최초로 개인형 IRP를 비대면으로 가입할 경우 퇴직금뿐 아니라 개인부담금에 대해서도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또 고객 투자 니즈에 맞춰 TDF, ETF 등 실적배당형 상품 라인업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세재 혜택과 체계적인 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