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생명은 고객에게 전달되는 콘텐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AI CX 글쓰기 시스템’을 사내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생성형 AI 기술 ‘FabriX AI’에 삼성생명의 CX 글쓰기 가이드를 결합해 개발됐다. 임직원은 몇 개의 키워드 입력만으로 고객 안내 문구 초안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또 기존 콘텐츠도 보다 자연스럽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다듬을 수 있다. 특히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 전달 방식에 따라 문장 길이와 구성, 표현을 자동으로 조정해 상황에 맞는 소통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로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이를 반영해 글을 재생성할 수 있어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또한 교정 기능을 통해 금융 용어나 내부 표현을 쉬운 일상어로 바꾸고, 어문 규정에 따른 맞춤법과 띄어쓰기, 오탈자 점검까지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안내 문구의 일관성과 명확성이 높아져 고객 이해도와 브랜드 신뢰 제고가 기대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 중심 소통 강화를 위한 기술 활용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기업(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CP는 기업의 준법경영 수준과 공정거래 리스크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등급에 따라 직권조사 면제나 과징금 감경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CJ대한통운은 2017년 CP를 도입한 이후 준법경영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주요 법령과 제도 변화를 뉴스레터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상시 공유하고,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정례화하며 현장 중심의 인식 내재화를 추진했다. 아울러 부서별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를 지정해 업무 특성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관리하는 전사적 체계를 운영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021년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또 이를 5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기업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 CP A등급을 받으며 준법경영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윤석 법무실장은 “경영진의 지원과 임직원의 참여가 만든 성과”라며 “컴플라이언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22일 ‘2025 최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협력사의 기여에 감사를 전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을 저희와 나란히 뛰는 ‘드림팀’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가치를 강조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시너지’와 ‘파트너십’ 두 부문에서 총 30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너지 부문에는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AI 등 SK텔레콤 핵심 사업 고도화와 B2B 프로젝트 성과에 기여한 23개사가 선정됐다. 파트너십 부문에서는 동반성장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ESG 경영 체계 구축에 앞장선 7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 기업에는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과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협력사 전반을 대상으로 동반성장펀드, 채용·교육 지원, ESG 경영 지원 등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6년 연속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소프트웍스의 구본철 대표는 “SKT와 함께 고객 가치를 높인 성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노동약자 상생복지 지원사업’과 연계해, 올해 ESG 진단 참여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우수 협력기업 20개사에 4,350만 원 규모의 복지 지원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천식품 조일준 부사장 및 황태섭 전무, 조태원 상무, 풀무원 이정언 지속가능경영담당, 풀무원 상생협력팀 위형석 팀장 등이 참석했다. 풀무원은 22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우천식품에서 ‘우수 협력기업 체성분 측정기 지원’ 전달식을 진행하고, 우천식품을 포함한 최우수 핵심 협력기업 5개사에 기업별 270만 원 상당의 체성분 측정기(인바디, 총 1,350만 원)를 제공했다. 우수 핵심 협력기업 15개사에는 기업별 2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총 3,000만 원)을 향후 개별 기업 방문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노동약자 상생복지 지원 사업은 풀무원이 상생협력기금 출연과 정부 보조금을 각각 50%씩 매칭하여 마련했다. 풀무원은 협력기업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복지 향상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풀무원 이정언 지속가능경영담당은 “협력기업 근로자의 건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이 올해 마지막 희망나눔인상(33호) 수상자로 은둔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안무서운회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은둔 경험을 지닌 당사자들이 주체가 돼 실질적인 회복과 사회 복귀 모델을 제시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무서운회사는 은둔을 경험한 창업자들이 설립한 조직으로,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은둔 청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은 사회 적응을 돕는 교육과정과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셰어하우스 프로그램이다. 당사자의 눈높이에 맞춘 접근으로 참여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은 은둔 청년을 또 다른 은둔자를 돕는 멘토로 성장시키는 교육 과정이다. 자기이해 워크숍과 상담, 코칭 실습 등으로 구성된 5개월 과정으로, 참여자는 자신의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동료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은둔 청년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주체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안무서운 셰어하우스’는 가족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은둔 청년에게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가 2026년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2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43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물가로 명절 준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고객 체감 혜택을 대폭 강화해 ‘얼리버드’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거나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75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카드를 비롯해 삼성·KB국민·신한·현대·비씨·NH농협·우리·하나·롯데·IBK·광주·SH수협은행 카드 등이다. 이마트가 사전예약 혜택을 대폭 확대한 배경에는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 설 선물세트 매출에서 사전예약 비중은 2022년 44.8%에서 2025년 53.7%로 증가해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추석에는 72.6%까지 확대되며 조기 구매가 새로운 명절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맞춰 이마트는 이번 설 사전예약 기간을 지난해 설 대비 9일 늘린 43일로 운영한다. 상품권 증정 혜택도 기존 최대 120만원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나 자신을 위한 소비’에 주목한 셀프 기프팅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쇼핑 행사를 선보인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스스로에게 보상을 건네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연말 선물의 대상이 타인에서 자신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10월 말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셀프 기프팅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년 대비 셀프 기프팅 빈도와 지출 비용이 늘었다는 응답도 각각 37%, 45%에 달했다. 셀프 기프팅의 주요 목적은 기분 전환과 힐링이었으며, 구매 품목은 패션·잡화, 명품, 뷰티 등 자기 만족형 카테고리가 중심을 이뤘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은 연말 시즌을 겨냥한 대규모 패션 행사를 마련했다.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ALL ABOUT WINTER FASHION’에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메종키츠네, 바버 등 인기 브랜드를 포함해 여성·남성 패션부터 스포츠, 아동, 영패션까지 약 2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쇼핑 부담을 낮추기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일부 주요 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라이프가 조직 슬림화·AI 강화로 질적 성장 등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내실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질적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신한라이프는 신임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조직 운영체계 효율화와 핵심 비즈니스 실행력 강화,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혁신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조직은 기존 11그룹 16본부 79부서에서 11그룹 12본부 83부서 체계로 재편됐다.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FC사업그룹에는 FC상품팀을 신설해 영업채널 경쟁력과 효율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DB사업그룹은 하이브리드사업팀과 제휴사업팀을 DB사업팀으로 통합해 유기적인 사업 연계와 운영 효율을 높였다. B2B사업그룹에는 GA상품팀을 새로 만들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 기반 성장을 추진한다. BA영업파트는 BA사업팀으로 격상돼 방카슈랑스 신영업모델 구축과 영업 경쟁력 강화를 담당하게 된다. 신한라이프는 기존 상품그룹 산하 효율관리팀을 재무그룹으로 편제해 영업 효율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리스크관리그룹 내에는 보험리스크관리팀을 신설
◇ 신규선임 <부사장> ▲고객혁신그룹장 박재우 <상무> ▲커뮤니케이션본부장 김성재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이성일 ◇전보 <상무> ▲전략기획그룹장 이후경 ▲DB사업그룹장 안세훈 ▲경영지원그룹장 임현진 ▲DX그룹장 이민우 ▲AX·디지털본부장 신수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오픈렛저(OpenLedger)는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의 투자를 유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와 데이터 투명성 기술을 게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파트너십 및 공동 연구를 통해 AI와 블록체인의 실질적 결합 모델을 만들어가며, 산업 전반의 신뢰 인프라 구축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연 매출 20억 달러 이상, 시가총액 6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게임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마브렉스가 오픈렛저의 AI 분야 성장 잠재력과 기술 확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검증 가능한 AI(Verifiable AI) 시스템과 탈중앙화 게임 생태계 등 인프라 구축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오픈렛저의 검증형 AI 인프라를 활용하면 넷마블과 같은 게임 기업은 플레이어의 실제 행동 데이터가 게임 환경의 진화에 직접 반영되는 ‘적응형(Adaptive) 게임 월드’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는 숨겨진 알고리즘이 아닌, 이용자 참여에 따라 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기반 게임 생태계를 열어갈 것